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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내사랑임)<br />게이들에게 약간 설렐수있는 나의 첫사랑 썰 들려주려해 ㅎ 시작한다<br /><br />때는 초 2. 나하고 걔는 처음만났어. 첫사랑?? 뭐 하여튼 ㅋㅋ 난 내성적인 사람이라서 말 걸 수도없었어. <br /><br />다른곳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우리학교는 초 2때까지만해도 밥을 반전체서 선생님따라 먹으러 갔다. <br /><br />그러는중 계단을 내려오고있는 도중에 걔가 넘어진거야. 굴러넘어진거지. <br /><br />이마에는 피가나고 걔는 엉엉울고 앞서가는 선생님은 아직 모르고있고. 애들은 킥킥대면서 꼬라졌다고 놀리고있고. <br /><br />내가달려가서 일으켜세워줬어. 그리고 양호실로 데려갔지. 이마가 찢어졌대 병원에 가야한다고 보건쌤이 말씀해주시더라. <br /><br />구급차오기 전까지 양호실에 둘이 앉아있었어. 걔는 나보고 고맙다며, 밥먹으러가라고 그러더라. <br /><br />난 안가겠다했지 ㅋㅋ 왜냐고 그러길래 그냥이라고 답해줌. 구급차오고 사건종결. 담임은 잘했다며 날 칭찬했지<br /><br />기분 ㅅㅌㅊ였는데 담임한테 칭찬받아서 ㅅㅌㅊ가 아니라 걔랑 얘기를 한것 때문에 ㅅㅌㅊ였음 <br /><br />다음날부터 우리는 매일 붙어다녔다. 초등학교 2학년이라 사귄다 뭐다 이런거 하나도없이 그냥붙어다니고 걔네집에 놀러가고 울집에놀러가고. . <br /><br />3학년되서도 같이 다니고. ... 그러다가 어느순간 걔가 전학을 간대. <br /><br />난 무덤덤하게 ( 철렁한 마음이 아직도 느껴짐 ) 알겟다고 했어. 다음날 정말 가더라. <br /><br />걔네아버지가 승용차 몰고 걔 데려왔어. 걔는 창문내리고 내이름 부르면서 다음에 또보자면서 막 울엇음 ㅋㅋㅋ<br /><br />집에들어가서 진짜 존나울었다 그날ㅋㅋㅋ 해가 지날때마다 ㅇㅇ이 떠난지 1년. .2년. .이렇게 해를 맞이했지 <br /><br />나도 다른도시의 중학교들어가고 아예기억조차 안났어 ㅋㅋ 그러다가 고등학생이되어서 초등학교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러갔어. <br /><br />애들 막 반겨주더라 기분좋았지 그러다가 내친구 남자애가 나보고 야 ㅇㅇ이 여기어디서 놀고있대 부를까? 이러는거야 <br /><br />ㅋㅋㅋ 난 걔보고 나한테 왜 물어보냐고 알아서하라고 그랬어 ㅋㅋ 그친구가 갑자기 야 너 걔좋아했던거 다알아 너 막 교과서에다가 걔 보고싶다고 낙서했잖아 이러는거야 <br /><br />ㅋㅋㅋㅋ 순간 부끄러워서 하여간 맘대로하라고 그랬어. <br /><br />그랬더니 오더라. 진짜, <br /><br />이런말 하면안되지만 술마시고있었거든 친구네집에서.. <br /><br />걔가 변한거라곤.. 음... 발등에 문신한거? ㅋㅋㅋㅋㅋ 시발 나도 정상이아니였는데 걔도 들어보니 인생참 험하게 살더라. <br /><br />우린 존나 그냥 어색했어 서로보고 오랜만이다 이러고말고 ㅋㅋ <br /><br />그러다가 친구들몇놈 자고 남아있는 사람이라곤 나하고 걔하고 친구한놈. <br /><br />친구한놈은 갑자기 자기 집에가봐야겠다고 내일보자며 집에가더라 <br /><br />나하고 걔만남아있는 상황에서 우린 서로를보며 그냥 미소한번씩짓고 웃었어. <br /><br />술마시는데 걔가 나보고 야 너 나 좋아했었지? 이러는거야 대뜸 ㅋㅋㅋ <br /><br />내가 무슨깡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응. 이라고 대답함 ㅋㅋㅋ <br /><br />걔는 다행이라면서 나만 좋아하고있는거 아니였네 이러는거야 <br /><br />솔직히 울컥했어. 난 얘를 얼마안되지만 초등학교2년+중학교몇개월을 얘만 생각했거든 <br /><br />그래도 할말이 생각이 안나서 요즘 어떻게 지내냐니깐 부모님은 해외계시고 고모랑 사는데 고모도 일주일에 한번오고 그러다보니 재밌게 산대 ㅋㅋ <br /><br />그러다가 술몇잔 마시고 야 이제 시간너무 오래됐으니까 (아마 새벽 3시) 들어가 자라 내일봐 이러면서 내가 걜 보내려하는데 <br /><br />자기랑 같이 있어달래. <br /><br />내가 장난치면서 뭐래 변태냐 자라~~ 이랬는데 자기네 집으로 가자고 그러더라. <br /><br />그래서 갔어. 걔랑 같이잠. 하지만 딴거는 안함 이유는 나도모름 한침대에서 같이잤는데 서로 얼굴보면서 웃고 그러다가 잤어. <br /><br />일어나보니 맛있는냄새 나길래 걔가 음식하고있더라.. <br /><br />진짜 행복했어 꿈에그리던 그 상상이 현실로 나타나니깐. <br /><br />ㅇㅇ아 내가 지금 사귀자고 하면 넌 어떡할래? <br /><br />ㅋㅋㅋㅋㅋ 씻지도않고 머리 붕뜬채로 이랬다 진짜 ㅋㅋㅋ <br /><br />그런데 걔는 나보면서 그럼내가 힘들어 질것같대. 난 당연히 그런걱정 말라했지. <br /><br />음식하다가 불 딱 끄고 키스해주더라. .... 행복했다. <br /><br />그후로 난 맨날 주말마다 걔만나러감. 알고보니 전학도 같은도시인데 다른동으로이사간거라 전학간거였어 ㅋ...