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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타지에서 아픔의 서러움은 누구나 알것입니다. 특히 사회와 단절된 특수한 공간인 군대에서는 더더욱 그럴수도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오는 사람들과 친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선임 후임 관계로 인해서 딱딱함이 묻어 나오기 때문에 혼자 앓는 경우가 발생하기 떄문인데요.
<출처 : http://blog.daum.net/thswjdgns2.nate/92>
예비군 굳건이는 군 시절 혼자 아픔에 작은 병을 키워서 큰 병이 되어 결국 병원에도 입원한적이 있어서 이런일은 참 어리석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예비 국군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보려합니다.
첫번째. 군대에서 자주 걸리는 병은 어떤 병인가요?
먼저 아픔이 시작되는 원인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군대에서는 각 지역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겨울에 잘걸리는 병으로는 환기를 잘 못해 걸리는 호흡기 질환과 일광건조를 안한 모포나 매트리스에서 발생하는 진득이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감기걸린 동료에서 옳게 되는 전염병 등 다양한 병이 있습니다. 예비군 굳건이가 근무하던 곳은 강원도라서 잘걸리는 병이 하나 추가 된것은 동상, 얼어 붙은 계단에서 넘어지게 되는 발목 접지르는 것이 주된 병이 였습니다.
두번째. 보고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첫번째는 생활관 분대장에게 보고를 해야 합니다. 보고 전에 자기가 거동이 불편하다 생각하면 바로 윗 선임에게 보고 후 분대장이 알수 있도록 전파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분대장은 상태를 확인하고 의무대로 데려갑니다. 의무대는 군의관이 있기 때문에 간단한 진료를 바로 할 수 있고 더 큰 병에 대해서는 상급 병원으로 외진으로 보낼수 있도록 하는 권한이 있습니다.
세번째. 외진이면 사설 병원으로 가는건가요?
군대에서의 외진은 가장 가까운 국군 병원으로 가는것을 말합니다. 예비군 굳건이가 있던 강원도 부대에 국군 병원은 춘천병원으로 일요일마다 외진 가는 차량을 이용해서 갔습니다. 국군 병원에는 각 분야에 따른 전문 군의관이 배치되어있고, 간호장교까지 의료시설이 모두 갖춰진 곳입니다. 국군 병원 같은 경우 부대내에 있는 의무대보다 바쁜것이 강원도 여러군대에 배치되어있는 부대에 있는 외진 환자들까지 오기에 상당히 복잡합니다.
네번째. 군대에서 아프면 왕따라는데 그말이 사실인가요?
이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사람이 2년동안 안전하게 있을려면 가만히 있는게 가장 좋겠죠. 하지만 훈련을 하다가 혹은 작업을 하다가 다치는 경우는 분명히 발생합니다. 그때 아프게 되면 열외를 시켜주는데, 일하기 싫고 도망만 다니려는 얌채 선임이 부러워하다보니 화를 내서 생기는 말이 된거 같습니다.
굳건이가 군복무 했던 07년도에는 그런선임이 존재는 했지만 타지에서 아픔을 누구보다 아는 선임들이 99% 많았기에 걱정없이 지냈습니다. 그리고 아프지도 않는데 아프다고 말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거짓말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깐 작은 병을 심하게 부풀리다가는 안좋은 결과가 나오니 무조건 분대장, 혹은 작업이나 훈련을 같이 하면서 옆에 있는 선임에게 먼저 보고를 합시다!
*절대 이러지는 맙시다 1) 거짓말로 아프다 하거나 과장을 해서 외진을 받고 일요일날 국군병원 피엑스에서 먹을꺼 먹으면서 쉬려는 몰상식한 일은 절대로 하지맙시다. 정말로 아픈사람은 그 모습 보면 얼마나 기분 나쁘겠습니까.
2) 발목 접지르지도 않았는데 접질렀다고 보고하고 운동화 신고 다니면서 훈련하지 맙시다. 군인의 기본 자세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3) 아픈 사람이 구보 열외나 작업 열외, 크게는 훈련 열외하는 것을 보고 부럽다고 '뺑이 친다, 꿀빤다' 라는 말을 하지 마세요. 아프고 싶어서 아픈것이 아니잖아요.
지역별 군병원 연락처
타지에서 아픔을 누구보다 아는 예비군 굳건이는 곧 들어갈 예비 국군장병에게 말합니다. "아픔은 죄가 아닙니다. 크게 만드는것이 죄입니다" 라는 말을 남기며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청춘예찬 5기 블로그 기자단 배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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