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 연계표
[1학년 1학기 통합교과 여름] 1 우리는 가족입니다
[1학년 2학기 통합교과 가을] 1. 내 이웃 이야기
[1학년 2학기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 책 소개
서울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하는 마무티 아저씨는 인도에서 왔어요. 작가는 마무티 아저씨의 택시 손님들을 통해,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얼마나 편견을 갖고 다른 사람을 대하고 있으며, 그들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이미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멀리 가지 않아도 주위에서 쉽게 나와 다른 생김새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래서 편견 없이 그들을 대하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해요. 그래야만 함께 건강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다행히 마무티 아저씨를 편견 어린 눈으로 바라본 사람도 있지만, 아저씨의 일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감사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바로 그런 사람들 덕분에 아저씨는 더욱더 열심히 서울의 택시 운전사로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을 거예요. 내 주위에 마무티 아저씨와 같이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다문화 친구가 있나요? 그렇다면 그들 모두가 나와 똑같은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자 그럼, 이제 마무티 아저씨 택시에 우리도 한번 타 볼까요?
■ 출판사 리뷰
다인종 , 다문화 사회에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편견이 아닌 존중이에요
인도에서 온 마무티 아저씨는 서울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하고 있어요. 아저씨는 한국말도 잘하고 서울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아저씨가 길을 잘 모를 거라고 오해하지요. 심지어 꼬마 아이는 아저씨를 겉모습만 보고 무조건 싫다며 울어 대기까지 했죠. 하지만 마무티 아저씨는 항상 최선을 다해 손님을 모셨어요. 그 마음이 통했는지, 얼마 전 병원에 데려다준 임신부가 감사의 편지와 선물까지 보내왔지 뭐예요. 우리나라는 개방화와 세계화로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어요. 그렇다 보니, 우리 주변에서 다문화 가정을 쉽게 만나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지요. 생김새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하고 무시하면 안 되어요. 생김새만 다를 뿐 모두가 이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하나의 공동체이니까요. 문화적 차이로 인해 오해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럴수록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할 때, 우리가 사는 사회는 더 건강하고 더 풍요롭게 발전할 수 있답니다.
나부터 시작해 봐요
수많은 편견과 오해 속에서 마무티 아저씨가 오늘도 힘차게 택시 운전할 수 있는 이유가 뭘까요? 그건 바로 아저씨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바라본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아저씨에게 도움을 받은 손님의 진심 어린 감사와 열심히 즐겁게 일하는 아저씨를 믿고 응원해 준 손님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마우티 아저씨의 아들인 은강이와 은강이 반 학교 친구들도 큰 힘이 되었답니다. 마무티 아저씨는 은강이가 자신처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나 걱정했어요. 그래서 은강이 친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지만, 정작 학교에 가서는 의기소침해졌지요. 그런데, 친구들 앞에서 당당히 아빠를 소개하는 은강이를 통해 다시 힘을 얻고 용기를 내어 은강이 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요. 이게 가능했던 것은 자신을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생각하지 않고 당당하게 생활하는 은강이와 편견 없이 은강이를 받아들이는 반 친구들의 올바른 생각과 자세 때문이에요. 하루아침에 다문화, 다인종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모든 사람이 바꾸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나부터 그들을 올바른 자세로 대한다면 나를 통해 내 주변의 사람들이 생각이 바뀌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어울려 사는 사회가 될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제일 먼저 시작하는 사람이 되어 보면 어떨까요?
■ 저자 소개
임서경 글
제16회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동화 작가가 되었어요. 현재 ‘초록별연구소’ 대표이며 작가와의 만남, 독서 캠프, 책놀이, 북큐레이션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어요. 또한 교사 연수, 사서 연수, 학부모 연수, 길 위의 인문학 강의를 해요. 이 땅의 어린이들이 세상은 참 편안하고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2015년에는 《내가 그런 게 아니야!》가 세종우수도서에 선정되었으며, 《충분히 존경받을 만해》는 2022년 포천시 작가, 포천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어요. 그 밖에 《충분히 칭찬받을 만해》, 《난 도둑이 아니야》을 썼으며, 함께 쓴 책으로는 인성 동화 《할머니가 창피해》, 성 기획 동화 《그럼 안 되는 걸까?》 등이 있어요.
송수정 그림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과 회화 작업에 전념하고 있어요. 그림책 《행복》, 《나도 달팽이》, 《표범의 얼룩무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도도새와 카바리아나무와 스모호추장》,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 노마 콩쿠르 입상, 한국출판미술대전 동상,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특선 등의 경력을 갖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