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석(鬱林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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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직에 있으면서 매우 청렴하였음을 비유한 말. 울림(鬱林)의 돌
당(唐)의 육구몽(陸龜蒙)이 사는 집의 대문 밖에는 울림석(鬱林石)이라는 큰 돌이 있는데, 그것은 구몽의 조상 육적(陸績)이 울림 태수로 있다가 그만두고 돌아올 때 행장이 텅 비어 있어 배가 너무 가벼워서 바다를 건널 수가 없었기 때문에 배의 무게를 유지하기 위하여 울림에서 싣고 온 돌이라고 한다. 《唐書 陸龜蒙傳》
육적은 한나라 오군(吳郡) 사람으로 자는 공기(公紀)이다. 용모가 웅장하고 박학다식하여 손권(孫權)에게 발탁되었다. 뒤에 울림 태수(鬱林太守)로 나갔는데, 임기를 마치고 돌아올 때 행장이 너무 단촐하여 배가 가벼워 바다로 나갈 수 없을 지경이었다. 이 때문에 배에 돌을 실어 무겁게 하고서야 출발하였다. 고소성(姑蘇城)의 사람들이 그 청렴함을 칭송하여 울림석(鬱林石)이라고 하였다
울림 역시 청렴한 선비였으나 / 鬱林亦廉士
배에 실을 것 기와 조약돌 아니었지 / 鎭船非瓦礫
문 밖엔 울림의 돌이 놓여 있고 / 門外鬱林石
산중은 바로 화자의 언덕이로세 / 山中華子岡
위천의 대라서 부러워하며 / 不羨渭川竹
울림의 돌이라서 부러워하리 / 不羨鬱林石
울림에서 떠나갈 때 배에 돌을 실었고 / 鬱林行載石
산음에선 즐거이 주렴을 드리웠지 / 山陰好垂簾
육씨의 청렴함은 천고의 돌이거니 / 陸氏淸風千古石
원군이 쌓은 토실 한 시골 사람이네 / 袁君土室一廛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