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또이즈거아부지가 제주 섬캉 질긴 인연으로 엮인 건 86년 6월부텁니더...
육군 입대를 했는데 당시 시대 상황이 대한민국 역대급 시위가 한창이던 때라
다른 때보다 내무부에서 국방부 인원을 더 마이 빌리 가다보이
우리 해운대 53사 훈련소의 절반을 전경대로 차출해 전국 곳곳으로 보냈는데
그 중에 또 가방끈 짧은 놈들은 제주도 해안초소에 배치를 하는 바람에
터럭 끝도 연관없는 제주 섬과의 악연?은 시작됐지예~ ^^;;;
캐릭터를 보시믄 알것지만 군 생활을 우띠키나 잘했던지 동기중 유일하게
2주의 보너스를 받아 동기들보다 보름 더 늦게 전역하고
또 그때까지 제주 전경대 창설 이후 기록이라는 전출을 6번이나 댕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나 머라나? ㅋㅋ
야튼 지가 제주 섬캉 인연이 쫌 질기다는 이바굽니더~ ^^
그래서 또 그 악연 이어 갈라꼬 갔습니더~ㅋ
부산은 시계(視界)가 참 어정쩡하더만 제주 넘어오이 시상이 달라지가 있네예~ ㅋ
멀리 한라산이 선명하이 빕니더~ ^^
예전부터 머 때매 동쪽 부산에서 온 뱅기가 제주 젤 서쪽 한림 앞까지 왔다가
다시 북쪽 제주시 공항으로 한참 돌아가는지 아직도 이핼 몬 하것네예... 끙~ -.,-
동쪽 부산서 오믄 마 조천 삐알에서 바리 제주시로 내리믄 될낀데
만다꼬 기름 더 들구로 그리 빙 돌아가 가는지 오늘 각중에 쌔를 대고 싶네예~ ㅋ
그래도 한라산캉 비양도캉 같이 비는 기림이 머찌네예~ ^^
근무했던 곽지해수욕장도 비고 한담 카페거리 너머 애월 앞바다도 잘 빕니더~ ^^
내리자마자 차 빌리가 내장 채우러 가는데 입맛 추주븐 동화란 넘 때매 한참 젼주다가 간 소바집.
근데 저 청귤소바 상큼하이 매력 있더라는~ ^^
밥 묵고 자주 애용하는 탑동 이마트에서 장 보고~
인자 한림 삐알 숙소에 장 본 거 갖다 놓으러 갑니더...
바로 가믄 40분이믄 갈 길을 2~3시간 걸리가 가는데 개또이즈거아부지는 제주가믄 늘 해안 구석구석 마을마다 다 들어가는 거북이 투어를 합니더.
모두들 제주 많이 가 보시서 아시것지만 유명 관광지는 사람만 치이고 인자 짜다라 볼 거도 없는데
개또이즈거아부지 맹키로 댕기믄 제주 속살키를 볼 수 있는 여행이 될낍니더~ㅋ
사진은 용담에서 도두봉 삐알로 가다보믄 나오는 무지개 해안도로인데 나름 돈 안 들이고 잘 맹근 거 같네예~ ^^
비양도...
개또이즈거아부지 한텐 참 의미있는 섬입니더~
몇 년 전 비양도 댕기 온 사진 다부기에 올린 거 이야기 코너에 퍼 올리끼예~ ㅋ
부산서 부터 미리 시키 놓은 횟거리 찾으러 한림수협 회센타에 왔심더~
이래 사진 비 디리는 건 혹 제주 오시가 근방에 오신다믄 이 집 가시가 회 사시믄 눈티 안 맞고 싱싱한 회를 즐기실 수 있다는~ ^^
한치란 넘들 눈이 살아 있네예~ ㅋ
숙소에 짐 부리고 찍은 마당캉 부근 뷰...
