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셔야합니다.만두사건.

[g대나무g]

“언제까지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칠 것인가”

만두, 포르말린 두부, 썩은 김치 김밥까지… 네티즌 “차라리 굶겠다”

미디어다음 / 김진경 기자

[사진=연합]

지난 6일 쓰레기 단무지로 만든 만두와 호빵 사건이 알려지면서 ‘식품 범죄’에 대한 네티즌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언제까지 먹을 것 갖고 장난을 칠 것인가” 반문하면서 식품회사의 도덕성, 행정당국의 감독소홀, 사법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을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지난달엔 도로 결빙 제거용으로 사용해야 할 저질 공업용 수입소금을 넣어 만든 젓갈류를 유통시킨 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3월엔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 처분돼야 할 중국산 수입 김치가 국산 김치로 둔갑한 뒤, 유명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의 속 재료로 유통되면서 충격을 준 바 있다. 지난해 10월엔 미8군 사병들이 먹다 버린 스테이크와 햄으로 만든 부대찌개를 판매한 식당주인이 구속됐으며, 같은달엔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공업용 황산알루미늄을 첨가해 도라지를 시중에 대량 유통시킨 업체들이 적발됐다.
농약 뿌린 콩나물, 포르말린 든 두부, 밀가루 섞은 고춧가루 등 식품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네티즌 사이엔 “먹을 게 없다. 차라리 굶겠다”는 자조 섞인 반응마저 나오고 있다.

“업체 왜 이니셜 처리하나. 국민들에게 알권리 있다”

네티즌들은 “생명과 직결되는 먹거리를 가지고 돈을 벌려는 파렴치한 사람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왜 이니셜로 표기하는가. 업체를 알려달라”며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는 반응이다.
다음이름 ‘사랑2’님은 “쓰레기 단무지로 만든 만두와 호빵, 물러터진 중국산 김치로 만든 삼각 김밥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만도 못한 음식을 먹었다. 이건 구속이 문제가 아니라 사형을 시켜야 한다”며 “절대 용서하지 말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xnbjz’님은 “정말 완전히 돼지 음식같이 만들었더군요. 방송 보니까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 먹겠네요”라고 말했다. ‘향기’님도 “자기 가족들이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했으면 그렇게 했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관리소홀 업체도 책임 있다"

비위생적인 쓰레기 단무지 납품업체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만두, 제빵 업체들의 관리부실을 탓하는 네티즌 의견도 쏟아졌다. ‘더카’님은 “납품한 업체는 말 할 것도 없지만 납품 받아 사용한 업체도 큰 책임이 있다. 그 업체를 믿고 사먹은 소비자들의 피해는 누가 책임지느냐”며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묻고 업체의 이름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본공주’님은 “회사명과 상품명을 밝혀라. 불매 운동과 항의는 당연히 해야 한다”며 “법적인 책임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빈대천사’님은 “어제 냉동만두 샀는데 혹 그 제품이 아닐까 모르겠네. 먹기 꺼려지네. 도대체 어느 회사인가”라며 제조사의 정보 공개를 강조했다.

정부 솜방망이 처벌 비판 목소리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지화자’님은 “매번 이런 일이 생기는데도 매번 솜방망이 처벌을 하니까 되풀이된다”며 “벌금 조금 내고 수억을 벌 수 있다면 누구라도 유혹에 빠지지 않겠는가”라며 현실을 질타했다.
실제로 식품범죄로 법정 최고형을 선고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1심에서 유기징역을 선고 받은 사람은 2.1%인 36명에 불과했다. 이중 법정최고형(징역 5년)을 받은 사람은 한 명에 불과했다. 2, 3심에서는 아예 없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지자체, 농림부 등 부처로 흩어져 있는 단속체계를 단순화하고 식의약청에 행정처분권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알카는 식약청의 사라진 게시물에 관심을 갖게 됐슴다.

이게 사라진 게시물이랍니다.

