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칼럼]
판돈으로 ‘나라’ 건 尹과 李의
‘오징어게임’
조기 게양한 채 맞이하는
을사년 새해
망국적 ‘버티기’ ‘입법독주’
멈추라는 경고
드라마보다 잔혹한 현실 속
오징어 게임
與 헌재 구성, 野 쌍특검
양보로 끝내야
조기를 게양한 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할
줄은 몰랐다.
정부는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전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부 수반의 대행으로서 비통하고
송구한 마음”
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놓고 수습은커녕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곳곳을 구멍 낸 정
치권은 더욱 송구한 마음이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실패한 계엄 후
여야 간 예측 불허의 정쟁에 대해
외신은 ‘오징어 게임’ 같다고 보도했다.
탄핵이든 수사든 피해가며 어떻게든
자리를 보전하려는 윤 대통령,
그런 대통령을 빨리 끌어내리고 조기
대선에서 승리해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벌이는 혈투다.
얼마 전 공개된 ‘오징어 게임 2’가
반짝 흥행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리얼리티쇼
‘오징어 게임 계엄편’이 훨씬 극적이고
잔혹한 탓도 있을 것이다.
비석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로
승부를 가리는 드라마 ‘오겜2’와 달리
‘오겜 계엄편’을 이해하려면 헌법
지식이 필요하다.
첫 번째 게임 ‘대통령 탄핵소추’가
이 대표 승리로 끝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
두 번째 게임은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할 헌법재판소 9인 체제 복원을
위한 ‘헌법재판관 3명 임명하기’.
뜻밖에 한 대행이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며
임명을 보류하면서 결과적으로 대통령을
도운 ‘깐부’가 됐고, 대본에 없던
‘한 대행 탄핵소추’와 ‘의결정족수’
게임이 추가됐다.
이제 주인공은 최 대행. 그가 전임자와 달리
여당과 민주당이 추천한 헌법재판관
1명씩 2명을 임명하면서 탄핵심판
무력화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해가게
됐다.
‘오겜 계엄편’의 출연진도 드라마의
상상력을 뛰어넘는다.
12개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자신을 수사한 검사들은
‘이재명 괴롭힌 죄’를 물어 탄핵하고
방탄용 입법을 남발하는 독한 빌런임에도
당내에선 ‘민주당 아버지’ ‘신의 사제’로
추앙받는다.
그런 이 대표도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계엄을 하려다
체포영장을 받아 든 경쟁자에 비하면
평범해 보일 지경이다.
통계학자인 아버지와 화학을 전공한
어머니 슬하에서 법학을 공부했건만
대통령 주변에선 법사와 도사와
보살들이 측근 자리를 놓고 신통력
경쟁을 벌였다.
부인도
“웬만한 무당보다 낫다”
고 자부하는 인물이다.
동양철학자 임건순 씨에 따르면
무속은 철저한 현세주의이고, 모든
잘못은 남 탓, 악귀 탓이다.
무속에 빠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고
“나 감옥 가느냐”
를 묻는다.
여사 의혹은 야당의 악마화 탓,
총선 대패는 선거 부정 탓,
비상계엄 선포는 야당의 입법 독주 탓이다.
대선 후보 시절 손바닥에 ‘왕(王)’자를
써 넣고 다닐 때 망국적 주술 정치를
예고하는 복선임을 눈치챘어야 했다.
참담한 사고로 잠시 멈춘 정쟁은
4일 애도 기간이 끝나면 재개될 것이다.
개인 목숨을 건 드라마와 달리 현실 속
오징어 게임엔 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다.
계엄 사태로 주가가 내려앉고 원화
가치가 추락해 국제 투기 자본들이
알짜배기 기업을 헐값에 쓸어 담으려
어슬렁거리고 있으니 게임을 지속하는
건 경제적 자해 행위다.
제주항공의 아찔한 동체 착륙을 TV로
지켜본 사람들은 대내외적 난기류에
휩싸인 대한민국호가 비상 착륙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살아남을 수나 있을지
공포감을 느꼈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조종석에서 제 발로
걸어 나올 용기도, 책임감도 없어
보인다.
그가 계엄 날 지시했다는
“총을 쏴서라도”
“도끼로 문 부수고”
를 검찰 공소장에서 확인한 정신과
전문의들은 수사보다 치료가 급하다고
한다.
헌재의 탄핵 심리 절차를 밟는 방법밖엔
없다.
아무리 못났어도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건
주권자의 민주적 의사 결정을 파기하는
일이다.
9인 완전체라야 그 결정이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
4월이면 대통령이 지명한 2명의 재판관
임기 만료가 돌아오는데 그때까지 탄핵 심리가
끝나지 않으면 다시 6인 체제가 되는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
결국 윤 대통령을 배출한 죄 있는 여당이
수습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길 기대한다.
헌재 9인 체제 복원을 위한 여야 협
의에 적극 나서고, 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내란죄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도
위헌 조항을 뺀 수정안으로 야당 동의를
얻어 ‘부부의 난’을 단죄하라.
제주항공 희생자 179명을 위해 울리는
조종(弔鐘)은 더 이상 한눈팔지 말고 앞을
똑바로 보라는 경종(警鐘)으로 들어야
한다.
이진영 논설위원
[출처 : 동아일보]
[댓글]
파지도아까운너네
야 계엄도 "정치권"으로 두리뭉실 싸잡아
책임이냐-?
ㅋㅋ 너네가 주구장창 지지만 한 윤석열이
한 게 아니라-?
이제야 윤석열만 손절 하려고 내란 외환 상황에
이딴 비문 비논리 양비론으로 꼴랑 헤어질 결심
펼치는 거야-?
공비 주사파나 찾는 것들이 먹여 살려주니
ㄲㅌ 기관지 다 되었네.
