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수요(신년예배)설교
*치유, 회복에서 부흥으로.(창 41:51-52)
*2025년 새해 첫날이다.
새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올해 우리 교회 표어는 ‘치유, 회복에서 부흥’이다.
-현재의 삶을 침체시키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과거의 삶으로부터 자유 하지 못하면 현재가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사람이 과거의 영향을 전혀 안 받을 수는 없지만,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 현재가 고통스럽고 침체된다면 과거로부터 자유 할 때 밝고 건강한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요셉의 신앙고백을 통하여 과거로부터 탈출해 치유와 회복을 맛보며 부흥을 기대하자.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아내를 맞이하고 두 아들을 낳는다.
-요셉의 장남은 ‘므낫세’, 둘째 아들은 ‘에브라임’이다.
-두 아들 이름 속에는 요셉의 신앙고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요셉은 첫째 아들 이름을 ‘하나님께서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집에서 모든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하여 ‘므낫세’라고 이름 짓는다.
-요셉은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이 겪은 아픔과 억울함이 기억 속에서 잊어버릴 정도로 모두 해결되었음을 아들의 이름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형들의 손에 노예로 팔린 일, 보디발 집에서 겪은 억울한 옥살이, 감옥에서 술 맡은 관원에게 잊힌 일 등등
-17세 때 형들의 부당한 일들로부터 시작된 그 모든 일이 아픔으로 남지 않고 치유되었고 회복되었음을, 그래서 잊혀진 과거가 되었음을 그는 아들의 이름을 통해 말한다.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잊게 하셨다는 것이다.
-여기서 ‘잊게 하셨다’는 것은 단순히 망각의 의미가 아니라 그 사건들이 더 이상 내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뜻이다.
-과거의 상처가 지금 요셉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졌음을 그 첫째 아들의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과거의 억울함 속에 묶여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요셉은 형들이나 보디발 장군이나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했다.
-가해자인 어느 누구도 요셉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는 과거 아픔에서 벗어났다.
-복음 안에서 사는 사람은 그렇게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우리는 살면서 요셉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
-꿈쩍도 하지 않는 장애물 앞에서 그냥 주저앉아 있을 때가 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과거는 자신의 문제이지만 자기 힘으로 해결되지 않고 풀리지 않아 지금도 고통을 받는 일들이 우리 인생사에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안에서는 풀리지 못할 일이 없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해결 못 할 일이 없다.
-풀려고 용기를 내어도 쉽지 않을 때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음성을 기억하시라.
-슥 4:6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그분의 능력을 신뢰하여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철옹성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는 은혜가 있길 축원한다.
-믿음으로 과거의 문제에 다가서는 용기를 내시라.
-과거의 아픔을 잊어버리는 것 => 치유, 회복이다.
*요셉의 둘째 아들 이름은 ‘하나님께서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는 고백으로 ‘창성하다’라는 의미의 ‘에브라임’이라 짓는다.
-요셉의 번성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가 수고한 땅에서 만나는 번성이다.
-사실 그는 수고했지만 전혀 번성하지 못했다.
-그는 열심히 일했으나 오해받고 누명을 썼다.
-사람을 성심성의껏 대했으나 잊혀졌다.
-노예 신분으로, 죄수 신분으로 도무지 번성할 수 없었다.
-도리어 짓밟히고 버림받을 뿐이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이 번성케 하셨다.
-주어가 요셉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요셉은 자기 힘으로 번성하게 된 것이 아님을 알았다.
*오늘 두 아들의 이름을 통한 요셉의 신앙고백을 보면서 결론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에브라임(번성, 창성함. 창대함)의 부흥을 꿈꾼다.
-하지만 에브라임보다 므낫세가 먼저다.
-과거의 아픔과 상처 해결이 먼저다.
-묶여 있는 과거로부터 자유함이 먼저다.
-당장 해결 못하더라도 말씀 안에서 매듭지어야 한다.
-과거 사건이 오늘의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그 영향에서 벗어나야 한다.
*2024년까지 우리는 과거로부터 치유와 회복을 소망하며 기도하였다.
-오늘은 2025년 첫날이다.
-오늘부터 므낫세의 은혜로 살아가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셨음을 믿는다.
-이제까지의 연약함, 부족함, 아픔, 슬픔, 괴로웠던 일들을 어제부로 다 잊어버리게 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자.
-그리고 이제부터는 믿음 안에서 에브라임(창성, 번성=부흥)을 꿈꾸며 나아가자.
-요셉이 과거의 슬픔을 다 잊어버리고 온 애굽과 주변의 나라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7년 가뭄에서 다 구원하여 흥왕시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 회복되어 과거의 상처를 잊어버리는 단계를 넘어 주변을 일으켜 세우는 부흥의 역사를 쓰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우리 자신과 우리 가정의 발전적 진보를 위한 새로운 시도와 선한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해 가자.
-우리는 영육 간에 약한 자가 아니고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강한 능력자들임을 잊지 말고 전진하자.
*복음 안에 머물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그 일을 하신다.
-과거의 상처이든 영광이든, 과거에 매여 있는 삶은 더 깊은 복음의 삶으로 나가는 것을 방해하고, 더 깊은 은혜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그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번성하게 하시기 전에 먼저 과거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이 하나님의 뜻을 믿고 아픈 과거는 모두 치유되어 회복되었음을 믿으라.
-깊은 영적 은혜의 세계를 맛보면서 과거의 매듭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의 번성을 소망하며 올 한 해 믿음으로 힘차게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