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에서 아버지의 약속, 즉 성령의 부어 주심을 기다렸다.
그들은 한가롭게 기다리지 않았다. 성경의 기록은 그들이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눅 24:53)였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그들의 요구를 예수의 이름으로 하늘 아버지께 아뢰기 위하여 함께 모였다.
그들은 하늘에 한 대표자, 곧 하나님의 보좌 곁에 대언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들은 엄숙한 경외심으로 머리 숙여 기도하면서 다음의 보증을 되풀이 하였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3, 24).
그들은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4)는 힘있는 논증으로 믿음의 손을 높이 그리고 더 높이 쳐들었다.
제자들은 약속이 성취되기를 기다리면서, 참된 회개로 그들의 마음을 겸비하게 하고 그들의 불신을 자복하였다.
그리스도께서 운명하시기 전에 그들에게 하신 말씀을 상기하였을 때에 그들은 그 의미를 더욱 충분히 깨닫게
되었다. 기억에서 사라졌던 진리들이 그들의 마음에 다시 떠올랐으며, 그들은 이것들을 서로에게 되풀이하였다
그들은 구주를 오해한 자신들을 책하였다. 그리스도의 경이로운 생애의 장면들이 마치 행렬처럼 그들 앞에
스쳐 지나갔다. 그들이 그분의 순결하고 거룩한 생애를 명상할 때에, 만일 그들의 생애로 그리스도의 품성의
아름다움을 증거할 수만 있다면 너무 힘들어서 하지 못할 수고나 너무 커서 못할 희생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이 과거의 삼년을 다시 살 수만 있다면, 그들은 얼마나 다르게 행동할 것인가를 생각하였다.
만일 그들이 주님을 다시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깊이 주를 사랑하는지를 보여 드리고자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였을 것인가.
그리고 불신의 말과 행동으로 항상 주님을 슬프시게 한 일에 대하여 얼마나 진실되게 뉘우쳤을 것인가!
그러나 그들은 용서를 받았다는 생각으로 위로를 받았다. 그들은 가능한 한, 세상 앞에 담대히 주님을
시인함으로 그들의 불신을 속죄하고자 하였다.(사도행적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