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놔~~~~
감 떨어져서 못 살겄네에~~~~~미치겠다~
늙었어~
늙었어~
"요 따위로 눈 뿌려주며 화이트 X마스 생색?
하느님과 맞짱 뜨려 힘 모으는 중! 동참하슈~~~덜깬"
요딴 문자 받고 실실 거릴 때도 몰랐었다.
가족 모임으로 팔당에 갔을때만해도 희희락락이었었다.
마트에서 돼지고기 사서 딤채에 모셔 놓고도 몰랐었다.
저녁 설겆이로 하루를 마감하고 세수하고 편하게 티비 앞에 앉았다.
연말이면
연예인들의 의상으로 눈요기감이 되는 연예대상 프로를 한다
암 생각없이
상 타는 사람들의 수상 소감을 바라보면서도 멍때렸다.
그러다가
앤터데이너와 아이디어 상에
전현무~엄태웅~ 와아~~~~~
그 때였다.
번쩍!!!!
띵~용 용 용 용 요 요
아~~~~~놔~~~~~
후기로 수상 소감의 글을 올린다는 것을.....ㅠㅠ
뭔가 찜찜했었던 기분이 그것이었다.
"언니 이거 수상소감이야? ㅎㅎㅎㅎ"
하면서 반디가 내 후기에 올린 댓글을 보면서도
암 생각없이 거기다가
난 후기를 쓰게 된 상황을 길게 설명만 했을 뿐이었다.
수.상.소.감....이란
단어에도 나의 두뇌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었다.
큰일났어~
큰일났어~이젠 경로당 가서 춤 춰야하나봐~ ㅠㅠ
대상을 받으면서
수상 소감으로 후기를 이러이러하게 써야지.....
했던 생각들이 우두망찰하다가 이제야 접속이 됐을까?
대상을 받은 흥분감으로 잠시 두뇌회로에 록업이 걸렸나?
답사후기의 꺼리가 생각이 안나서 애꿎은 뇌내혁명을
끌어내 쥐어짜듯 궁색을 떨었을까?
미치겠다........
참새가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맛깔나게 올려서
내가 하려고햇던 공연의 탄생얘기가 진부하다고 느껴
다른 걸 써야한다에 꽂혀서
수상할 때 생각들이 하얗게 날라갔나봐~ㅠㅠ
아~~~~
참새가 아무 생각없이 김장 김치에 왕소금을 뿌려대고 울었다는 말이
남의 얘기가 아니네...ㅠㅠ
어떻게 말 하려고 했었더라?
도대체 막이 내린 무대에 홀로서서 어처구니 없어하는 난 뭐람?
김빠진 맥주처럼 맥이 빠진 난 이게뭐람?
한 가지는 기억난다.
대장님께서 이 번에는 재미있고 기발한 상을 많이 준비를 하셨다.
호명 받은 사람들이 나가서
상을 받고~ 갈채를 받고~하나 뿐인 꽃다발을 들고~사진을 찍고~
분주하게 오가며 북적거렸다.
그런데 내 이름은 안 부르더라....
내게 해당이 안 되는 상은 그렇다치고
줄 만한 상에도 내 이름은 호명이 안되더라.....
상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 내가 한게 뭐가 있다고~
추우면 추워서 답사도 못가고~
죽전에 정차 안 한다고 못가고~
땡볕에 많이 걷는다고 못가고~
정선에선 산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백령도는 배멀미 한다고 못가고~ ㅠㅠㅠ
그래
2011년엔 저질 체력때문에 답사를 반텀만 다녔잖아~
급 쓸쓸해진다.
큰 상을 바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땐스상.....그거라도 줄것이지.....
하다못해 장모상이라도......
드디어
대상만 남겨 놓았다.
누가 저 대상을 가져갈까?
더구나 올해 대상의 상품은 디카라네~
부상은 정수맘님의 도자기라네~
거기다 전에 없던 혜택!!! 답사신청 1년간 0순위라네~~
와~~~~~
우~~~~~~
두두두두두두두둥둥둥둥
대장님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올해의 대상은?"
"대상은?"
이럴 때만해도 나는 대상을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다.
"대상은?'
"아낙수나무~~~~~~운~~~~~
우와~~
온 몸에 전기가 쫘~악!!!!
앤돌핀이 쏴~아~~~~
대상이 나에게 올 줄 정말 몰랐었기에
기쁨은 배가가 되었다.
아싸~~~~~ 지화자
에헤라디여~~~~ㅎㅎㅎ
수상 이란 참 아름다운 것이에요.
