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고등학교(교장 김제안) 양궁부 조수혜(2년, 여) 선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북 오수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제43회 화랑기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금3(50m, 60m, 개인종합), 은1(70m) 동1(여고단체전)를 획득했다.
조수혜 선수는 대회 첫날인 11일 여고부 70m에서 336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 열린 60m에서는 349점을 획득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음날 12일에 열린 50m 경기에서도 345점을 쏴 2위보다 6점 많은 기록으로 당당히 2번째 금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올림픽라운드로 진행된 개인전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오른 울산스포츠과학고 서보은 선수를 맞아 6-2(29-27, 30-24, 27-28, 29-28)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어 이송현(2년), 이다영(1년), 이승현(1년)과 함께 출전한 여고부 단체전 준결승에서는 대전과 슛오프 접전 끝에 4-5(58-56, 55-54, 49-50, 24-30)로 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제안 교장은 “코로나19로 운동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양궁부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10월에 다가올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