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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와 혜가가 했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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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사들의 조언 (4) 》
제목 : 안팎을 구분하는 수행기준
20240708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gWbg9z2voyk?si=sCRPzy2dX7aH_N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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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들어보세요, 이 안에 해답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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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안팎을 구분할 수 있어야 돼요.
이게 기준이에요.
이걸 구분해야지 여러분이 일단 기준 하나를 알게 된 거예요.
수행기준
스님, 그게 왜 수행 기준이예요?
이걸 이해해야지, 수행 기준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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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
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 😄
※ 이 글은 주로 수행을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주로 쓰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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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해설)
제 경우는 사회생활 때에도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들어서 일을 하는 것이 주 특기였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 뭐를 하든 습관적으로 학문적이고 학식적이고 학습적이고 유식하게 만들어 놓아야 뭔가 폼이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그런 건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불교도 그렇다고 보는 편이랍니다.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어 놓은 것들이 너무 많다는 뜻입니다.
부처님을 비롯해 옛 어른들은 불교 수행을 정말 단순하게 만들어 놓으셨는데? 내용은 모두 같은 뜻인데? 후대 사람들이 살을 너무 많이 붙여놔서 지금 사람들이 보기에 헷갈려 하는 경우인데요?
저의 글이 길어지는 이유도 부처님과 옛 어른들과 지금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까지 모두 비교를 해가면서 쓰자니 길어지는 것인데요.
왜냐하면 저는 출가자도 아니고 제 이야기만 달랑 써놓으면 누가 믿고 따라 하겠어요?
그래서 같은 내용이라도 부처님이 하신 말씀을 먼저 올리고 다음은 옛 어른들이 표현한 내용을 올리고 지금 가르치는 분들까지 올리고 나서 끝에 "제 경우는 이것을 이렇게 하고 있답니다" 가 저의 글의 기본적인 틀인데요.
오늘 내용도 정말로 쉽고 단순한 내용이지만 먼저 어른들 이야기부터 하고 제가 따라 하는 방법은 맨 뒤에 수록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중국에도 옛 어른들의 어록이 있듯이 남방에도 옛 어른들의 어록이 있는데요.
오늘 내용도 그중에 하나랍니다.
표현은 달라도 내용은 같은 내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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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은 그동안 제가 많이 이야기했던 내용이기도 한데요.^^
같은 내용이 나왔기에 복습 차원에서 다시 설명해 보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초보 수행에 있어 아주 중요한 내용이랍니다.
그리고 한문식으로 표현하면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과 같은 내용이고요.
여러분들이 아직 몰라서 그렇지 [조견오온개공] 안에는 모든 수행 방법들이 다 들어있답니다.
[조견오온개공] 안에는 [사성제] 수행 방법인 [고집멸도]가 다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오늘 내용은 달마와 혜가가 했던 방법이기도 하답니다.
왜냐하면 혜가도 마음과 오온(몸/생각 포함)을 구분하지 못했을 때에는 달마에게 "마음이 너무 괴롭고 아프다"라고 했지만 구분해서 보니까 마음은 멀쩡했기 때문입니다.
뭐든지 섞어서 보면 헷갈리잖아요?
본성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안의 마음(본성)과 밖에서 오는 여러 가지 것들과 몸(오온/생각 포함)의 작용들이 뒤섞여 있다 보니까 당연히 본성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것들은 없애고 본성만 남아 있으면 보기가 훨씬 쉬울 것인데 그래서 수행을 하는 것인데 그런데 이것이 자기 마음대로 잘 안되잖아요?
그래서 구분해서, 분리해서, 따로따로 관찰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알아차림을 할 때 관찰을 할 때 구분을 해서, 분리를 해서, 따로따로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참고로 제 경우는 처음에는 구분을 해서 관찰을 하다가 지금은 세 가지 모두를 동시에 관찰을 하는데요.
왜냐하면 세 가지를 동시에 보기 때문에 마음을 더욱 쉽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뭐든지 동시에 놓고 비교해 보면 구분하기가 좋잖아요?
이것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볼 수 있으려면 알아차림의 확립(숙달)이 되어 있어야 한답니다.
그러나 누구나 조금만 열심히 하면 따로따로 하던 동시에 하든 쉽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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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안과 밖을 구분해서 관찰] 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조견오온(照見五蘊) 도 여기에 속한답니다.
쉽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달마와 혜가의 내용처럼
"어? 마음이 아니고 몸(오온/생각 포함) 이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것이네?"
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데로 꼭 따라 하셔서..
"어? 진짜로 마음이 아니고 몸(오온/생각 포함) 이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거였네?"
여기까지만 따라 하셔서 성공을 해 보십시오.
