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차 <나의 욕심>
1. 욕심? 도전?
그렇다, 자전거를 타는 것은 완전히 끝이 낫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게 끝은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 프로젝트를 할 것 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제의가 같이 들어왔다.
농활과 프로젝트를 같이 하자는 것 이다.
우리는 할 것인가 말 것인가로 열띤 회의를 하게되었다.
나는 하자 파였다.
애초애 경험을 하러왔고, 농활은 그때 밖에 경험을 하지 못한다는 것 또 둘다 우리는 해봤다는 것 이다.
이런 이유들로 나는 아이들을 열심히 꼬셨다.
그렇게 농활과 프로잭트를 하게 돠었다.
“이때까지는 수뇌부가 일할 시간은 있겠지?“, 수뇌부나 필요한 아이들은 빠질 수 있겠지?”
라고 생각을 했다...
실상은 달랐다.
2.인기가..
일을 잘하는 건 지 인력이 어지간히 없는 건지, 일을 받기로 한 채 이들도 채 지나지 않아 우리의 토, 일, 월, 화, 수 , 목, 금, 토 의 일정에 전부 일이 생겼다.
우리의 인기을 실감하며 일에 나갔다.
그리고 2~3일 후 이 일을 제안한 나에게 조금 화가 났다.
일은 밖에서 생각을 하던 , 멍때리고 하던 끝이 나긴 난다.
하지만 문제는 그 후다.
일이 끝나면 고된 몸을 이끌고서 프로잭트 착수를 해야한다.
이런 작업을 연장이 계속되긴 하지만 아이들도 힘들긴 힘든지 진행을 평소의 2배 이상은 더뎠다.
이렇게 진행된다면 프로젝트가 기간네 마감되는 건 힘들 거라는 것은 불보듯 뻔했고 러쩌면 그런 무리한 제안을 한 내가 안타까웠다.
그렇기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일에 나가기도 햇지만 말이다.
그래ㄷ 안 좋은 일만 있던건 아니다.
결국은 우리의 목표 금액이였던 1500만원을 달성했다.
처음에 할때는 1500만원이 참으로 아득하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 착수하니 한 날자로만 따지면 한달이 되기도 전에 다 모아 버렸다.
무서운 아이들...
이렇게 돈아 모이고 눈에 보이니 아이들이 달라진 것들도 생겼다.
일에 어려움을 안다거나 밥의 소중함을 아는 것도 있지만 회의가 특히 농활 돈쓰는 회의가 사뭇 진지해졌다.
사실 나는 재미있게 쓰고싶다.
예를 들어 학교에 비석을 새운다거나 , 동산을 세운다거나 등등 학교애 남겨 놓고 떠나는 것도 미련 없고 재미있게 보낼 것 같다는 기분이다.
아이들은 부모님께 드리자고 하는 데, 좋긴 좋지만 뭔가 돌아돌아 다시 나에게 올 것 같고 부모님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하반하에서 보내는 시간 보다는 많을 태니 충분히 다른 걸로 보답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30차 <하반하 위크~~>
하반하 위크란?
하반하 위크; 하고 싶은 건 반드시 한다. 하반하라는 이름에 맞게 하반하에 와서 하고 싶은 것 하나를 하는 위크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적으면 되도록 다 이루어 주는 어떤 의미에선 정말 “프리”위크다.
1..시~~작
하반하 위크가 시작이 되었다.
우리의 소원들은 생각보다 소박했다 영화보기, 보드게임 좀 특이 한 것으로는
비건 데이라던가 마니또 등이 았었다.
시작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다.
윤쌤의 소원은 학생의 전부가 기본적인 일을 제외한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것이였다.
하지만 몇몇 선생님들은 그걸 까먹으셨고 그렇게 본격적인 나의 하반하 위크는 화요일 오후 부터였다.
2. 체육 대회
여러 소원들 중 하나였던 체육 대회 하지만 벌칙은 심상치 않았다.
바로 “주말 위커“, 우리는 총 3개의 장르에서 게임을 벌였다.
1번째는 아웃도어 장거리 달리기, 축구 , 발야구로 결판을 벌였 는데
달리기는 아쉬게 졌지만 축구는 고전 끝에 이겼다.
정말 오랜만에 촤선을 다해 뛰어 이겨 기분이 좋았다.
그치만 마지막 발야구를 허무하게 져 아웃도어는 윤쌤팀의 승리가 돠었다.
2번쨰는 안에서 하는 여러 미니게임들을 했디.
