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유적지 나그네
음악 나그네 보현스님
좋은 글 나그네 김삿갓
나그네 김삿갓 (김병연)천리를 지팡이 하나에 의지한 채 떠돌다 보니주머니에 남은 돈이라곤 엽전 일곱 닢이 전부이네그래도 너만은 주머니 속 깊이 간직하려 했건만석양 황혼에 술집 앞에 이르니 어이 그냥 지나치리오千里行裝付一祠 餘錢七葉尙云多
천리행장부일사 여전칠엽상 운다
囊中戒爾深深在 野店斜陽見酒何
낭중계이심심재 야점사양견주하떠도는 나그네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낭만적인 시이다.
지팡이 끝에 낡은 행장을 달아매고 동가식 서가숙 하는
나그네가 황혼 무렵에 찾아든 주막을 앞에 두고
여정을 푸는 운치 있는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다.
난고 김삿갓 유적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장터길 36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897-2
나그네 보현스님
나는 가리로다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 곳으로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 없이 가리다아~ 괴로운 이내 심사를 가슴 깊이 묻어 두고이 몸은 흘러 흘러서 가노니 잘 있거라어디로 갈거나 어디에 있을까 이 한 몸 쉬어갈 곳산을 넘고 물을 건너도 내 갈 곳이 어디멘지아~ 허무한 저 나그네 바람 불면 바람에 자고훠이 훠이 흘러가는 나그네 말없이 떠나갑니다.
출처: 화 목 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사랑실
첫댓글 스님의 절절한 목소리가김삿갓의 생과 참 잘 어울리는 듯요 잘 쉬워 갑니다 감사요 _()_
첫댓글 스님의 절절한 목소리가
김삿갓의 생과 참 잘 어울
리는 듯요
잘 쉬워 갑니다 감사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