그러면 혜가처럼 나머지 개공(皆空)은 자연스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설명드릴 수도 있지만 그러는 것보다는 이것은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도 좋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차려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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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안은 [마음]이고 밖은 [몸을 비롯해 세상의 모든 것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몸도 마음 입장에서 보면 밖에 것들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조견오온] 입니다.
오온(몸)을 통해 마음을 돌이켜서 비추어보라는 것이지요.
마음에 화가 났든, 즐겁든, 괴롭든, 고통스럽든, 두렵든, 그 어떤 마음이든 마음에서 뭔가가 일어났을 때 오온(몸/생각 포함)과 마음을 분리해서 비교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내용의 *핵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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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오늘 내용은 마음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마음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분리해서 관찰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문으로 표현한 것이 [조견오온]이고 남방에서는 [위파사나]라 표현하는 것이고요.
의식이 밖(그리고 오온/몸/생각/화두도 포함)으로만 향해 있지 말고
쉽게 말해 의식이 밖으로만 알아차리지 말고 마음도 같이 알아차리라는 것입니다.
순수한 우리말로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정답도 미리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그 대신 본래 마음은 스스로 알아차려보십시오.
요령을 알려드리면 여러분들이 마음과 오온(몸/생각 포함)만 구분해서 알아차리는 것이 숙달되어 있으면.. (※ 핵심)
밖이 시끄러우면 시끄러울수록 더욱 본래 마음을 알아차리기가 좋게 된답니다.
왜냐하면 둘이 구분이 되니까요.
하나는 무척 시끄럽고 또 하나는 무척 조용하면 구분하기 좋잖아요?
이것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러나 마음이 시끄러운 쪽으로 끌려들어 가는 경우라면 알아차림 훈련(수행)을 더 하셔야 하고요. ^^ (※ 이것도 핵심)
(그래서 알아차림이 안 되어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혜가의 말처럼 마음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밖에서 지랄발광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되실 겁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도 밖에서 일어나고 제공하는 것들이 마음에 비추어지다 보니까 마음도 그런 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의)
그래서 실제로 그런지 아닌지 마음과 밖에 것을 구분해서 관찰해 보라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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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할 때 중요한 포인트는?
[① 몸(오온/생각 포함)을 포함해서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마음에 어떻게 상관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는지입니다.
그리고 ②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내용을 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본 것인데요.
저는 이것이 더 편하고 잘 된답니다.
② 방법은 안이비설신의를 통해 밖에서 뭔가가 들어오면 몸(오온/생각 포함)과 마음을 동시에 관찰해 보십시오.
그러면 혜가처럼 진짜로 [마음]이 괴롭고 고통스러운지? 아니면 화가 나는지? 욕심이 생기든지? 아니면 즐거운지? 등을 알 수가 있답니다.
지금 이 두 가지 내용을 잘 기억하고 따라 해 보십시오.
그러면 혜가처럼 본래 마음이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내용이 잘 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은 어려워 마시고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 간다" 하시면서 복사해 보내 주시고요.
그러면서 다른 표현(방편)으로 이해를 시켜보겠습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보충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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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혜가처럼 내 마음이 지금 너무나 괴롭고 고통스럽습니다.
이렇게 밖에서 무언가 마음 쪽으로 제공되는 것들이 있으면?
예를 들어 실현을 당했던, 망했던, 애를 낳았던, 욕을 먹었던, 따귀를 맞았던, 칭찬을 들었던, 맛없는 음식을 먹었던, 보기 싫은 놈을 보았던 이러한 것들이 모두 밖에서 오는 것들 있잖아요?
이렇게 [안이비설신의]을 통해 밖에서 무언가 접수가 되면..
마음은 거울과 같기 때문에 마치 마음도 그렇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몸(오온/생각 포함)에서 일어나는 현상들도 마음 쪽으로 비추어지게 되면 마음도 그렇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조견오온)
몸(오온/생각 포함)에서 "일어나는 것들?" "생기는 것들?" "반응하는 것들?" 이 마음에 비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마음 쪽으로 비추어지면 이 역시 마음도 그렇게 보인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내 마음이 괴로워요." "아파요." "슬퍼요." "화가 나요." " 즐거워요."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내 얼굴이 거울 속에 비추어지면 실제로 내 얼굴이 거울 속에 있는 것처럼 보이듯이 말이지요?
이것이 실제로 그런지 아니지를 구분해서, 분리해서, 따로따로 관찰해 보라는 것이고요.
(아래 내용을 잘 이해하시고 실제로 그런지 관찰해 보십시오^^)
안이비설신의를 통해 밖에서 몸(오온/생각 포함)으로 전달되면 몸(오온/생각 포함)에서 "일어나는 것들?" "생기는 것들?" "반응하는 것들?" 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야~!" 하거나 욕을 하거나, 좋은 소리를 하거나, 나쁜 소리를 하거나, 하는 것들이 귀를 통해 들어오는 정보들이 있을 때 몸(오온/생각 포함)이 먼저 반응을 한다는 것입니다. (중요 관찰 부분)
눈으로도 좋은 것을 보든, 나쁜 것을 봐도 몸(오온/생각 포함)이 먼저 반응을 한다는 것이고요.
