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제가 파리지옥풀에게 '등에'를 잡아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트랩이 닫히는 중에 빠져나와버렸습니다.
트랩은 당연히 닫혀버렸고요.
그래서 두번째 트랩에 넣었더니
여기서도 닫히려고 할때 빠져나오더군요..
세번째 트랩은 닫히다가 말고..
네번째 트랩에서야 완전히 등에를 포획했습니다.
그런데 질문은 여기서입니다.
위에 상황처럼 파리지옥풀의 트랩이 벌레 포획에 실패해서 트랩만 닫혔을때 파리지옥풀의 건강에 큰 안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나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파리지옥풀의 원기?를 회복시킬 방법은 없는가요?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당연히 좋지는 않을 겁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겟지요. 하지만 또 뭔가 원기를 회복시킬 방법은... 흐흐흐. 불타는 듯한 뜨거움은 좋지 않겠지만, 양지바른 곳에서 저면관수 잘해주는 게 몸보신 아닐까요? 아님 하이포넥스를 파리지옥도 좋아하나? 암튼 벌레 물려주는 게 파리지옥을 보신시켜주는 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착각할 수도 있는데... 벌레 두어번 먹으면 이파리도 빨리 노화됩니다.
파리지옥한테 벌레를 먹여주는건 그닥 좋지는 않아요. 실패할수도 있고 자연스레 먹는게 최고죠. 원기회복은 그냥 햇볕 따글따글한곳에 시원한물로 저면관수 해두는게 최고죠. 물은 시원한게 좋구요. 위에 하이포넥스라는건 비료종류인데 식충이들중에 비료기에 잴 약한 녀석이라 비료는 완전 금물! 예전에 이런 비유를 많이 했는데 파리 한마리가 에너지 3이라고 하고 잎을 닫는데 쓰는 에너지를 1 이라고 하면 파리 한마리를 받을때 1을 쓰고 3을 얻으니 결론적으로 에너지 2를 더 얻게 되는거죠 그런데 지금 약수님의 파리지옥이 4번째만에 등에 한마리를 잡았으니 에너지 4를 쓰고 3을 얻었으니 결론적으로 -1인겁니다. 오히려 손해인거죠.
그러니 그냥 자기 알아서 먹게 두는게 최고에요 자연적으로 잡는게 노칠 일도 적고..
벌래 그냥주시 마세요. 자연적인게 최고에요...하이포넥스 아주 묽게해도 잘자라긴 하는데, 하이포넥스로 자란 파리지옥은 뭔가 뻥튀기된 느낌이 좀 강해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