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1월 24일)
<요나서 3장> “니느웨 성의 거국적 회개”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극히 큰 성읍이므로 삼 일 길이라. 요나가 그 성에 들어가며 곧 하룻길을 행하며 외쳐 가로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 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으니라. 왕이 그 대신으로 더불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가로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를 입을 것이요 힘써 여호와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하나님이 혹시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로 멸망치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욘3:1-10)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3: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마12:39-41)
『물고기 뱃속에서 회개하고 새롭게 되어 물 밖으로 나온 요나에게 하나님으로부터 다시금 소명이 주어집니다. 그것은 처음 주셨던 명령과 마찬가지로 니느웨 성으로 가서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이 시행될 것을 선포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요나는 이번에는 그 명령에 순종하여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이 주신 심판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큰 성읍(great city)’으로 묘사된(1:2; 4:11) 니느웨는 그 둘레가 약 96km(480스타디엄)에 달하였고, 1,500개의 탑이 있었으며, 성벽은 100피트 높이에, 성벽 위로 3대의 마차가 나란히 달릴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인구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들’, 즉 어린아이들만 12만 명이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4:11), 그 성 내에는 적어도 6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것은 고대 도시로서는 엄청난 규모로서, 니느웨가 3일 길이었다는 것은 그 도시를 다 돌아다니는데 3일은 걸릴 정도였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요나가 겨우 하루를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을 뿐인데 그 예언을 들은 니느웨 백성들은 금식을 하며 모두가 다 굵은 베를 입고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은 곧바로 앗수르 왕에게 전달되었고, 그것을 들은 왕은 보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으며 전 국가적인 회개를 공포하게 됩니다. 여기서 굵은 베를 입고 재를 뒤집어쓴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겸비한 자세로 극도의 슬픔과 함께 회개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니느웨 성의 거국적인 회개를 보신 하나님께서는 니느웨에 대한 심판의 뜻을 돌이키십니다. ‘그 악독이 하나님 앞에 상달하였던(1:2)’ 니느웨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이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심판의 뜻을 돌이키셨던 이 사건은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오래 참으시며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분이심을 잘 보여줍니다(벧후3:9). 또 그 어떤 악인이라도 회개에 이르며 구원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믿고 모든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전도하기에 힘써야 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여기서 선지자의 단 하루의 선포를 듣고서도 회개하는 니느웨 사람들의 모습은 많은 선지자들을 끊임없이 보내어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죄의 길에서 떠나지 않고 있던 완고한 그 당시 이스라엘의 모습과 크게 대조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앗수르의 니느웨만큼만 되었더라도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물고기 뱃속에서의 삼일 삼야가 아니라 실제적인 죽음 가운데 사흘 동안 계시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은 요나보다 더 크고 완전한 선지자로서, 그런 예수님의 경고의 말씀과 복음을 듣고서도 믿지 않는 자들은 니느웨 사람들보다 더 크고 엄중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마12:41). 오늘도 우리 주변과 세계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니느웨 백성들처럼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복음 전파에 힘쓰는 성도들이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모든 사람이 회개에 이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며 전도하기에 힘쓰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23
첫댓글 아멘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