이러한 현상들이 마음 쪽으로 그대로 비추어지면 이 역시 마음도 그렇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마음은 거울과 같다 한 것이고요.
그래서 오늘 내용의 뜻은 실제로 이것이 그런지 안 그런지 "구분해서" "분리해서" "따로따로" 관찰해 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면 마음은 아주 "깨끗한데" "멀정한데" "여여한데" "고요한데"..
밖에 것들이 지랄발광을 하고 있을 뿐이지 마음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보면 알게 됨)
그래서 이것을 옛 분들은 한문으로 개공(皆空)이라 표현한 것이고요.
왜냐하면 마음은 본래 아무것도 없는데 밖에 것들이 마음에 비추어지다 보니까 몸(오온/생각 포함)이 먼저 반응을 하게 되고 이것이 마음에 비추어지다 보니까 마음도 그런 줄 알고 다들 속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이라 했던 것이고요.
왜냐하면 오온(몸/생각 포함)도 마음(본성) 입장에서 보면 밖에서 일어나는 것들이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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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하게 우리 말로 다시 정리하면 마음에서 뭔가 일어나면 딱 세 가지 순서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기준으로 순서대로 직접 관찰해 보라는 것이고요.
① 밖에서 마음으로 제공되는 현상들이.. → ② 몸(오온/생각 포함)의 반응들이 → ③ 마음(본성)으로 비추어지니까 마음이 실제로 그런 줄 안다.
또는 ② 몸(오온/생각 포함)가 바로 마음에 비추어질 수도 있고요.
예를 들면 배가 아프거나 이가 아파도 마음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누가 옆구리를 쿡 하고 찔러도 마음이 깜짝하고요.
이 세 가지를 구분해서, 분리해서, 따로따로 관찰해 보라는 것이 오늘 내용입니다.
다른 것으로 예를 들어보면
① 밖에서 어떤 놈이든, 어떤 분이든, 어떤 동물든, 어떤 물건이든, TV 뉴스든 드라마든 어떤 대상들이 내(마음) 쪽으로 정보가 들어오면 →
② 몸(오온/생각 포함)에서 반응들이 일어 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심장이 떨리거나 조여 오거나, 가슴이 북받쳐 오르거나 경직되거나, 육근 즉 근육이나 힘줄이나 신경 등이 예민해 지거나 하면서 → 이것이 그대로 마음에 비추어진다는 것이고→
③ 이렇게 뭔가가 마음에 비추어지면 사람들은 진짜로 내 마음이 그러는줄 알고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죽일 놈, 살릴 놈, 좋은 놈, 나쁜 놈 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나 실제를 분리해서 관찰해 보면 마음은 전혀 좋고 나쁜 것이 없는데 몸(오온/생각 포함)이 그러니까 마음도 그런 줄 알고 지랄발광을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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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래서 여기서 여러분들이 해야할 것은?
처음에는 이 세 가지의 흐름들을 분리해서 따로따로 관찰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의 흐름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은 처음에는 많이 헷갈릴 수 있답니다.
그러나 계속 세 가지로 나누어서 관찰하다 보면 구분이 된답니다.
이렇게 구분이 되면 저처럼 동시에 같이 관찰할 수 있을 정도가 되는데요?^^
이 정도가 되면 안과 밖이 따로따로 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답니다. (직접 보시면 신기함^^ 왜냐하면 그동안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요?)
안에 해당하는 마음과 밖에 해당하는 몸(오온/생각 포함)이 따로따로 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마음은 아무 이상이 없는데 그냥 공(空)인데 밖에 것들이 자기들끼리 지랄발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랄발광을 하는 것들이 오래가지 않고 자주 변한다는 것입니다.
심장이 떨리거나 조여 오던 것도 금방 변하고
가슴이 북받쳐 오르거나 경직된 것도 금방 변하고
육근 즉 근육이나 힘줄이나 신경 등이 예민해지던 것도 금방 변하고
생각도 금방 변하고
그래서 옛 어른들은 이러한 것들을 무상 한 것이라고 했던 거랍니다.
몸(오온/생각 포함)은 무상 한 것이라는 뜻이지요.
왜냐하면 늘 고정된 바가 없이 변하니까요.