<br /><br />고1때사겨서 커플링도하고 남들 다찍는 이미지도 찍고 여행도 가고.... <br /><br />고2 어름방학때 해운대로 놀러갔는데 놀고보니 막차가 없었다. ㄹㅇ 좆댓다 싶었음. <br /><br />걔가나보고 찜질방가야하네 이러길래 응 그래야겟어 이랬는데 자기는 찜질방별로래 ㅋㅋ <br /><br />그래서 모텔감. 음.... 뭐 음. <br /><br />고3때까지 사귀는데 수능이 이제 얼마안남았으니깐 대학얘기가 오가고 자기는 지잡대 어디간다더라. 나는 걔만나면서 걔때문에 공부했기에 인서울 어디 쓰는게 가능했음 <br /><br />그때부터 우린 꼬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불안했지 서로. 몇년만에 만나서 사귀는데 헤어질까봐. <br /><br />싸우고, 화해하고. 무한의반복.. 헤어지기에 이르러 작년에 헤어지게 됐는데 <br /><br />페북에 내욕을 신랄하게 써놨다. 정말 슬펐어 난 그내용이 욕이아니라 나를 사랑하는데 닿지 못할것을 알기에 하소연식으로 그런것이 보였거든 <br /><br />우리엄마는 그욕을보고 직접 뭐라하며 걔랑 싸웠다.. 솔직히 그것때문에 원망많이했음 <br /><br />그러다가 대학에 들어가고 요번해 6월 다시 연락했다. 보고싶다고. 여기여자들 너보다 순수하고 착한애들 많은데 <br /><br />난 왠지모르게 다른여자랑 널 비교하면서 널 찾고있었고 <br /><br />여전히 나한테 내주위에는 니숨결 니목소리 너의 되도않는 드립이 맴돌고있다고. 난 여전히 널 사랑한다고 그랬어. 그것도 전.화.로 ㅋㅋㅋㅋㅋ 시발오글 <br /><br />그래서 지난1년의 공백을 통해 서로의 필요성을 알게됐고 여전히 잘 사귀고 있다. <br /><br />어제는 우리학교에 온다고 징징대더라 15학번이라 개막내인 나한테 엄청난 부담이였지만 오라고함 ㅋㅋㅋㅋㅋ 선배들하고 동기여자애들은 <br /><br />너가 그 유명한 xx이 와이프냐고, xx이 너랑 결혼한다고 그랬다고 막 장난치더라 ㅋㅋ 지들끼리 잘놀았음 <br /><br />오늘 걔한테 반지를 사주고 이게지금은 싸구려 은반지이지만 <br /><br />나중에 너가 날 기다리고 내가 널 기다리고 서로를 항상 사랑한다면 다이아몬드로 변하는 마술이 일어날거라고 했다. ㅋㅋㅋㅋ 여자친구 좋아죽을라하지 <br /><br />초딩친구들이 제일 고맙지 ㅋㅋㅋ 자주만남 우리보고 세트라고 놀리고 ㅎ... <br /><br />걔네 부모님 한국에 왔을 때 나보고 인서울한 남자친구라고 엄청좋아하시더라. 우리엄마는 좀 반대함 <br /><br />그럼뭐해 난 적어도 초등학교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4년과 고1때부터 지금까지 4년 총 8년을 좋아했는데 ㅋ<br /><br /><br />누군가에겐 항상 소중한 사람이 있어. 이여자는 가족다음으로 나에게 소중한 여자야.<br /><br />난여자를 투자의 대상으로 보지않아. 사랑해주고 보듬어줘야해. <br /><br />김치녀 종특 뭐 이런건 아무래도 첫사랑한테는 나타나지 않나보다.<br /><br />좋은 밤 보내</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6343E56A09C3B02'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7413E56A09C3E1C'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A8D4056A09C4202'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1934556A09C4610'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8833D56A09C491F'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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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관
첫사랑썰
오스만미만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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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1 17:52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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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게이라고 하는거 봐서 일베펌 글입니까?
(예전부터 이런 댓글 무시하시던데 답 좀.)
아마도 맞을겁니다
퍼오신분도 일베하시는거로 알고있네요
하편을 내놓으십쇼
그런건세상에없음
겁나게 부럽네요.....
그래서 게임이름이 뭔가요?
남자애가 이쁘다!
즛즛 중학생이 저런 탄력있는 허벅지와 유-방을 가진단 말입니까!
걍 닉을 일베미만잡으로.ㅎㅎㅎ
애들끼리 좋아하는게 제일 보기좋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
죽창...죽창이 겁나 많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