서로의 캐릭터를 맞추는 셜록 게임 , 이구동성 ,키워드 말하기 등이 있었다.
다 이겼다.
뭐 딱히 할말이...
그렇게 1대 1일이 되어 마지막 게임 웃음 참기를 하게되었고 이것도 이겼다.
서현이랑 승우가 의외로 잘했다.
3,또 다른 것들
비건 데이가 되어 고기를 안 먹기도, 하루 종일 영화를 보기도 하는 등 여러 경험을 하였다.
하반하에 와서 가장 여유롭고, 자유롭게 지낸 일주일 같다. 이제 정말 오래 간만에 공부를 할 텐데 잘 할 수 있을 꺼다.
하루종일 밭일도 하고, 자전거도 3~4 시간씩 타기도 했는데 공부정도야.
31차 <하반하에서의 발자취, 정산. 나는?>
1.하반하에서의 발자취, 정산. 나는?
올 만의 정산이 였다.
정말 오랜만이여서 정산표가 낯설 정도였다.
그치만 내 정산표는 1장내로 정리가 되었다.
그런 내 정산표를 보면 참 허무했다.
내가 5주간 살아온 것이 1장으로 정리된다니... 그리고 아쉬웠다.
나의 정산표가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산도 그리 잘 못하고 말이다.
누군가가 나의 정산표를 봤을 때 “이 아이는 참 열심히 살았구나” 라는 평가
보단 “이 아이는 게으르게 살았다”는 평가가 나올 것 같은 정산표이기 때문이다.
사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내가 열심것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정산표에서도 어느정도 알수 있다면 좋겠다.
2.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
하반하에 있다보면 자의가 아닌 타의로 꾸준히 하게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번에는 그중 축구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나는 축구, 농구 같은 협력하는 구기 종목을 굉장히 좋아하지 않았다.
그치만 여기서 한 축구는 나의 생각을 많이 바꾸어 놓았다.
축구를 하다보면 나보다 잘하는 사람도 , 조금 부족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나는 어느 정도 오더를 내리는 입장으로 그 사람들을 적제적소에 활용해 골을 먹히지 않고 골을 넣으면 된다.
이게 꽤 재미있는 것이다.
물론 기계장치 같이 정교하고 프로그렘처럼 정해진 답이 나오는 그런 간단한 것이 아니다.
날씨, 바닥 상태 ,공의 바람 같이 모두에게 적용되지만 받아들여지는 정도가 다른 것부터 컨디션, 상대의 여유 등등 각각의 변수 까지 이런 다양한 것이 조합되 정말 다양한 상황이 일어난다.
그 것에 대응하는 나도 , 상대도 굉장히 재미있는 스포츠다.
서론이 길었다.
그래서 하고 싶었던 말은 뭔가를 하기 싫기도, 타의로 하게 될 때도 있더.
그걸 너무 반항하지만 말고 한 번 몸을 맞겨보라는 것이다.
그럼 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를 볼 수있을 지도 모르니.
하반하가 거의 끝나감에 따라 내 생활이 교칙적일 뿐만이 아닌 경험도 비슷해조 가는 것 같고 그에따라 일주일 보고서도 심심해져 가는 것 같다.
그래서 당분간은 이번년도를 돌아보며 이렇게 써보는 방식도 택해보려고 한다.
이상 오유민의 일년 같은 일주일 보고서 였다.
첫댓글 유민이의 점수는 유민이가 가장 잘 알겠지 ~ㅎㅎ
잠깐의 테스트로 어떻게 판가름 날꼬
스스로 내린 양심적인 점수가 진짜아닐까~
열심히 살았구나 자신감을 갖고~
유민
순응하다보면 미처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를 볼 수 있을지도‥
정말 그렇구나
나도 몸을 맞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고맙다^^
끝은 새로운 무언가를 위한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것이 참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언제나 도전할 수 있는 마음만 있다면 무수히 많은 시작을 위한 출발점이 되어주는 듯 싶지^^
비록 그 안에서 만족할 만한 무언가를 얻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또 거기에서 오는 반성과 만족과 기쁨이 생기는 듯 싶어^^
그리고 이상하게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아도 되^^
수치가 모두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니 말이지^^
유민이의 매일이 매일 만족 스럽진 못하겠지만
네 말처럼 그 안에서 또 다른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고 맛볼 수 있길 기도할께^^
잘 살아주어 고맙다^^
육체적 노동을 통해 삶의 지혜를 터득한 유민이가 대단해 보인다. 정적인 운동만 즐겨했던 유민이가 축구에 흥미를 붙히고,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구나. <유민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