바로 이 내용이 또 매우 중요하답니다. (※ 가장 중요한 핵심)
왜냐하면 여기서 [멸성제] 즉 마음을 비우고 버리기가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누가 무상한 것을 집착하고 들고 있으려 할까요? (지금 이 부분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야 버리기가 좋은 조건이 됨)
그래서 옛 어른들은 무상만 정확히 알면 개공도 알게 된다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무상이 곧 개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의)
지금 이 내용을 머리로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위에서 알려드린 대로 직접 해 보면서 내 것으로 만드셔야 한답니다. (※멸제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부처님 말씀을 한문식으로 표현한 것이 무상의 도리만 정확히 알면 몸(오온/생각 포함)은 물론 밖에 것들은 모두 의지할 곳을 잃게 되기 때문에 마음에 붙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스스로 떨구어 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몸(오온/생각 포함)을 포함해 지금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들은 무상한 것들인데 누가 무상한 것들을 들고 있겠는가?
까지만 알아차림이 확립되어 있으면 마음의 것들은 스스로 의지처를 잃게되어 마음에서 스스로 떨어져 나가고 마음에 붙을 자리가 없다는 것이 부처님 말씀이고 옛 어른들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직접 해보시면 실제로도 그렇고요. (진실)
한문을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오온을 돌이키기만해도 공이 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오온은 본래 늘 변하는 무상한것이니까요.
그래서 옛 어른들은 이를 두고 오온이 무상한 것을 알면 모두 해결된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버리는 멸제는 꼭 오온은 무상하다는 인식(認識)까지 알아차림이 확립(숙달)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본인이 계속 본인의 마음을 붙잡고 있을 테니까요.
[주의 : 위파사나든 간화선은 화두든 알아차림이 확립(숙달) 되어있지 않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불가능함, 그래서 옛 어른들은 화두를 열심히 간하라 했던 거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화두만 열심히 간하는 것만 해서 그렇지요. 비유를 하면 칼만 열심히 갈면 뭐하냐 이겁니다. 칼로 뭐라도 베어야지요?]
남방 불교 사람들도 그렇고요.
그래서 오늘도 멸성제까지 설명을 하느라 글이 좀 길어졌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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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짧게 제가 하는 방법을 이야기해 해볼까요? ^^"
위의 내용들을 단순화 시킨 것뿐인데요.
제 경우는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방법으로 했답니다.
처음에는 뭐를 알고 한 것이 아닌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제가 정확하게 따라 하고 있었더라고요?
(조견오온개공)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대념처경] 속 내용의 함축된 글귀랍니다.
중국 어른들 중에 누가 [조견오온개공] 글귀를 처음 쓰셨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이 글귀는 수행에 있어 최대 업적이라 할 수 있답니다.
참고로 [조견오온]과 [삼매]나 [선정]을 같은 것으로 아시면 안 된답니다.
왜냐하면 삼매와 선정은 그야말로 일심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면
조견오온은 평시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을 대상으로 오온을 돌이켜서 마음을 비교해 보라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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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딱 두 가지만 본답니다.
하나는 [마음]이고 또 하나는 [몸(오온/생각 포함)]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한답니다.
제 경우는 지금은 거의 마음이 평온한 상태이기 때문에 별로 할 것이 없는 경우인데요.
그래서 운전을 하면서 많이 시험을 해보는 경우인데요.
그러나 여러분들은 마음에 어떤 이상이 생겼을 때?
예를 들면 마음에서 화가 나든, 괴롭든, 고통스럽든, 쫓기든, 슬프든, 욕심이 생기든, 애착이 생기든, 집착이 생기든 아주 미세한 것까지 마음에서 어떤 동요가 일어났을 때?
바로 마음과 [몸(오온/생각 포함)]을 같이 비교 관찰해 보십시오.
저도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면 마음에 어떤 이상이 생겼다? 그러면 반드시 [몸(오온/생각 포함)]이 어떤 반응을 하고 있을 겁니다.
심장이 떨리고 있던?
가슴이 떨리거나 북받쳐 오르고 있던?
신경이 예민해져 있던?
생각을 하고 있던?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러한 것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주 독한 것만 빼고는 웬만한 것들은 곧 사라진 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마음을 쑤셔대다 보면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얼마 안 가서 마치 꽉 막혔던 변기통이 뻥하고 뚫려서 물이 내려가듯이 마음의 것들도 이렇게 쓸려져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어? 내 마음이 왜 이러지? 아.., 가슴이 이래서 이렇구나!"
"어? 내 마음이 왜 이러지? 아.., 내가 지금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어? 내 마음이 왜 이러지? 아.., 내가 지금 신경이 예인해져 있구나!"
"어? 내 마음이 왜 이러지? 아.., 내가 지금 서둘고 있구나!"
등등입니다.
반대로 [몸(오온/생각 포함)]에 이상이 있을 때에도 마음은 어떤지도 관찰해 보시고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성불이라는 것 꼭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른들은 장마철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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