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ㄱ(42)씨는 찾아오는 손님을 막아야 하는 일이 점점 잦아져 난감하다. 도심 속 옹기종기 모인 한옥이 빚어낸 정취 덕분에 ‘익선동 한옥마을’은 이른바 ‘핫플레이스’가 됐고, 그 골목과 맞닿은 ㄱ씨의 가게에도 새 손님들이 몰려오고 있다. 하지만 ㄱ씨 단골들은 새 손님들을 불편해한다. 단골들은 “이제 종로 올 날도 얼마 안 남았네”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한다. ㄱ씨는 “손님 10팀이 오면 적게는 2팀, 많게는 6~7팀을 돌려보낸다”고 말했다. ㄱ씨가 운영하는 술집은 ‘게이바’다.
익선동을 끼고 있는 낙원동을 비롯한 종로3가 일대는 오랜 역사를 지닌 게이들의 ‘만남의 장소’다. 종로3가 게이 커뮤니티는 1970년대 형성돼 40년 넘게 지속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게이 커뮤니티로 꼽힌다. 현재 이 일대에 게이 관련 업소만 200여곳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창덕궁 앞 역사인문재생계획 구역. 서울시 제공
서울시 주도로 이뤄지는 ‘도시재생’ 사업도 종로3가 게이 커뮤니티를 위협하고 있다. 창덕궁 앞부터 종로3가 일대를 아우르는 서울시의 역사인문재생계획을 보면 귀금속, 국악, 익선동 한옥마을 등을 기존 종로3가 구성 요소로 고려하면서 게이 커뮤니티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구역에) 성소수자 업소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역사인문재생계획을 구상하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특별한 고려를 하진 않았다. 그렇다고 일부러 배제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첫댓글 ew
종로ㅋㅋ 다들 이태원 갈때 찐은 종로로 간다는 말이 있었음...한 5~6년 전에 게이들 성지라던 종로 게이빈 친구랑 같이 갔다가 그 눈빛들을 아직도 잊지를 못허지...
종로 유명하잖어..
우욱
청계천과 낙원상가 커피빈 오짐
일단 가보셈 오짐
니가뭔데여기서커피마셔라는눈빛의 정의를 보여드림
아 ㅅㅂ 개웃기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로 개유명하잖아
광장시장에서 인파에 어쩔 수 없이 소개팅하는 게이 둘을 3cm도 안되는 바로 앞에서 10분 가량 봐야했었는데,,,
그 유명한 갈매기살 골목 라인이 게이바라인...
나 몇달전에 갔는데 확실히 남자들 눈빛이 좀 다르드라 남자들끼리 같이 뭉쳐있는 무리 있고
저기 개쩜ㅋㅋㅋ맞은편 오죽이네(닭볶음탕집) 맛도리있는데 대기하고있으면
게이들 가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