이따위 억지 글이 기고문이 아니라 데스크 발이라니
저기 어르신들 댓글 상태가 너네의 현실이자 바뀌지
않는 미래일 것이다. ㅉㅉㅉ
demopms
무슨 X소리야?
내란범죄 우두머리 처단하면 모든 것이 정리된다.
다른 것은 곁가지다.
동아일보가 독립운동했듯이 반란 범 척결
kdh6379
여기에도 내란선동 세력이 많은 것 같다.
어물쩍 양비론으로 물타기 하며 타협하려 하지
마라.
범죄는 범죄대로 법대로 엄히 처벌하라.
차차 내란선동 세력도 처벌해야 한다.
howardhong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전복 시키려는
반국가세력이
....벌이는 합법을 가장한 반란이다.
....저 주사파 공비들의 반란행위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압, 토벌해야 하고, 이제 그 마지막
순간이 왔다
....가자, 한남동으로...대한민국 대통령을
지키자.
....가자, 광화문으로...자유 민주주의를
지키자.
....대한민국은 자유시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내야 한다.
입짧은망고904
친중 반미 좌파 동아 인민기자의 글을 잘봤다
부부의 난이란다 하하...
야~ 순덕이는 한동훈은 내란수괴를 처단하라
그러더니 너는 부부의 난이냐?
희대 코메디 같은 소설을 쓰는 니들은 친중
스파이 임이 분명하다 하하.
CIA 신고할때 친중 일파를 일소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행한바 친중 동아에 근무하는
이진영이라는 기자가 부부의 난이라며 친중
이재명의 동의를 얻어 진압하라는데 이여자는
중국의 간첩임이 분명하니 미국 입국시에는
미국의 위해를 가할 여자임으로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하하..
이렇게 쓸게 하하..
얌전한기차6
자꾸 이재명 엮지 마라.
윤석열이 21세기에 말도 안되는 계엄으로
우리에게서 자유를 빼앗으려 했고 우리는
거기에 맞서고 있는 중이다.
자꾸 본질 흐리지 마라.
완호
내란범하고 잡범하고 같은 비교 너도
내란동조자???? 미친~~
여기가젤잼나
죄명이는 오징어 게임에 초대 된 것 뿐이다.
굥졸이는 오징어 게임을 계획 한 게 아니라
온 국민을 오징어로 만들 게임을 군바리들과
기획했지.
잘못되어서 어쩔 수 없이 죄명이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시간을 끌고 있지.
진짜 오징어 보다 못한 굥졸이...
어떻게 인간 유전자를 갖고 이렇게 저열하고
끔찍한 행동을 반성 없이 계속 할 수 있는지...
죄명이가 대통령 된다는 보장 없다.
일단 굥졸이와 그의 처 그리고 내란죄 옹호한
국찜부터 몰아내자.
보수는 사라질 수 없다.
지금 국찜 찜쪄 내어도 더 좋은 보수의 사람들
아주 많이 남아있다.
야월10
오징어 게임을 하든 말든 골병드는 건 백성뿐.
howardhong
윤석렬 56.7%
sixguy
나라를 위해 둘다 꺼저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둘다 감옥으로..윤은 평생 감빵이 내 집이려니
하면 된다!
이 무식한 독재자 새끼야!!
blue3
참말로 웃긴게 뭐냐면. 이재명이가 전과4범에
형수한테 쌍욕하고 뱀눈에 검정고시 출신인
인간을 국민의 힘에서는 대선에서 이길 선수가
없냐?
국민들이 바보라서 이재명한테 다 속고있다는
거냐?ㅋㅋ
그래서 윤석열이가 국회에 무장 군인을 투입해서
도끼로 문을 깨부수고 총을 쏴서라도 다
꺼집어내라고 했냐?
그런데 더 웃긴건 이게 내란이 아니란다,
겁만 줄라고 했단다 ㅋㅋㅋ
생각이 이러니 대선 치루기도 전에 이재명한테
쫄아서 저 난리 치고 저 꼴깝을 떠는거다!
둥이할머니
동아의 논설위원이란 것이 이런것들로 있으니
맨날 윤석열 타도로 시작해 윤석열 인간 이하로
폄하는 글로 끝을 맺는데..
잘난것아 너희 그렇게 하치 않게 생각하는인간
가지고 왜 맨날 글쓰니 나는 팔** 살면서
인간 이하로 취급하는 것들은 상대도 안하고
언급도 안한다 너말로
***같다는 윤석열 왜 자꾸 이름 들먹이니 잘난
너희 모시는 이재명 찬양가로 논설 쓰고 칼럼 쓰고
광고하면 되지 웃기는 여자네
너 잘났다며 잘난사람 상대하는 글 써라
하치않은 윤석열 다루지 말고...
라트라비아타
제목이 내용이랑 다르네!
주황
이 나라의 운명은 암울하다.
윤통이 탄핵되면 범죄자이며 내란수괴가 정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국민의 속성을 잘 알아서 현금살포와
유언비어 조장에 능숙하고 자신의 잘못을
상대에게 뒤집어 씌우는 데 일가견이 있다.
또한 한미일 동맹보다 친북중러에 더 관심이
많으며 무엇보다 종북사상이 짙어서 북에
끌려다닐 공산이 크다.
아침이밝아온다
우승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죽어야 하는
'오징어 게임'보다 모든 사람이 죽어야 할 사람들을
골라서 한명씩 처단하는 '북어 게임'이 더
흥행이 되는 새해가되길 바란다.
재밌는시금치02
민주당.니들도 자유롭지 못하지.
섯다고 교만하지 마라.
쓰러지는 건 순간. 결국 국민이 문제지.
선거 잘 해야 된다는 본보기.
양쪽다 찌질하긴. 마찬가지지만 21세기에
계엄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