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방학이고 해서 학교 다닐땐 거의 못봤던 영화들 줄기차게 보고 있습니다..
거의 한국영화만요..
대사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에서 감동과 슬픔, 즐거움을 깊게 느낄수 있는건 한국영화인듯 합니다..
전 이상하게 외국영화에선 공감을 느끼기가 어렵네요.. 문화와 사고방식 차이에서 그런듯..
최근에 본 한국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가을로.. 각설탕.. 해바라기.. 사랑따윈 필요없어..
이 다섯 작품 모두 가슴 깊게 느끼면서 봤던 영화들입니다..
우행시에선 강동원이 교수형 당하기 직전에 이나영에게 고백하는 장면..
가을로에선 아름다운 우리나라 여행지가 화면 가득 펼쳐지고 그 곳에서 우연히 만나는 두 사람..
각설탕에선 제주도 푸른 들판을 임수정이 천둥이를 타고 달리는 장관이..
해바라기.. 눈물의 격투씬..
사랑따윈 필요없어.. 하늘나라인듯한 곳.. 새하얀 눈밭위에 나무 한그루.. 거기서 만나는 두사람의 따뜻한 모습..
모두 쉽사리 잊을수 없을만큼 제게 많은 감동을 주었네요..
하지만 가슴 아픈 느낌도 하나 공통적으로 확실히 느끼게 되네요..
"오늘날의 한국은 정말로
정상적으로..
인간적으로..
로맨틱하게 살아가기엔 위험이 너무 많은 곳이다" 라는 것을..
뉴스에서 매일 나오는 사건, 사고들..
순수하고 착하게 살다간 큰 일 나는 세상.. 이 사실이 너무 슬프네요..
영화보고 필받아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글을 쓰고 있다는..ㅎㅎ
회원님들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안전 무사고기원~
첫댓글 글보고 전부 다운받고잇습니다~^^
해바라기 캐강추!!
해바라기~ 래원이형 너무 멋져요~ 캐감동!!
저도 한국영화 아니면 외국영화는 잘 안본다는...
해바라기 원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