그건
알아 준다는 뜻이니까요.
모놀 가입 7년...
설레발 치면서 잘난체 하면서 웃고 춤추며
재미있게 여행만 다녔는데....
상도 주네요.
정말 감동이에요...
내가 모놀을 사랑하는 걸 알았나봐요.
그러나
모놀 사랑하는 사람들 많은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상을 준것은
아마도
후배들을 사랑하라는 뜻 같습니다. 우헤헤헤 ㅎㅎㅎ
에효~
이런 정신머리로 어떻게 사랑을 해야할지 걱정되지만
모놀 후배(?)님들
머리로 안되면 몸으로라도 사랑하렵니다~~ㅋㅋㅋ
아~그래도 늦게라도 기억나서 해결했다.
꺼억~~
콜라를 마신 것 같이 이제야 속이 후련하네요.
성탄 전야에 모놀 님들에게 성탄을 축하하면서.......감사!!
첫댓글 ㅋㅋㅋ재밌어여~~~늘..현실감있게글을올리시는지...
행복한성탄보내세여~~~~
영차니 님도 메리 크리스마스랑께요~~~~ㅎㅎㅎ
답사에서 만나요~~ㅎ
늘 응원 할 께요, 건강하세요
네에~~~감사합니다~ 베다 님~~ ㅎㅎ
받을만한 상은 대상뿐이였었어~~~~ ㅎㅎ
말은 하늘로 올라가지만 몸으로 하는 예능은 남는다고 어느 달인이 말씀하셨었어..
그대가 바로 세상의 엔돌핀을 모두 모아주는 몸을 가지셨던거야!!!
즐겁게 해줘서 고마워요^^* ㅎㅎㅎ
말은 말속에 묻히고~
행동은 눈속에 각인된다고요?? 푸르미 언냐??
더 신중하게 예능 해야겠네?? ㅋㅋㅋㅋ
언냐 메리 크리스마스!!!
주님이 동참하라고 할때 그거이 미팅인줄 알았는데....미팅이 아니었나봐요~ 난 근무중이었거든요...이런...내 감은 너무 많이 떨어졌어요~~ 적응도 안돼요...이를 어쩜 좋아요? 난 수애가 아닌데.....^____^
땡아~~~ 같이 왔던 작은 여자애는 누구였어?
진도 못 나갔다....ㅎㅎ
언니야~~~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는거야.
나머지 인생 쭈..........................................욱.
알아~~ 오래~~~쭈~~~~~~욱.
그라구 언니같은 재주덩이랑 함께 모여서 논다는건 분명 행운이야.
누가 우리를 이렇게 즐겁게 해 주겠어요.
시시덕거리는 개콘 ?............오 노우!
양수리에서 밥 사주는 애인?.................오 노우!
어깨를 감싸주는 밍크코트?..........................오 노우!
월수입 300 나오는 임대빌딩?..............오 노우!
그런고로~~
언닌 다른데가서 바람피믄 ...............................안 돼 애 애~~!!!
에효~~~바람 필 기력도 읍다~~~정신 머리도 읍다~~ㅠㅠ
한 번에 한 가지씩 밖에 생각 못혀~~ 이젠~ㅎㅎㅎ
멋지게 사는 님이 부러워요^^
함께 합시다~~ㅎㅎ
아낙님의 感은 전혀 떨어지지않습니다. 해마다 마지막까지 남겨져 있는 까치밥...감(枾)입니다. ㅎㅎ 모든 이들의 感이 손바닥안에서 떨어졌다해도 마지막까지 感쥐고 사실 분. ㅎㅎ 제발 아프지나 않으면 좋겠어요. 아낙님을 알게되어 기쁘고 함께 힐 수 있음이 행복입니다. 내년에도 주`~욱~~^*^
팔여사의 건강이 부러워~~~~ㅠㅠ ㅎ
내년에는 답사에서도 뵙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활달하고 즐겁고 긍정적인 기운을 골고루 나눠주시니 그 덕에 즐겁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네에 감사합니다~~청한 님의 새해도 따뜻하시길~~~
1월 답사에서부터 만납시다~~우리(?) ~~킬킬킬
2011년도 모놀의 대상 아낙수나문!!! 했을 때 감동이 그냥 짠~~하게 느껴집니다.
2012년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후배들 더 많이 사랑해 주시고...