밭 건너 파란 지붕이 군대있을 때 방우 친구집인데 지난 제주다부기 정모 사진 올린 거에 있는 넘인데 이번엔 우리가 공연 끝나고 넘 늦게 가서 인살 몬 시키디맀네예~ ^^;
전투식량 냉장고에 차곡차곡 여 놓고~ ^^
공연보러 제주시로 또 넘어가는 중에 시간이 남아 중산간 삐알 이시돌 목장으로 가 봅니더~
이 쪽은 가을이 참 좋아예,
제주 억새가 참 볼만하거덩예~ ^^
안에 들어 와 본 건 첨입니더~
다들 아이스크림 묵고 있길래 우리도~ ㅋ
한개 오천원이믄 비싼데 맛이 훌륭하다
비싸다는 동화 말에 지가 이 멘트를 하이 동화녀석 고갤 끄덕이믄서 동의를 하네예
"바라, 쪼매난 본젤머시기 아이쑤쿠리문 이거보다 더 작고 맛도 이것보단 덜 싱싱타~ " ㅋ
이거 보이 정희성 시인이 새우젓 사러 광천에 간 시가 오버랩 된다는~ ㅋ
행님 만나고 빈산지기님도 만나고...
물론 빈산지기님 이웃사촌 흰바람벽 행님도 만나고~ ㅋ
특히 첨 뵌 순돌이 행님은 사진상으로 보던 캐릭터캉 살짝다른, 키도 크고 건장한 헌헌장부 데예~ ^^
먼저 이 날의 공연 총평을 이바구하자믄...
이번꺼정 3번을 봤는데 10만원 넘는 공연보다 갠적으로 더 좋았다꼬 옆에 기신 분들 한테도 이바구 했네예...
음향, 세션,무대 분위기 등 머 하나 꿀리지 않고 좋았네예~ (근데 같이 간 동화란 넘은 세션들이 쪼매 약해 빈다는 이바굴 합디다만~ ㅋ)
몰카 1
몰카 2
근데 이 걸 보고 안 찍을 수가 없데예, 이뻐서~ ♡
아덜도 이뿌고 색감도 넘 이뻐예~ ^^
몰카 3
정&박 두 분을 똘뱅하이 둘러쌰고 같이 부르는 "윙윙웡~"
사진만 봐도 이뿌지예? ♡♡♡
앵콜송은 막 찍어도 된다 캐서~ ㅋ
늘 앵콜송은 <사랑하는 이에게>를 부르시는데...
이번엔 모두를 기립하게 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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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언덕 매화 놀이>
이기 대박입니더... 꺄~~
앞으로 앵콜곡은 이 노래가 될 듯~ ^^
솔직히 방송국 공짜 공연이래서 별 기대는 안했고 또 카메라 찍는다꼬 루즈하게 진행 할 줄 알았는데 그기 아이고 지 짐작을 뛰어 넘는 좋은 공연이였어예~ ^^
사진 안 찍을라꼬 했는데 의외의 인물들 등장에 방송국 내에서 한 컷...
왕자비 님 동생 가족분들~
동생분이 더 이뿌던데예, 젊어서 글나? ㅋ =3=3=3
마치고 뒷풀이 장소 도착...
준비한 소소한 음석들로 입도 다시고 공연 이바구도 합니더~
왼쪽부터 면면을 보자믄...
몇 년 째 보고 잡아도 기리버만 했던 헌헌장부 순돌이 행님,
서울서 날아 온 큰 집 종부 느낌의 순돌이 형수님,
우리 첫차의 자랑시러븐 대장 수락산 큰행님 ,
게스트로 낑긴 기타도 잘 치지만 하모니카는 부산 최고의 뮤지션 동화,
악양 상신마을에 적을 둔 지리산 시인 흰바람벽 행님,
작지만 여걸같은 예술인 빈산지기님,
집에선 바보축구로 불리는 개또이즈거아부지...
지금봐도 므흣한 제주의 밤이 기립습니더~ ^^
항공 샷도 찍어주고~
빈산지기님 부터 달립니더...
동화 왈 " 기타나 노래나 빠질 것 없는 실력"이라 카던데 마이 불러주이소~ ^^
코드 잡은 손에서 고수의 냄시가 납니더~ ^^
핏떵거리거튼 우리도 몬 외우는 노랠 참 막힘없이 수월케 잘하십니더~ ^^
아~놔~~~
이 행님은 기탈 몬 칠 줄 알았는데... 웬걸~
몬친다꼬 손사롈 그리 치시더만 당췌 이기 멍교~
에복 잘 치십니더~ -,,-
와우, 저 근육질의 팔뚝은 너와집 님캉 팔씨름 함 시키고 잡다는~ ㅋ
흰바람벽 행님 노래는 하싰나?
그래도 눈 지그시 감으신 모습은 영락없는 시인이 맞습니더~ ^^
이렇게 제주의 밤은 깊어가고...
