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사하라태풍
단비처럼 반가운 장마도
태풍까지 몰고서 온다니
무서운 사하라가 생각나
그리도 가난하던
내 어릴 때
무서운 사하라태풍이 기억나
지붕 다 삼키던 날
밤하늘에 쏟아지는 먹구름만 생각나
벌벌 떠는 나 데리고
엄매 옆집으로 몸 숨겼지
아부지 작은성이랑
밤새 물 퍼냈었지
깊은 밤 지붕 다 날리고
옷가지랑 남은 곡식 물에 떠가는 날
첫댓글 요번 태풍은 무서운 태풍되지 말라꼬...^^
사하라 태풍 징하게 무서웠지라~그러나 저는 "리타호" 태풍이 더 무서웠어라~우리동네 개천가의 모든 나무를 모두 뿐질러 버리고...
기억력도 좋소^^ 우리집 감나무 다 앗아갔어요^^
리타호는 언제쯤인지요?하도 많은 태풍이라?
리타호 태풍은 1978년에 불었어라~
역시나모르는게 없군요~^^
사하라 태풍은 "1959년 한반도를 강타했는데 당시 800여명의 한국인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고 합니다."당시의 소원은 하루 세끼 밥먹고병치레 하지 않는 것이 소원 이였던 시절이였다고 합니다."
배 곪던 시상야그꼬옥 그랑께 그 누네는 너댓살짜리배 곪던 그 시상아 말해다오지금 어느 젊은이들에게 이런 야그하믄 하품하겠지먼 그런 호랑이 담배피던 야그하요~먹을 게 없어 들풀보리죽 해먹구 칡케 도구 통에 찍어 말려 칡가루죽 먹어 배 달랬다면 어느 젊은이 웃어넘길 터인디그나바로 지금이그 흔적 때문이라오
첫댓글 요번 태풍은
무서운 태풍되지 말라꼬...^^
사하라 태풍 징하게 무서웠지라~
그러나
저는 "리타호" 태풍이 더 무서웠어라~
우리동네 개천가의 모든 나무를 모두 뿐질러 버리고...
기억력도 좋소^^ 우리집 감나무 다 앗아갔어요^^
리타호는 언제쯤인지요?
하도 많은 태풍이라?
리타호 태풍은 1978년에 불었어라~
역시나
모르는게 없군요~^^
사하라 태풍은 "1959년 한반도를 강타했는데 당시 800여명의 한국인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고 합니다.
"당시의 소원은 하루 세끼 밥먹고
병치레 하지 않는 것이 소원 이였던 시절이였다고 합니다."
배 곪던 시상야그
꼬옥 그랑께
그 누네는 너댓살짜리
배 곪던 그 시상아 말해다오
지금
어느 젊은이들에게
이런 야그하믄 하품하겠지
먼 그런 호랑이 담배피던 야그하요~
먹을 게 없어 들풀보리죽 해먹구
칡케 도구 통에 찍어 말려 칡가루죽 먹어 배 달랬다면
어느 젊은이 웃어넘길 터인디
그나
바로 지금이
그 흔적 때문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