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강 너머 북녘땅이 바라보이는 김포 애기봉 전망대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애기봉(愛妓峰) 해발(154m) . 평화생태공원
산행일 1차:2016년 5월 8일 드림 산악회 산행
산행일 2차:2023년 6월 6일 웰빙 산악회 산행
산행코스:문수산(남문)-홍예문-청룡회관-조강저수지-애기봉입구-애기봉-흔들다리-전망대(백)-애기봉주차장
하산 거리 6.5km 산행 시간 3시간 소요 된다
네비: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평화공원로 289 (애기봉평화생태공원)
"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
평화생태공원은 1978년에 설치되어 있는 노후된 기존의 애기봉전망대를 철거하고
평화생태전시관.조강전망대. 생태탐방로를 조성하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으로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씨가 설계한 건축물과
주변의 자연경관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평화가 가진 다양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공원이다.
*** 흔들다리를 건너서 전망대로 갈수 있다 ***
*** 애기봉 ***
1966년 애기봉을
방문한 고 박정희대통령은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 하던 "애기의 한"이
고향을 그리워 하는 실향민의 한과 같다고 하여
"애기봉"이라는 친필 휘호를 내렸다고 한다.
*** 애기봉 이야기 ***
경기도 하성면 가금리와
월곶면 조강리의 경계에 있는
해발 (154m)의 야산으로 쑥갓처럼
생겼다 하여 "쑥갓머리산" 으로 불리던
곳으로 쑥갓머리산이 '애기봉 (愛妓峰)'으로
불리게 된 것은 평안감사와 애기의 애틋한 설화에서
시작되었으며 병자호란 때 기녀인 '애기'가 사모하던 평안
감사와 함께 피난 길에 올랐으나 감사는 청나라 오랑캐에 붙잡혀
북으로 끌려가고 애기는 홀로 조강을 건넜다고 하며 이후 애기는
날마다 쑥갓머리산 꼭대기에 올라 북녘을 바라보며 평안감사
를 그리워하다 "님이 제일 잘 보이는 봉우리에 묻어달라"
는 유언을 남긴 채 슬픔속에 생을 마감하였으며 1966
년 애기봉을 방문한 고 박정희 대통령은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던 애기의 한이 고향을 그리워
하는 실향민의 한과 같다고 하여 "애기봉"
이라는 친필 휘호를 내렸다고
전하고 있다
*** 평화의 종 ***
UN 문자를
성형화한 조형물은
높이 9m 청동제 구조물과
종탑 2m의 범종은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분들의 발굴 현장에서 수거된
탄피와 예전에 설치되었던 크리스마스 성탄절
점등과 철탑을 녹여서 제작 설치되었다고
하오니 그 의미가 크고 다시 한번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명복을 빌어 봅니다.
*** 북한 개풍군 일대의 농촌 선전마을 모습 ***
*** 전망대 ***
전망대에 올라서면 1.4km 전방 조강 넘어 북녘땅이 보이고 이어서 농부들의 움직임까지
조망이 되는 지근 거리에 있으며 '조강'은 하성면 시암리와 월곶면 보구곶리 유도
사이에 위치하고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바다로 흐르는 강으로 바다처럼
거대한 "큰 강" "할아버지강"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한강의 모든 지류를
아우르는"으뜸강"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조강나루는 한국전쟁 전까지
100여 호의 가구가 밀집한 큰 마을을 이루고 한강하구의 수운과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고 1953년 7월 정전협정에서 "한강
하구 중립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었고
사실상 고립되어 사람의 발길이 끊어졌으며 사람의
발길이 끊긴 조강은 순환과 치유를 반복하면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번식하는
생태의 보고로 "비극이 만든 자연"를
품고 유유히 흐르고 있다.
*** 망배단 ***
망배단은
고향을 눈앞에
두고 갈 수 없는 실향민을
위해 1993년 김포시(당시:김포군)에서
건립하였고 탑의 높이가 3.3m 한 민족의 기원과
맞닿은 상징적인 숫자를 나타내었고 탑의 형태는
새를 형상화 하여 고향으로 날아가고 싶은
실향민의 염원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 해병대 전적비 ***
154 고지인 애기봉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군사적요충지로 공원안에는
당시 해병대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해병대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 비극이 만든 자연 "
폭풍이 지나간 들판에도 꽃이 피고
불탄 자리에도 풀은 돋아나고 이같은 자연은
사랑과 생명이 가득차 있으며 우리는 어떠한 순간에도
쓰러지지 말고 자연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조지 고든 바이런--
아무튼 이 장소는 비극이 일어난 장소이지만
자연에게는 휴식인것 같아서 한번쯤 생각해 보는
공간이기도 하다
첫댓글 혹시 이쪽으로 오시게되면요.
미리 알려 주시면 산행에 동참 가능 합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