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시생활 적응기 보름 째 아파트 야트막한 뒷산을 초코랑 둘이 산책하고 내려오는 길가에 농장 주변에서 흔히 봤던 아는 풀들이 눈에 띄길래
옆 뿌리에서 하나하나 떼내면서 가다 서고 가다보니 뒤따라오던 7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아래로 빗질해 내린 초가지붕 머리를 하고 계신 할아버지께서 한 말씀하신다 ㅡ그 풀은 어디에 좋소!ㅡ 내 말 ㅡ아는 풀이라서 꽂아 두려고요ㅡ 했던 말을 못 알아들은 듯 들고 계시던 검정 봉지에서 돌갓을 한 주먹 꺼내 보이며 많다고 가져가겠냐고 묻는다
얼마 전 담가놓은 게 있다고 무안하지 않게 사양을 하고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입가심 제리 하나를 드렸다
똘갓은 이름도 알고 있거니와 꽃이 피면 제비 입속처럼 샛노랗게 피고 갓김치를 담가 놓았다가 한 일 년쯤 지나 돼지 앞다리 살 넣고 찌개 끓여 먹으면 그 깊은 맛이 묵은지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기에
그냥 아는 풀만 가져와서 동전 모았던 호리병에 풀 밑동을 어슷어슷 잘라 가스불 켜고 불 소독을 한 후에 꽂아 보았다ㆍ
2. 어떤 감정은 사랑으로 살지 못해 시가 되고
어떤 풀잎은 알고있다는 이유만으로도
호리병에 꽂힌 꽃이 된다 .
농장에서 허리운동 할 때 사용하던 볼을 올려놓았던 호리병 |
하롱베이 다녀 오셨군요
백종원 식당서도 식사하시고
백화점 정상에서 넓디넓은 한강도 구경하고 보트타고 바다속으로 가서 백색호텔에서 수영도 하고 잠도 주무시고 특급호텔이라 음식도 입에 맞지요
여하튼 잘 다녀오셨다니 반갑습니다
하롱베이서 가장기억에 남는 것은 절에 가기전 입구에서 가야금으로 아리랑 연주하는 두아낙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답니다
앞으로는 자주자주 여행 많이 다니세요
늙지 않는답니다
아하
맞아요
기가 막히게 연주를 하고
가이드청년이 피리를 불고
감사합니다
지제님
다음 주
화요일에 오키나와 갑니다ㆍ
@윤슬하여 오키나와 좋은곳 가시네요
수영도 하시고 사우나도 하시고 국제거리 재래시장도 구경하고 코끼리바위도 구경하시고 세계2번째 큰 추라우미 수족관에서 돌고래 쇼도 보시고 돌고래 먹이도 주고 일본 맛여행 많이 하세요
음식값은 상당히 비싼편 입니다
비싼것 드시기 싫으시면 장어덮밥 12,000원 짜리도 괜잖아요
밥 한공기에 장어 한토막에 간장 한숟갈 입니다
그냥 먹을만 합니다 ㅎㅋ
@지제 ㅎㅎ
지난 번 나고야갔을 때
고사리나물이라고
나왔는데 4물음표 두개 달랑 ㅎ
도대체 지제님은
안 가본 곳이 목포밖에
없는 듯요
감사합니다
@윤슬하여 미아리서 돚자리 깔어셔도 밥 굶지는 안컷써요 ㅎ
목포는 항구다
남농미술관 가고싶어요
근디 다른분 하고는 통화를 하신다고 글도 남겼는데
나는 언제 함 통화 할수있는지 미아리 유명한 박수무당한테 가서 거금주고 점 한번 봐야 겟 구먼유 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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