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10분쯤 회사 도착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좀 시키고..
10분쯤 후 다시 닫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믹스커피 한잔 마시고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앞으로 두시간 정도는 정신이 없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동안
쉴새 없이 울리는 카톡 메세지 음.
책상에 가만히 앉아 하는일이 아니라
몸을 움직여야 하기에 메세지 읽을 여유도 없다.
잠시 틈을 내어 휴대폰을 열어보면
카톡, 라인, 문자, 밴드..등등
10여통의 메세지들이 와 있다.
낮익은 이름과 닉들..
모두 이쪽 지인들이다.
내가 살아있음을..
그런데로 잘 살고 있음을 느끼는 행복한 순간이다.
그러나 열어 볼 시간이 없다.
아직도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기에..
사타구니에 땀이 차도록 일을 마치고
잠시 시간을 내어 메세지를 열어본다.
다 아시겠지만 특별한 내용은 없다.
더위 조심해라..발기찬 하루 보내라..
어제 이런 사람이랑 대화를 나누었다..
종로 갔더니 이러쿵저러쿵..등등
일일이 답장할 시간조차 없다.
빙그레 썩소 한번 짓고 다시 움직여야 하는 업무들..
틈틈이 답장하고 몇마디 대화가 이어지고..
이러다 보면 어느덧 퇴근시간
아직도 답장을 못한 몇몇 메세지가 있지만
과감하게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반으로서의 나의 일정을..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길목에서
잠시 담배한대 피우며 휴대폰을 열고
분주히 손가락을 움직여 본다.
하루종일 받았던 문자와 사진 그리고 동영상들
하나둘씩 정리하는 시간이다.
그저그런 내용은 삭제
괜찮다 싶은 사진이나 동영상은 비밀방으로 이동
다시한번 꼼꼼히 살펴본 후 휴대폰을 접는다.
그리고 현관앞에 도착 하는 순간
남편으로..아빠로 변신을 한다.
이런 나의 일상을 아는 지인들 이기에
답장이 없어도..오는 전화를 못 받아도
서운해 하거나 삐지지 않는다.
나만이 아니라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나의 글에 댓글을 달아 주시는 모든 분들
내가 글을 쓰는 이유이자 희망 입니다
참 고마운 분들 이지요
감사의 인사도 드리고 답댓글을 보내 드려야 하는데
낮에 통 시간이 안나요..일이 바빠서..
마음 깊숙히 감사하는 마음 늘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발기찬 하루 보내세요 ♡
첫댓글 삶이 특별한가요. 다들 평범하죠.
오늘도 즐겁게....화2팅하세요
앤만 있으시면 퍼펙트!!
앤이 필요없이 혼자 여러명을 느끼고 싶어하는 자유남입니다.
규제되어 경고장 안떴나요?
30일 구금 그리고 다음에는 아니디 정지 당한다는..
그러니..
사진에 꽈추 자국이나 뤼앙스
그리고...
배꼽 아래 사진 안되고..
그냥 글만 지워진 경고였어요
아주 가벼운 겅고 ㅎ
@탄천. 조심 조심
@탄천. 야한이야기 꽈리꼬추등 단어는 아리까리한걸로 사용하시길…,
정지당하면 이카페에 재밋거리를 사라져 위기가 찾아온다는…, ㅎ
@롱⁶⁸ 언어 구상을 알아보게만 쓰면됨.
예전에는 오타.마춤법.띄어쓰기 못한다고 댓글로 태클 거는 인간이 많았는데 이제는 개무시해도 되는..
오히려 문법 마추고 정확하게 쓰면 관리자 규제를 받으니..
예를들면 꽈추
씹스.썁스.빨을 쪽쪽이 이케 쓰면 됨..ㅎㅎ
@ 율 이렇다면 ㅂㅈ를 봉지로 ㅎㅎ
@롱⁶⁸ 그치..
딴건 몰라도 요런건 완전 똑똑..
하여간 비상해..ㅎㅎ
그래도 저랑은 다르시게 인기남 이셔서 카톡이 많이도 오시는군요 ㅎ 부러버용 ㅎ
나머지는 저랑 비슷해서 핵공감 하고 갑니당 ㅎ
아 그리고 항상 응원하고 글 팬 이에용 ㅋ
다들 그렇게 살아갑니다
글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