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甘藷)는
가지과의 다년생식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이다.
북감자, 마령서(馬鈴薯)라고도 부른다.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 지역인 페루와 북부 볼리비아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온대 지방에서 재배한다.
식용하는 부위는 덩이줄기로,
대표적인 구황작물(救荒作物) 중 하나이다.
감자는
현재 재배되고 있는 식물 가운데
가장 재배 적응력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해안가에서부터 해발 4,880m의 히말라야나 안데스 고산지대에서까지 재배되고 있으며,
기후지대별로는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에서부터 눈이 덮여 있는 그린란드에서까지 재배되고 있다.
http://ko.wikipedia.org/wiki/%EA%B0%90%EC%9E%90
1570년대 신항로 개척으로 에스파냐에 의해 유럽으로 도입되었는데, 처음 유럽에 도입했을때는 감자가 널리 퍼지지 않았다가 감자가 나병을 일으킨다는 소문, 교회에서는 성서에 없어 악마의 작물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18~19세기 즈음 세계적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인구 부양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싸고 실용적인 농작물로 자리잡았다.
아일랜드에서는 영국인들의 곡물 수탈로 대신 감자를 주식으로 삼고 있었는데, 19세기 말 감자 역병이 돌아 전체 인구가 20% 이상 감소할 정도의 대기근이 발생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일찍부터 감자를 왕궁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했었으며, 마리 앙투아네트는 감자꽃을 머리 장식으로 사용한 적도 있다. 이후 프랑스 대혁명을 겪으면서 왕궁에서만 길러졌던 감자가 프랑스 전역으로 퍼져가게 되었다.
독일에서는 18세기 중반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2세가 감자를 구황작물로 심으라는 명령을 내림으로써 널리 보급되었다. 프리드리히 2세는 맛없는 감자를 심지 못하겠다는 상소문이 날아오자 이에 자신이 직접 매일 감자를 먹음으로써 여론을 무마시켰다.
중국에서는 명대에 옥수수, 고구마와 함께 전래되었으며, 일본에서는 1603년 네덜란드를 통해 전래되었다고 전해진다.
한반도에는 1824년~1825년(순조 24~25)경에 조선에서 산삼(山蔘)을 찾기 위해 숨어 들어온 청나라 사람들[1]이 식량으로 몰래 경작하면서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반도에서는 특히 강원도 지역이 감자로 유명한데, 이는 1920년대 초에 강원도 회양군 난곡면에서 농업연구를 하던 독일인 매그린이 개발한 품종(난곡 1호 ~ 난곡 5호)이 1930년대 강원도 지역에서 대규모로 재배된 데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강원도에는 화전민이 35만여명으로 150여만명이었던 도내 인구의 23%에 달하였는데, 강원도의 기후조건이 감자를 재배하기에 원활하고 다른 작물에 비해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많았기 때문에 쌀을 경작하기 어려웠던 이 지역에서는 화전민을 중심으로 감자가 주식이었다.
---
단 맛나는 사탕수수라는
甘藷가 어떻게
고구마로 이름을 빼앗기고
지금 감자로 불리는지
그렇다면 현재 감자의 본명은 뭔지...
고구마를 감저라 하지못하고
심지어 감저를 감저라 하지못하는
얼빠진 세상에 살고 있읍니다.
<사실을 알아간다는것은 이미 벌어진사태보다 더 중요한것>
이라는 말을 한번 더 되새겨봅니다
첫댓글 甘藷(감저)라고 쓰고 감자라는 읽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단순한 착오 같아보이지 않은데
무슨 비밀이 있길래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현재 감자라고 捏造된 포테이토의 본명이 土豆 이군요...http://bbs.moyiza.com/bbs/view.php?bbid=story_cook&no=8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