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담그는법

[OH플]

된장 담그는 법

 음력으로 10월 말쯤 콩을 삶아서, 메주덩어리를 만들고 짚으로 매달아 이듬해 정월까지 통풍이 잘되는 따뜻한 곳에서 띄웁니다. 이것을 볕에 바짝 말렸다가 정월 말부터 3월초 사이에 장을 담그는데 대체로 2월 중 주부들의 주요행사로 되어 왔습니다. 계절별로는 우수와 경칩 때가 장 담그기에 가장 좋다고 했으며 이 시기는 지금까지 계속 지켜지고 있습니다.

1. 잘 띄워진 메주를 솔로 깨끗이 씻어 말린다.

 메주에 붙어 있는 먼지를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재빨리 솔로 문질러 씻어 건집니다.

씻은 메주는 물기를 빼고 햇볕에 2~3일간 바짝 말립니다.

2. 소금물을 미리 만들어 둔다. [소금 두되, 물 한말 기준▷ 메주5kg(메주콩 7kg), 물 18L]

 이때 소금은 간수가 충분히 빠진 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물에 날 계란을 띄워 100원 짜리동전 크기만큼 계란이 뜨면 적당한 비율이 된 것입니다.

3. 항아리를 소독한 다음 메주를 차곡차곡 넣고 소금물을 붓는다.

 항아리는 볕을 많이 쬘 수 있는 입이 넓은 것으로 준비해서 펄펄 끓는 물을 부어 깨끗이 소독하여 씻어냅니다. 그리고 짚불로 소독합니다.(짚이 없으면 신문지도 가능합니다.)

4. 메주가 떠오르지 않도록 대나무로 잘 눌러 준다.

 메주가 소금물로 위로 올라온 부분에는 소금을 한 움큼 얹어두면 잡균이 생기지 않습니다.

5. 불순물과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숯과 고추, 대추 몇 알을 넣고 나면 완성.

 항아리 입은 고운 베나 망사 등으로 잘 봉합니다.

6. 처음 며칠간 그냥 두었다가 햇볕이 좋고 바람이 없는 날‘뚜껑 열기’를 시작한다.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7. 된장과 간장 가르기

 90일 ~120일 정도 지나면 장을 뜹니다. 된장은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고 웃소금을 뿌립니다. 빗물이나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게 주의하면서 망사나 문종이 등으로 봉해서 햇볕을 쬐면 메주가 삭아서 된장이 완성됩니다.

8. 장담그는 기일

병일, 정묘, 무자, 을미, 병신, 물방수, 삼월 삼짇날

정월: 1,7,11,17,23,30,그믐날

말날: 갑오, 병오, 무오, 경오, 임오일

                                                                             - 솔바람 문화센터 힐링테라피 -

[제천수산]

잘 배우고 갑니다~~
유용하게 쓰겠네요.........

[제인,]

좋은 정보네요
저는 어제 담갔습니다
어렵게만 생각해서 엄두가나질않았는데
해놓고 보니 잘한것 같아뿌듯 합니다
난생 첫작품인데ㅡㅡㅎㅎ

[네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난도]

담그는 것보다 숙성과정과 그후 관리가 관건일테지요?
오렌세월 친정에서 퍼다 먹다거, 어제는 종일토록 애를 쓰며 담구더니 ....
맛있게 익어야할 텐데.

[친구들]

이때 안담거면 안되나요 ``

[해남단고구마]

잘 배워 갑니다~^^

[경 천애인]

고맙습니다.

[속초랑]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