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엊그제 정선군 여량면의
저렴한 토지를 올려 드렸습니다.
같은 날 촬영한 매물이며
올들어 두번째 올리는 정선 매물입니다.
본 매물은 주거면적이 넓어
시골로 오시고자 하는
가족이 단촐하신 분들은
다른 매물을 보시는게
옳을 듯 싶습니다.
명세를 보시고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현 장 위 치 :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토 지 면 적 : 928㎡(약 281평)
건 평 : 299,82㎡(약 91평)
매 가 : 이억삼천만원정(₩230,000,000)
정선 방향에서
화암동굴 방향으로 10여분
도로 좌측 절벽아래
어천이 흐르고
깍아지른 절벽또한
그대로가 산수화입니다.
타지역과 비교 도로도 좋찮고
애써 정선을 찾는 분들의
기분이 헤아려집니다.
화암면 백전리 용소에서부터
발원한 어천의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흘러갑니다.
열흘도 안되는 봄이 끝나고
어느새 여름이 온것 같은데
시커면 먹구름에 덮혀
한 이틀 찬비가
대지를 촉촉케 하더니
지하에 묻혀 지낸
갖가지 나무새며
잡초들에 심호흡이
예사롭잖습니다.
철 일러 찾아온 어설픈 여름
차갑게 변해버린 날씨에
흔적을 감췄습니다......^ ^
요즈음 날씨는
감을 잡을 수가 없다니요.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피리를 불었다는
취적봉(吹笛峰)입니다.
취적봉(해발 728.2m)을
멀리서 보면
동자가 피리를 불고있는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봉명이라는데
사연인 즉
조선시대 연산군의 네 아들이
이곳으로 유배를 와
감자와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수일 동안 피리를 불며
주위를 거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이들 4형제는 중종에 의하여
어리디 어린나이에
사약을 받고
세상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본 매물 주택에서
창을 열거나 마당에서도
바로 볼수있는
사연 깊은 봉오리로
도보 10여분 이면
취적봉을 오르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명세서에서 보신것처럼
주택의 면적이 장난이 아닙니다.
연면적이 90평이 넘는 집이라서요.
물론 지하에 창고며 보일러실을
포함한다고 해도
순수 생활 공간만도
60여평이니 최소한
서너 가족은 지내셔야
허전 이란 표현이
무색해 질듯 합니다.
주인장
화목으로 사용 할 나무를
잘게 빠게는 중입니다.
주차된 검은 차는 주인장
하얀 차량은
본 중개사의 애마이고
주차 부지는 하천부지로써
본 주택 주인장의
전용 주차공간입니다.
주차를 하고
주택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열두 돌계단이 있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돌아가지 않게
편리함을 추구한 흔적입니다.
집 앞에는 작은 하천이 흐릅니다. 만,
멋스럽다고는 그렇고
갈수기지만 물이 흐르고 있음이
건천은 아닙니다.
강원도 하고도 정선지역은
비가오면 물이 흐르고
비가 그치면 물이 말라버리는
그런 천이 많은데
이런 천을 건천이라고 합니다.
주택은 철근 콘크리트조며
외벽은 치장벽돌 마감하였습니다.
15-6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의 빌라나 연립주택의
시공이 거의 이러 하였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지겹지 않고
아무렴요 흔히들
조립식 주택이라 일컷는
경량주택이나 요즘 대세라 할 수있는
목조주택과 비교 구조에 하자는
전혀 없습니다.
지금도 이런 주택을 신축하려면
적게잡아 평당 400만원은 지불해야 하는데
90평이 넘는 주택이니
어림잡아도 3억6천
토지 개발 비용과
건축 인, 허가비
농지 전용 부담금만 계산해도
골치 아프게 무슨 계산.......ㅋㅋㅋ
그럴거라는 것입니다.
집안에 작은 하우스를 설치
계절보다 이르게
맛난 소채를 생산
밥상에 올려보는
오묘한 재미와 그 맛과 향.......큐 후
이런 소채를 직접 재배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긴다는
흐뭇함과 감사에.........
별것도 아닌것에 호들갑이라구요?
이런 건강하고
신선한 소채를 직접 재배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식사
이런 재미와 기분이
바로 십수년 꿈꾸신
전원의 멋 아닌가요?
시골 생활 장난이 아닙니다.
