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배굉호 목사 남천교회담임 |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난을 당한 위급한 상황에서 무전으로 "메이데이,메이데이, 메이데이"(Mayday)'라는 부르는 소리는 구조신호이다. 메이데이는 위급한 순간, 도움을 요청하는 구조신호로 그 유래가 본래 프랑스어로 '날 도와달라'는 뜻인 '메데(m'aider)'이다. 1920년대 초까지 조난신호 대명사는 '에스오에스(SOS)'였다. 이 신호는 점(點)과 선(線)의 조합으로 메시지를 만드는 모스부호를 기반으로 고안됐다. 모스부호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단어가 SOS였기 때문에 긴박한 상황에서 쓰는 조난 신호가 됐다. 모스부호는 1832년 미국인 새뮤얼 모스(1791~1872)의 이름을 딴 모스 부호는 글자를 단음과 장음으로 표현하는 간단한 부호이다. 모스가 프랑스 유학에서 귀국하는 뉴욕행 기선(汽船) 슈리호 선상에서 전신기에 대한 착상과 고안을 했다. 그 때 그는 전보문 전송은 숫자에 의해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 숫자는 점의 수와 점과 점 사이의 간격으로 표시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모스는 숫자로 전문을 전송하기 위하여 일정한 숫자를 각 단어 및 간단한 문장에 맞추어 은어표(隱語表)를 생각해 내었다. 이 은어표는 91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페이지에는 단어와 상용문구를 91개씩 기입하고 페이지와 행(行)을 지시함으로써 약 8,000어 정도의 어구(語句)를 전송할 수 있게 조립해 놓았다. 그 후 모스 전신기의 제작 동반자인 A.베일은 점의 수에 의한 숫자의 전송방법이 불편하다는 것을 느끼고, 부호에는 점뿐만이 아니라 선을 더하여 통신하는 방법에 착안하였다. 이때까지의 전신기로는 단점만으로 표시하였던 것을 긴 직선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조립을 한다면 보다 많은 부호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보고, 신문사 등에서 사용하는 문자의 빈도를 조사하는 등 연구에 착수하였다. 사용도가 빈번한 문자는 아주 간단한 부호로 충당하였다. 이렇게 하여 성취된 것이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는 모스부호의 근원이다. 모스는 미국의 연방의회 앞에서 자신의 부호를 사용한 전신 기술을 시연했다. 모든 사람들의 경탄 속에서 그는 '주님이 창조하신 것'이라는 메시지를 워싱턴에서 발티모어로 전송했으며 그 속도는 어떠한 말이나 자동차로도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빨랐다. 의회는 몇 년 동안 모스 부호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3만 달러라는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워싱턴-볼티모어 선을 개통하는 데 동의했다. 모스 부호는 곧 국제적으로 군과 철도, 사업체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라디오 통신의 최초 형태는 '무선 전신'으로 모스 부호를 라디오를 통해 전송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모스 부호는 현재 거의 다른 통신 수단으로 대체되었지만 선박에서는 지금도 가끔 사용된다. 유명한 SOS 신호(단음 세 번, 휴식, 장음 세 번 휴식, 단음 세 번)는 조난되었을 때 구조를 요청하는 신호이다. 전 세계의 아마추어 라디오 사용자들은 종종 모스 부호의 단음과 장음으로 통신을 하기도 한다.이제 시대가 바뀌어 통신의 발달로 부호를 쓰지 않고 말로 무선 교신을 할 수 있게 되자, 국제 항공 통신계에 새로운 조난 신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1923년 영국 런던 크로이던 공항의 간부 프레데릭 스탠리 모크포드는 프랑스어로 '날 도와달라'는 뜻인 '메데(m'aider)'를 영어식으로 변형한 '메이데이(Mayday)'를 제안하여 런던의 공항과 파리의 공항사이에서 사용하도록 이 말을 생각해낸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프랑스 공항 측과 협의해 메이데이를 조난신호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용이 점차 확산되자, 1927년 국제 무선통신 회의에서 이를 공식 용어로 인정했다. 메이데이보다 자주 쓰이지 않지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또 다른 조난 신호로는 '팬 팬(Pan pan)'이 있다. 프랑스어로 '고장(Panne)'이란 단어를 영어식으로 고친 것이다. 이 세상에는 곳곳에 메이데이 SOS를 외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을 진정으로 구조해 줄수 있는 분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우리는 알려주어야 한다. 성경은 말씀한다. 요14: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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