참 밝으시던 빈산지기님의 내년 3월 하동 언덕 매화 놀이 추진이 잘 돼 이런 환한 웃음 웃으시길~ ^^
다들 가시고 느즈막히 일나가 해장으로 문 국수집인데 요새 제주 물가 대비 참 착한 국수집이네예~ ^^
'한림국수' 꼭 가이소, 추천~ ㅋ
맛도 좋심더~ ^^
착한 집은 널리 알리야 돼서 찍어봤어예~ ^^
부산에서 유맹한 구포국수 맨빨을 씨더라는~ ㅋ
숙소 근처 귀덕마을 해변...
이국적이던 곽지해수욕장...
이렇게 또 다시 바닷가 마을로 마을로 가서 공항으로~
빠르지예... 벌써 낙동강이 빕니더~ ㅋ
너린 김해평야...
마 집에 드가기 머해서 김해서 위스키 바 하는 다부기 회원 점빵가가 한 잔...
이거 저거 묵다보이 또 어지 문 술캉 만나가 기부이가 또 좋습니더~ ㅋ
쪼매난 점빵이라예...
칭구 똥기마이도 불러가 물주 시킵니더...
일마는 지캉 꼬치칭군데 초,중,고 같은 핵굘 댕기기도 한 젤 절친이라 지가 맘 놓고 등치도 되는 넘이라예~ ㅋ
2차로 생맥주 집도 가고...
새복 2시에 문 닫고 집에 간 라이브 카페하는 지인을 협박해 처들어가서 놀고~ ^^;;;
쥔장의 노래 들으미 새복꺼정 달립니더~ ㅋ
집에 오이 5시 반이 넘었네예... ^^;;;
간만에 속 션하이 잘 놀고 온 1박 3일의 제주 투어를 이렇게 마칩니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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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 ~~~~~~ 생 "
첫댓글 제주와 그런 인연이 있어 휘젓고 다니는 구먼유....
"윙윙윙"의 꼬맹이들 너무 예쁘고 환상적인 연출이었는데 눈치껏 도촬 잘해서 귀중한 영상기록으로...
제주 섬은 인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돼뿌쓰예~ ㅋ
사진 엥간하믄 안 찍었을 낀데 너무 색감이 조아가꼬 지 의지하곤 다르게 오로메릭으로 폰카메라로 찍고 있는 지를 봤어예~ ^^;
다시봐도 아덜이 이뿝니더~ ♡
@개똥이춘부장 로떼 야구땜시...
@문학수
각중에 거 뭉디 조떼가 와예? @@;;;
@개똥이춘부장 열 바다서
@문학수
당그이 요새 부산 아자씨들 열받는 건 알것는데... ^^;;;
요 줄에 그 글 달끼 아이고... 줄은 마차가 질서있게 조떼 깝시더~ ㅋ
춘부장님... 참 좋은 재주를 가졌어요~!
이렇게 맛나게 글을 쓰는 능력과 분위기를 풍성하게 하는 언변...부지런함
그리고 보나스로 사진 찍기까지~~~. 덕분에 즐겁습니다.
과찬의 말씀을... ^^;;;
이번 제주行의 젤 큰 의미 중에 하나가 행님을 뵌 거...
지 역시 행님때매 즐거운 여정이였어예~ ^^
제주는 신혼여행땜시 가보곤 그후로 한번도 못갔다는...
배에 차싣고 갈려고 몇번씩이나 별렀는데...
내년에 차할부 끝나면
간다하는 ㅋㅋㅋ
차 할부 끝나능 거캉 제주 가는 걸 연관 짓기 제3자는 참 애매한... ^^;;;
그라이 큰 차 할부 끝나믄 여유가 생길끼고,
그 때믄 쪼매난 차 끄집고 가가 여유롭게 차박하믄서 몇 날 매칠 댕길끼다~
그 말이신교? ㅋ
@개똥이춘부장 띵똥땡~~~
@문학수
시부지기... 철퍼덕~ ^^
마냥 부러웠는데...
행님 사진과 글 덕분에 저도 제주에 함께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1박3일 빡시게 달리면서 뽕 뽑으신거 감축드립니다...ㅎㅎ
누구보다 개또이즈거아부지 습성과 루틴을 잘 알고,
어딜 가도 늘 뽕 뽑능 걸 알고 기시는 분이 머쓸 밸시럽게 부럽다 하시능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