원만큼 부지런치 않고는
이런 저런 할일들이
태산입니다.
도시에서 오신 분들
경험도 없으시면서
넓은 토지를 찾으시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우후죽순 솟아나는
잡초와의 전쟁......휴 진땀
맑고 신선한 공기의 맛과 향기는
말로 표현 키는 그렇구요.
익숙치도 않은 시골생활
이런 저런 일에 치여
전원생활에 대한
회의가 일기 시작한다면
다시 올라가고픈 생각도
잉태 치 않을까요?
하우스 옆에
검은 차광막을 치고
참나무를 세워
표고 버섯 종균을 넣었습니다.
직접 길러 채취한 버섯맛
맛도 좋지만
여기 저기서
솟아나는 버섯을 보며
흐뭇한 미소에
입이 옆으로 갈라 진다니요......ㅎ ㅎ
문을열면 바로 작은 텃밭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부추밭이 있는데
벌써 두어차례 입에 척척
부추전도 드셨을 거고
그옆에 마늘인가요?
지표를 뚫고 나온
줄기도 먹음직히 튼실 합니다.
받침대를 세우고
머루며 다래나무까지
조금있어 개화기가 되면
확인이 되시겠지만
사과 나무만 해도 10여그루
자두, 매실, 포도, 머루.....등
주인장님
무슨 나무를 심어
정원을 멋지게
가꾸어 볼까
종일토록 생각타가
수면은 제대로 이루실까요?
매물의 주인장께서
이런 일을 너무 너무 즐기십니다.
중개를 하느라 이곳저곳
산천을 누비고 다니지만
줄기나 잎만 보고서는 잘 모르고
열매가 맺히면 확실히 알수있습니다.
외부에서 보아도
팔각모양의 내실이
운치있고 멋져 보입니다.
안에 들어가시면
아지랭이 모락모락
그윽한 커피향에.....흐 흠
분위기를 생각하니
순간 신청곡을 받아
레코드 판을 돌려주던
장발머리 Mr : DJ가 생각나고.......ㅋ ㅋ
화목을 가지런히 잘라 쌓아놓는일
이것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가끔 TV를보시면 나무패는 그런
장면이 나오곤 하지만
해보셔야 안다니까요.
-뒤 안-
사방을 둘러 보아도
하자나 험잡을 곳은 없습니다.
확실한것은
주인장께서
너무 너무
부지런 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넓은 주택에
국민학교에 다니는
손자까지 모두 세식구입니다.
내부를 치우는 것도 장난아니라니까요.
-옥상도 깔끔히 정리 되어있고-
집안 곳곳에 거미줄 하나
얼룩진 곳이 없으니
너무 완벽하신거 아닌가요?
사실 완벽이란 참으로 피곤합니다.
조금 빈틈이 있고
구석진곳도 있어야
그래야 보는 사람도
찾아오는 손도 편안하다구......ㅋㅋ
앞에 보이는 봉오리가
말씀드린 취적봉입니다.
산행을 하신다면
두어시간 땀을 흘려야겠지요.
본 공인중개사가
자료를 확인해보니
연산군의 어린 세자가
취적봉이 있는 버드내(유천리)
에 유배되어 온지
20여일 만에
사약을 받았다고 하는데
세자의 나이가 고작 9살......흐 흠
그 시절엔 핸드폰은 커녕
전화도 없었을 것인데
유배를 보내면서
사약까지 동시에 내렸는지
그럴거면 차라리 옥에 가두어 두든지
뭐하려고 여러 사람을 고생 시키며
멀고먼 정선까지 유배를 보냈는지......
주택 내부 입체도입니다.
제일 좌측 팔각 룸 모습 보이시죠?
구조도 가늠 해보시구요.
현관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보시지요?
덮문 유리창에 어정쩌한 모습은
본 중개사의 폼없는 모습이....ㅋㅋ
-거 실-
밖에서 보았던 팔각까페 모습
내부에 들어와보니
서재겸 침실입니다.
