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일간 하루 한 번 이상 이별하는 커플을 태우거나 이별 후에 우는 손님을 태우네요... 급격하게 많아지는거 같아요. 제 차량은... 이별택시인가요...
요즘 자주 듣는 노래가 생겼네요...
첫 손님 20대 초반의 남자와 여자
헤어지는 이유: 직업
여자는 직업을 못 찾았고 남자는 직업을 찾은 것 처럼 보이나, 여자가 일을 찾기 싫어하는 것 같음. 가는 동안 우는 소리만 들림(일을 하면 될 것을....)
두 번째 손님 20대 중반 쯤 여성
남자가 돈을 흥청망청 쓰고 카지노 다니고 술먹고 난리치는 듯.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울면서 타서 울면서 내림
세번째 손님 20대 중반 남성
둘이 일하는데 여자가 직장 동료랑 X관계함
지 말론.... 모르겠음... 가는 동안 전화로 난리 부르스가 남... 거기서 미안한데... 차는 때리지 말아줄래 했음
마지막 손님 20대 남성 만취상태로 탑승
여자가 친구랑 바람남 ㅋㅋ그러면서 하는 말이 난 둘다 사랑한다고 했다함. 이게 도대체 뭔 말인가 싶은 표정을 지으니 설명해줌 결혼은 탑승자랑하고 연애는 탑승자 친구랑 하고 3명이 같이 살자라고 했다함 ㅡㅡ 별..미친...것을 다보네...
마지막은 좀... 아니지 않나... 뭐 여긴 서양이니까 그럴 수 있다 쳐도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