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2023년 9월 5일(화) 12시~, 나홀로 안국역(2번출구)에서 출발, 감사원·삼청공원, 말바위전망대로 올라가서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을 걸었다. 오늘 날씨는 30℃ 이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지를 않아 더웠으며, 땀을 많이 흘렸다.
말바위전망대에서 간만에 '(사)시인모임'에서 마음을·세상을·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길상사'를 찾아갔다. '맑고 향기롭게'는 가난한 절 '길상사'와 이 땅의 텅빈 사람들에게 법정 스님이 보내는 메세지로. '길상선원(吉祥禪院)', '침묵의 집', '다라니다원' 등을 구경하였다.
'길상사'에서 '서울과학고교'옆으로 이동, '한양도성 순성길'(혜화문~낙산공원~장수마을~동대문)을 걸었다. 동대문에서 고딩친구들과의 만날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 청계천을 걸었다. 약속장소인 방산종합시장옆 '은주정'을 가니 약속시간(17시 30분)이 다 되었다.
뒤풀이는 고딩친구들과 '은주정'식당에서 '생삼겹·김치찌개'에 막걸리를 맛있게 먹었다. 뒤풀이 후 친구들은 당구를 한 게임 하기위해 종로5가역 근처 '한일당구장'으로 이동하였다. 친구들 모두가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시고, 걷기 운동도 꾸준히 하시길 바라면서...
◈ 월일/출발 : 2023년 9월 5일(화) / 3호선 안국역 2번출구 (12시)
◈ 산책장소 : '한양도성 순성길'(삼청공원 및 길상사와 혜화문, 낙산공원, 동대문)
◈ 산책코스 : 안국역(2번출구)-감사원-삼청공원-말바위전망대-우정의공원-길상사-<한양공원>-경신고교-혜화문-낙산공원-장수마을-동대문-<청계천>-오간수교-버들다리-나래교-마전교-배오개다리-세윤교-관수교-새벽다리-방산종합시장-뒤풀이장소-한일당구장-종로5가역(4번출구)-<전철>-산성역-집
◈ 참석 : 나홀로 (뒤풀이때는 5명)
◈ 뒤풀이 : '생삼겹·김치찌개'에 막걸리 / '은주정'식당<중구 주교동 43-18. (02) 2265-4669>
※ 시(詩) 한편
'삶의 맛' / 이해인 수녀님
물 한 모금
마시기 힘들어하는 나에게
어느 날
예쁜 영양사가 웃으며 말했다
물도 음식이라 생각하고
아주 천천히 맛있게
씹어서 드세요
그후로 나는
바람도 햇빛도 공기도
음식이라 여기고
천천히 씹어 먹는 연습을 한다
고맙다고 고맙다고
기도하면서
때로는 삼키기 어려운 삶의 맛도
씹을수록 새로운 것임을
다시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