변함없이 잔잔한 배려로 모놀을 받쳐주는 풍경이 님이 있어
모놀의 기반이 탄탄하지요~~~ ㅎㅎ 언제든 광교산 오리고기는 오카이??? ㅋㅋㅋ
언니의 재능을 우리만 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큰 무대로 진출하심이 어떨련지..ㅎㅎ
다른 무대에선 모놀 사람처럼 수준높은 관객이 없어서 ~~~
나 이런거 못~~~해~~~나 탑 여배우야~~ㅋㅋㅋ
아낙님........모놀대상....추카드려요.....
내년에는 더 건강해지셔서....답사에서 더 많이 보고 시포요....^&^
내말도~~~ 답사 개근을 하면 그 기분이 어떨까?
그건 건강의 바로미터잖어? 답사에서 얼굴 자주보기~~ㅎㅎ 땡큐
모놀에서 보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놀대상 탈만합니다.
대장님!
굴러들어온 복( 참새, 아낙,팔색조, 등등..)이 많아서
즐거우시죠..? ㅎㅎ
대장님이 수준 높은 멍석을 깔아줘서지요. 명품 무대잖아요^^* ㅎㅎ
옆자리에 앉아있는데
온갖 수상자를 호명하는데
아낙님 호명을 안해서 내가 더
조마조마했다니께~~
대장님의 깊은 뜻을 나중에 알았지만..ㅎㅎ
그쵸? 그쵸? 급 섭섭해지더라니까요~~ㅋㅋ
군말없는 빽땐서 출연~~~ 땡큐라니까요~ㅎㅎ
손바닥 부르트도록 박수 쳤었는데요
다시 축하드립니다.
아낙님께 당연한 상인 것 같아요. 짝짝짝~~~ ^^
마음보다 몸으로 주신다는 사랑 기대됩니다.ㅎ
(저, 아낙님 후배 맞죠? ^^;)
암만~~~암만~~~ ㅎㅎㅎ
다시한번 아낙님의 대상 수상을 기쁘게 축하드립니다. ㅎ ㅎ ㅎ
평소에 아낙님의 글이 다 수상주고도 남을 글인데 거기에 희생까지 하시면서 만인을 웃게 해주시고
엔돌핀 팍팍 뿌려주시니 더할 나위 없는 대상감이십니다.
신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신나는 모놀을 만들어 주셔요.
아낙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데이~~~ 많이 많이요. ㅎ ㅎ ㅎ
범생인 별꽃 님을 쫌~~~~왕창~~~망가트리고싶다!!! 우헤헤헤
재주많은 그녀들 앞에서 항상 찌그러집니다
이렇게 웃고 즐기니 얼마나 행운이냐
몸과 마음을 다해 표현하는 그녀들이 얼마나 아름다우냐
내년에도 쭈욱 즐거울것에 감사하면서........................
내년에는 부부가 함게 답사에서 자주 보기를~~~^*^
아~놔~아낙님의 끼는 어디까지...ㅎㅎ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대상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아낙님의 수고와 땀으로 웃고 울고한 사람들을 위해
내 년에도 더 더 더욱 건강해지셔서 더 큰 사랑으로 후배양성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 해 주실것을 뻔뻔하게 바래봅니다ㅎ^^*
후후후 뻔뻔해도 이뽀요~ㅎ
넘 멀어서 답사 자주 못오는 열매님~~ 안타깝지요~잉~
내년엔 시간과 거리가 맞아 떨어지는 횟수가 많기를~~~~ 비나이다! ㅎㅎ
아낙님 호명할때 제가 전기가 찌릿~~~왔어요...
저는 이번해에 왔기에 아낙님이 대상타는게 당연하다 느꼈거든요...
많은 재주와 식지않는 열정이 아주 대단하십니다.
행복하시길~~~~
고마워요 사랑초 님~~~
그리고 내년에도 답사 많이 다니삼 ~ 물론 건강하게 말야~~같이 많이 웃었으면...
축하해요..아낙 언니 알게 된건 ..나에게 행운 중의 행운이에요
내말도~~~ㅎㅎ ㅎ
무지무지 축하하고요~~~
올해 마무리에서 대상이니까
내년에는
소원하는 일~
반드시 대박터질꺼면유~~~~^^
암만~~~ 고맙구료~ 김사랑~ ^*^
그대가 알게 모르게 모놀의 써포트 맨 이란걸 알아요~
늘~~~함께 합시다!! ㅎ
공연 보며 많이 즐거웠습니다 / 앞으로 죽전에서 자주뵐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
보통 대상의 묘미는 우아하면서도 섹쉬한 드레스가 우선이지요.
아낙님.... 그런 모습으로 왼손엔 디카 오른손엔 도자기로....
대상 인증샷 올려 주세요. ㅋㅋ
아낙님은 가능할꺼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