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아메리칸버팔로
#극단~이유는있다
#홍성춘~각색/연출
#티치~김정팔 #도니~오재균
#바비~이슬기
와~~어디서 이런 작품이 탄생했을까?
찐 진국이다
코믹의 또다른 진수를 맛본다
수많은 대사
속사포 대사
그 속에서 오가는 눈빛 연기
터져나오는 웃음보따리
정말 재미나다
무대를 거득 채운 진기방기한 물건들
너무도 정성가득한 무대연출에 감탄한다~
하나하나 살펴보기에도 힘들만큼
이 많은 물건들을
아기자기 오밀조밀 오목조목 진열해 놓은 모습
정성이 넘쳐흐르는 무대연출이
또 한번더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서 벌어지는
세 남자의 진지 코믹쇼~이럴 수가 없다
인간의 욕망이 부른 작은 참사랄까
지금도 웃음이 터진다
한 번 재미를 보면
더 큰 재미가 보고싶고
그 재미가 욕심으로 또 욕망으로~
결국엔 참변으로 참사로~~~
알면서도 설마 설마~~
이번만은 나만은 아니겠지~라는 ~~~
뻔하고
충분히 상상이 가는 스토리지만
너무도 찰지고 야무지게
그리고
섬세하고 코믹하게 잘 그렸다
초반부 약간의 지루함만 넘어서면
웃지않을 수 없는 난장판이 펼처진다
배우들의 표정연기에
풍덩풍덩~~빠지고
첨벙첨벙~~거리지 않을 수가 없다
세심하고 날카로운
반면
순진하고 순박한 표정연기가
박장대소를 불러 일으킨다
아메리칸 버팔로가 그려진 동전 하나가
관객들을 사로잡는 무대~
정말 매혹적이다
익히 잘 알고있는 김정팔배우~티치역이다
조금은 덜 떨어진 사기꾼 느낌
허나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순진함이 엿보인다
역시 베테랑의 아우리가 번득인다
그 많은 대사
그것도 완전 속사포~어메이징이다
부리부리한 눈을 굴리며
대사의 강약조절로 관객들을 빨아들인다
표정변화 완전 압권이다
정말 개성강한 그의 연기에 푹 빠진다
티치의 상대역 도니역 오재균배우다
이름은 낯설지 않건만 첫만남이다
역시
왠지모를 베테랑의 아우라가
강하게 아주 강하게 풍긴다
편하고 안정감 넘치는 대사톤이 세련미 넘친다
능글능글한 관록도 보이고
세월 속에 녹아있는 녹녹함도 다가온다
똑똑한 듯 바보같은
티치를 지배하는 듯 지배 당하는
내재된 농후한 연기력 과시에 감탄한다
든든한 큰바위같은 편안한 연기~참 좋다
바비역 이슬기배우
큰 덩치의 우둔한 감초역
부족하고 서툰 연기가
베테랑 두 배우 사이에서 빛을 발한다
부족한데 꽉 찬 느낌~없어서는 안될 캑릭터다
두 베테랑 배우에 힘입어
최선을 다하는 그에게 응원을 보낸다
티치와 도니의 난투극
정말 리얼하고 생동감 넘친다
관객들이 몸을 움츠리고 피할만큼~
소리없는 비명을 지를만큼
실랄하고 파격적이다
작품
달팽이의 별~부정~12인의 성난 사람들~등등 에서
만났던 홍성춘배우 이번엔 각색 연출이다
그만의 섬세함과 세심함으로
톡톡 튀는 개성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소소한 웃음을 듬뿍 던져준다
웃지않을 수 없는 허무맹랑한 스토리~
던져주는 포인트도 뻔하지만
강하게 집어준다
거기다가 재미난 순간순간의 웃음까지 선사한다
참 즐거운 시간을 풀어준 무대다
카페 게시글
─-…개인 후기글~
<후기>
아메리칸 버팔로~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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