-서재에서 본 창밖-
-안 방-
-안방 화장실-
안방 우측에
-외부 화 장 실-
-귀여운 손주님 공부방-
-주 방 -
-지하 창고로의 출입문-
-지하계단-
-지하 창고-
-식 당-
-다 용도실-
-주방에서 현관방향-
-구들장이 따스한 사랑방-
남으로 부터
봄소식이 전해오지만
노랫가락 아름다운 풀벌레와
산새들이 하나 둘 자리를 비우고
떨어지는 단풍과
마지막 잎새가 매달릴 즈음
해는 서산에 지고
석양에 물든 노을이 스물해져 가면
목덜미에 파고드는 찬바람과
방안 깊숙이 찾아든 찬기운에
옷깃을 여민 발걸음은
어느새 아궁이로 향합니다.
농촌에서는 볏집을 이용
밥을 짓고 군불을 지피었으나
세상이 달라진 요즘은
준비한 참나무 등
화목에 불이 붙어
자작자작 타오르고
아궁이를 중심으로
두 다리를 넓게벌려
자리를 잡아 앉노라면
그 오묘하고 따스한 기분......햐 아
바지도 많이 태워
혼이 난적도 많았구요.
혹여 담배를 말아
구름 과자를 내뿜으시는 분
요즘은 거의 없을 것이고
방안에 가득한 찬기운은
온기를 느낀 순간
자리를 박차고 줄행랑......ㅋ ㅋ
아랫목에서 부터
구들장을 데핀 따스함이
방바닥에 퍼지고
아랫목이 뜨끈해지면서
위로 밀려 밀려
방안을 뒹굴던
그런 시절이 그립지 않으십니까?
요즘은 난방 방식이 다양
이런 멋진 그리움이 없는
아쉬운 세대도 많지만
남쪽은 훈풍이 불어
반소매가 등장키도 했다는데,
강원하고도 정선입니다.
봄이 가까이 온다지만
비가오거나 날씨가 습한 날은
더욱 그리운 온돌의 기운이구요.
발바닥에 온돌의 따스한 기가
접하는 순간
용천으로 부터 전해지는 그 기운
기분이 흡족하고 그리움이 녹아지며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심장의 맥박도 따스해지구요.
오랫만에 온돌방의
참기운을 맛보는것 같습니다.
구들은 부뚜막의 열기를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으로
조상들의 오랜 경험과
시행 착오를 통한 결실이겠고
우리민족의 의식주 전반을 지배하고
주거 문화를 형성하는 기틀이 되었으며
우리에게 포근함과
안락감을 느끼게 해주는
어머니의 품속입니다.
방문을 열고 우측으로
방을 데펴주는 아궁이
이것이 무엇에 쓰이는 것일꼬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렇습니다.
이걸 모른다고
세상살이에 무슨 애로라도 있을랑가요?
집을 빙둘러 베란다를 설치
내부의 공기가 따스하고
분위기 또한 아늑합니다.
-다용도 실-
-외부 보일러 실-
보일러는 심야 보일러
매물과 관련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보여 드리고 싶은 곳도 많고
드릴 말씀도 너무 많습니다.
가끔 올려지는
댓글을 보신분도 계시겠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무슨 너스레가 그리 긴거냐.
그냥 매물만 올리거라.
벼리별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부간에 사랑이 없으면
싸움도 없습니다.
물론 싸움이 없으니
사랑이 없다는 것은 아니구요.
서로간에 관심이 없다면
화를 낼일도 굳이 얼굴을 붉히며
역정을 낼일도 없다는 것이죠.
관심조차 없는데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는가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바쁘신 중에
별볼 일 없는 너스레를 보시고
그래도 관심이 있기에
댓글도 달아 주시고
지적 해주심 감사합니다.
하지만 점포가 크거나
보잘 것 없는 작은 점포라 할지라도
그 점포에 상품이나 진열은
점포 주인이 해야 할 몫이며
고유 권한 이라 생각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진심어린 지적이나
조언은 당연 감사합니다.
매물에 전혀 관심이 없으면서
시비성 댓글을 달으심은
기분도 과히 편치 않으실터
그냥 지나치시면 좋잖을까하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매물과 관련
궁금하신 사항은
아름다운전원개발
010-3372-4949
공인중개사 황 성 남
에게 전화 주시구요.
더불어
평창 부동산.
평창 전원주택.
정선 전원주택. 정선 농가주택.
횡성 및 영월 제천지역에
전원주택이나
주택지와 관련한
문의 사항도
010-3372-4949
033-332-0054로
전화 주시면
최선을 다하여
궁금증을 해소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전원개발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가정과 직장 및
사업장에도 행복에 미소가
가시지 않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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