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27일 내놓은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보면 위치나 용도,이용상황 등에 따라 땅값이 천차만별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예측과 달리 상위 10위 이내 토지는 서울 강남이 아니라 강북지역이었다.
<>충무로 땅 1평 팔면 밀양 땅 59만평 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있는 스타벅스 건물로,평당 1억3천8백84만원이었다.
지난해까지 16년간 가장 비싼 땅에 올랐던 서울 중구 명동 우리은행 명동지점(평당 1억3천2백23만원)을 6백61만원 차이로 따돌렸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싼 곳은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임야로 평당 2백34원이었다.
서울 충무로의 스타벅스 빌딩부지 한 평을 팔면 구천리 임야 59만평을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주거용지는 서울 강남이 최고가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주거용지 가운데 가장 비싼 땅은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였다.
공시지가가 평당 1천8백13만원으로,작년(1천6백52만원)보다 1백61만원(9.7%) 인상됐다.
서울 용산동 단독주택 부지가 평당 1천6백48만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주거용지였다.
반면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경북 영덕군 지품면 손천리 단독주택의 경우 평당 2천14원에 불과해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와 9천배나 차이가 났다.
공장용지의 경우 서울 구로동 대지는 평당 9백30만원인 데 비해 경남 고성군 대가면 송계리 대지는 평당 1천8백13원에 불과했다.
전국 최고가 농경지는 서울 장지동 밭으로 평당 3백29만원,최저가는 경남 통영시 욕지면 서산리 밭으로 평당 7백72이었다.
임야 중에서는 경기 일산동 산이 평당 2백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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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26%↑] 충무로 1평 = 밀양 땅 59만평
한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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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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