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에게 익숙한 '마산'이란 지명은 사라졌다.
2010년 7월 1일로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는 통합되어 '창원시'안으로 들어갔다.
오늘 우리 숲감 회원들은 '마산합포구'에서 트레킹과 미술관, 사찰, 성당 등을 찾아서 다양한 풍경과 낯선 골목을 거닐며 여행자의 감성을 마음껏 즐겼다.
첫 일정은 '장수암'
사찰이지만 감탄사를 마구마구 쏟아내게 하던 훌륭한 관광지였다.
해안 언덕에 자리한 장수암은 1996년 창건되었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라 한다.
108계단을 올라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손에 닿을듯한 푸른 앞바다와 하늘, 그리고 양식장 색색의 스티로폼공?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어, 머그잔 가득 담긴 커피를 부르는 풍경이다.
추모공원
이 풍경은 예술작품이었는데 폰카로 표현이 안된다.
콰이강의다리
마산합포구 저도에 있는 관광용 스카이워크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으로,
원래는 1987년 육지와 저도를 잇는 연육교였는데 새로운 다리가 생기면서 현재는 바닥에 강화유리까지 있는 관광용 스카이워크로 조성되었다.
다음은 미산합포구 저도에 있는 '비치로드' 트레킹
전반적으로 완만한 구간이 많고,
중간중간 전망대와 쉼터가 있어 푸른 남해의 바다를 보면서 숲길도 걸을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다.
창동예술촌 골목에서 아구찜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골목을 자유롭게 잠시 걸었다.
옷가게들과 직접 만든 수공예품들을 판매하는 곳들이 있고 저렴해서 쇼핑도 했다.
보도블럭에 수많은 글씨가 쓰여 있는데 궁금했다.
이후 마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족적을 남긴 화가이면서 서예가, 조각가, 건축가였던 '문신'작가의 문신미술관을 찾았다.
1922년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과 일본 프랑스를 오가며 혼자의 노력으로 일과 미술공부를 해서 성공한 분이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미술관은 일본에서 어려서부터 온갖 알바 등을 해서 번 돈을 보내 부지 매입을 했다고 한다.
나는 노예처럼 작업하고,
서민과 같이 생활하며,
신처럼 창조한다, 란 신념으로 평생을 사셨다.
문신미술관은 직접 설계 건축까지 완성하는데 14년이 걸렸고 완공후 1년만인 1995년 73세에 안타깝게 암으로 타계했다.
어렵게 완공하고 작품이 전시된 미술관은 시에 기부해 관리되고 있다.
이분의 연대기를 읽어보며 숙연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미술관 부지도 워낙 넓은데다가 주변에 있는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아 가보길 추천합니다.
건축가 김수근님과 승효상님의 작품
양덕성당
그리고
마지막 일정 '용지못' 야간 산책
마산, 난생 처음 곳곳을 찾아다니며 보낸 특별한 하루였다.
로만 대장님의 한일합섬 야간학교 스토리, 진해 군복무 추억담을 종일 듣는것도 즐거웠다.
사진도 몇 장 주셔서 같이 올렸습니다.
'서울에서 온 이쁜아줌마' 강추로 어만장어 식당에서 이번 여행 마지막 밤 식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두 분 대장님의 유혹에 그 먼 길을 달려오셔서 식사비까지 내주신 마음만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진으로 복습해보니 다시한번 좋았던 순간들이 느껴지네요.
비치로드를 걸으면서 햇살을 온전히 받으며 걷다가, 산길을 바다를 보며 걷고 참, 장수암의 뷰는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예술로 마음이 뿌듯한 오후시간도 행복했습니다. 몰랐던 분야나 예술가에 대해서 배우는 것은 아주 짜릿한 일인 거 같습니다. 모든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개되는 장소들마다 여행의 희열을 선물 받는 감동입니다.
그 자리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대화를 나눌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박3일 종군 기자로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이번 여행, 안전 운전으로 수고로운 봉사를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두 대장님의 티키타카도 재밌어요.
하루별님의 여행후기글 읽노라면 함께 여행다녀온느낌~
세세한 설명과 사진보며 감상합니다
그리고 배울점도 많아요~~♡
멋진곳~ 못보던곳~
잘 꾸며주어 잘보고 갑니다~~♡
대장님께서 숙제를 내주셔... ^^
@하루별 무슨숙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