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에다 달고 조용히 사라지려고 한건데...
이번에 국방부에서 F-16 블럭 50을 생산하고 KFX는 포기한다는 소식이 솔솔 흘러나오네...
설마설마 했는데...얘네들은 항상 설마하면 역시나로 만드는 재주가 있거든...
우선 KFX는 현재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기술
(전에 글 써서 올려서 봤던 사람은 알겠다...)
로 제작하면 40Km 에서 탐지가 된다.
잘 모를것 같아서 말하자면 F-22가 42.3Km 에서 탐지가 된다지...
우리도 만들어봐야 알지만, 아뭏튼 연구 결과 40Km에서 탐지 된다.
무슨 말이냐면 더 우수한 스텔스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거야.
(부연 설명하고 싶지만, 짜증나서 패스)
그러니까 아랍권부터 터키, 캐나다까지 눈독들이고 있는거잖니...
그런데 이걸 포기하고 KF-16을 블록 50으로 업그래이드하면서 제한된 스텔스를 부여한단다.
형상을 바꾸게되면 비행제어소프트웨어까지 바꿔야하는데...
그걸 미쿡애덜이 가르쳐줄 이유가 없는고로...
형상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리 패인트 칠해봐야 150Km에서 탐지될테고...
F-16의 특성상 그 이내로 줄이지는 못한다는건 뻔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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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는 이거 개발한다고 치자.
그러면 이 F-16...우리만 쓰는거 맞냐??
아마 수출할것 같은데...우리가 수출하는건 맞냐??
군수산업의 특성상 분명히 우리가 개발비는 다 들이고서는...
판매하는건 F-16 생산업체일텐데...
(공중급유기 같은 경우도 일본과 이탈리아가 돈 들여서 개발했지만, 판매는 보잉이 한다.)
결국 우리돈 들여서 개발하고 돈은 미쿡애덜이 버는 시스템이잖아...
그렇다고 기술 축적같은건 꿈도 못꾸는걸테고 말이야...
반면에...
KFX는 스웨덴의 사브에서 파트너로 참여하겠다고 제안했지...
그러면서 기술이전으로는 비행제어기술이 포함되어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거 네델란드다가 대한항공이 가르쳐달라고 졸라보고 협박해도 안가르쳐주던걸 사브에서 가르쳐주는건데...이걸 포기해??
이거 획득하는 순간...
대한항공(맘에 들지는 않는다만)이 항공기 자체제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거 모르나??
일자리가 그만큼 많이 생긴다는거 모르나??
알잖아...
솔직히 내가 이 글쓰는 이유가 뭔지 알아??
리명박 동무가 의심스러워서 그래...
미쿡가서 KFX 포기하고 왔지??
만약에 F-16 스텔스가 개발되면...
F-15 SE
F-16 스텔스
의 라인업이 구축되고,
그렇게 되면 F-22, F-35를 구매하지 못하는 미쿡의 우방들에게
하나의 판매 카드를 더 제시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2020년 이후 쯤에
6세대 전투기가 개발되면 F-22, F-35 다운버전을 판매하고,
6세대 전투기가 배치되면 F-22, F-35 판매하고,
(물론, 미쿡애덜이 생각하는 우방에만...)
그 시스템에 편입하겠다는 밀약인거 같은데...
국방부...
너희들도 점점 국방과는 멀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와 닿는구나...
국민들 눈이 전부다 정쟁에 쏠려있는 사이에 이런 이상한 짓들 하지좀 마라...
군인이라면 말이다...
최소한...군인이라면...
(장성들 말하는거야. 어깨에 별달고 다니면서 지 하급자들 마누라나 찝쩍거리는 별들...)
자기 자리에 연연해 하지 말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배포가 있어야하는거 아냐??
국가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에 간 군대 아냐??
국가를 지킨다는건 팻말이고 뒤에서는 돈 벌어먹을 생각이나 하는거 말고 말야...
군인이 군인다울때,
공무원이 공무원 다울때,
정치인이 정치인 다울때
그때서야 경제도 발전하고, 나라도 부유해지고, 군대도 강해지는거야...
최소한 군인들 만이라도 나라가 어지러울때 제자리를 지키면서 싸워줬으면 한다.
아...
너희들 국군의 날 아직도 10월 1일로 하니??
웃기지 않니??
국군의 날이 왜 10월 1일 인줄 아니??
찾아봐...재미있을꺼야...
내가 국군의 날을 제정한다면 나는 광복군 창설 기념일로 만들텐데...
그 날이 아니라 다른 날이 국군의 날인 이유가 뭘까??
박정희가 친일파인 이유와 관계있다.
재미있으니 찾아봐.
왜 광복군 창설 기념일이 아니라 다른 날인지...
그럼 작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을 알 수 있으니까...
KFX...
이건 포기하지 마라...
국방에서도 그렇지만, 민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생각하면 추진하는게 옳다.
정신들 좀 차려...
첫댓글 친절하게 그것도 알려주시면 ~저같은 컴맹의 시간을 줄여주실 수 있으셨을 것을 .....
국군의 날이 왜 10월 1일 인줄 아니?? 콕찝어서 갈챠주삼! 읽고난께 혈압 올라부넹~ 흐미미...
군인정신 물말아 드신 별들이여....초심으로 돌아가시요...ㅠㅠ 정권의 멍멍이가 아닌 진정한 군인의길을 걸으시길...
장성들~~거의 대부분이 직무유기 아닙니까??ㅠㅠ 노통께서 작전권환수에 대해 말씀하시며 일갈하시던 생각이 나네요 ㅠㅠ
저도 KFX 포기는 쌍수로 반대지만, 이 글 내용은 쩜 많이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약간 자신 없지만). 우선, KFX 아무리 성공해도 F-35 (4.5 세대 스텔쓰)에 미칠까 말까고 F-22 (5.0 세대 스텔쓰)에는 비교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겜이 안될거라는게 대다수의 예상입니다. 그리고, 사브와 합작하면 그리펜의 기술이 주로 올텐데, 다른 무기체계와 데이터 연동에 혹시 문졔가 생길수도. ^^! 허접한 지식으로 쓴거니 너무 나무라시지 마시길....
KFX의 스텔스기술은 이미 체득이 끝난 상태입니다. 모두 연구결과 가지고 쓴 글이라 100% 믿으셔도 됩니다. 형상은 목형가지고 실험이 끝난 상태로 F-22의 서류상 스텔스 수치보다 더 낮게(좋은거에요.)나왔지요. 게다가 사격통제장치와 무기통제장치는 현재 한국 자체개발 무기와 연동이 되고, 미국산을 운영한 경험과 제작경험으로 모두 대체가 가능하다는 2005년 보고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브에서는 비행통제등의 한국이 보유하지 못한 기술을 전수해주는 조건이지요. 다들 그리펜같은 형상이 나올거라고 예상하시던데...스텔스가 들어가면 그리펜의 형상은 모두 포기해야 하지요...
F-15 스텔쓰 버전 야그가 맥도넬에서 나온지 얼마 안도ㅐㅆ는데 어느새 F-16 스텔쓰 버전 야그가 .ㅎㅎㅎㅎㅎ 분명한건, 맞습니다. 대한민국 군수뇌부는 거의 90%가 비겁한 기회주의자들입니다. 그들에게서 군인다움을 찾느니 명박이가 회까닥해서 좋은 대통령되길 바라는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