(식약청 게시물)

□ 사건 개요

○ 단무지 공장에서 버려진 찌꺼기 단무지를 만두속재료로 사용한 제조업체 적발보도
- 경찰청에서 수사결과 발표(2004. 6. 6)

○ 경찰청 적발내용
- 단무지 공장에서 폐기되는 파지무우를 수집하여 만두속원료인 무말랭이를 제조한 후 유명 제빵 및 만두업체에 유통
. 단무지 제조업소(3개소) : 으뜸식품, 맑은식품, 양지식품
. 무말랭이 제조업소(4개소) : 으뜸식품, 맑은식품, 형제식품, 푸른들식품
. 불량무말랭이 사용 만두제조업소(25개소) : 도투락, 샤니, 삼립, 진영, 천일냉동, 에이콤이피, 취영루, 고향냉동식품 등


□ 우리청의 조치내용

○ 동사건은 우리청에서 2004. 5. 9 ～ 5. 13(4일간)까지 단무지 및 무말랭이 제조업소 등 9개업체를 단속한 결과
- 단무지 제조시 발생되는 자투리 무우를 납품받아 만두속재료로 사용되는 무말랭이를 제조한 후 만두제조업소 등에 유통시킨 3개업소를 적발함

○ 적발업소 내역
- 제품명 : 무말랭이
- 업소명 : 형제식품
- 소재지 : 경기 구리시 수택동 275
- 비 고 : 경찰청 보도

- 제품명 : 무말랭이
- 업소명 : 맑은식품
- 소재지 :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41-5
- 비 고 : 경찰청 보도

- 제품명 : 무말랭이
- 업소명 : 푸른들식품
- 소재지 : 경기 용인시 양지면 남곡리 244-2
- 비 고 : 경찰청 보도

○ 조치내용
- 적발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은 관할 시·군·구에 통보하였으며, 형사처벌은 경찰청 외사과에서 수행토록 협의함(2004. 5. 15)
※ 당시 경찰청(외사과)에서 경기도 파주 소재의 「으뜸식품(무말랭이 제조업소)」에 대하여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수사중에 있었음

□ 향후 조치계획

○ 경찰청으로부터 관련식품업체 명단 및 제조·판매현황 등 구체적 자료 파악
○ 문제의 단무지로 만든 무말랭이 제조업소 및 동제품을 사용한 만두제조업체 등 관련업소를 시·도(시·군·구)에 통보하여 행정처분 및 폐기조치

위에 나온 업체들 음식은 절대 먹지 맙시다!!!

아웅 내가 먹은것만 해도 4개가 넘는다. 미치겠구나..먹는것 갖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중국처럼 사형시킵시다!

(1차 추가분)

일단 옹호론적인 기사부터 올려봅니다.

최근 찐빵과 만두소 재료로 중국산 썩은 단무지가 사용돼 제과 및 만두 생산업계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들도 믿고 먹은 음식이 이렇게 비위생적이었냐며 관련당국에 해당업체를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이 홈페이지에 경찰청 적발내용을 인용, 해당 업체 이름을 공개했다.

CJ,풀무원,해태,삼포식품,동원F&B 등 해당 사항 없는 것으로 밝혀져

그러나 CJ,풀무원.해태,삼포식품,동원F&B 등은 이번에 문제가 된 재료들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원 F&B측은 "자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외부 재료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J, 해태 등은 도투락에서 만든 만두를 위탁판매의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 아주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위탁판매를 행하는 대기업 식품군들은 위에 언급된 34개 업체에 대한 거래를 중단하고..이번에 입건된 먹거리 갖고 장난친 업체들은 중국처럼 사형을 시키거나 추방이나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할꺼라 생각합니다.

일례로 구속된 만두소납품업자 경기도 파주시 w식품 대표 이씨 : 경기도 파주 봉암리 으뜸식품:대표 이성구..

파주에서 유명한 만두속제조업자라 합니다. 파주쪽에 만두공장이 즐비하며..쓰레기 만두소 업자가 파주에서 만들어 팔았는데 근처 주변에서 같이 한통속이 아니라면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유통되면서도 숨겨질 수 없었던 일이겠죠. 취영루,삼포식품,등등의 공장도 파주에 있는 이상..만두 불매운동이라도 벌여야 하지 않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