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지 리모델링 방향을 찾아
신시가지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과 신시가지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대표 간담회가 지난 3일 해운대구청에서 열렸다.
주민들을 대표해 좌1, 2, 3, 4동의 자치위원장들과 통장협의회 회장, 신시가지아파트연합회 회장, 좌동지역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구청 측에서 홍순헌 구청장을 비롯한 각 동 동장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먼저 구청 기획조정실장이 ‘꿈이 현실이 되는 해운대를 그린다’라는 주제로 해운대구의 발전계획을 설명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해운대역사와 신시가지를 연계하는 방안 ▲대천램프의 정체 현상 해소 방안 ▲소각장 앞의 유휴부지 개발 방향 ▲지하철 2호선을 장산역에서 오시리아역까지 연장할 경우 신시가지의 올바른 개발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홍순헌 구청장 취임 이후 좌동 주민대표들과 처음 가지는 대화 자리라는 면에서 뜻깊은 만남이었다. 그러나 좌동 구의원들도 주민간담회 개최를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고, 해운대구 유일의 지역신문인 해운대라이프신문사에도 행사 일정을 통보하지 않았다.
해운대의 발전은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무원들만이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모두의 소통과 이해로서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 신병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