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항상 선하십니다!" 시편 100편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듣는 소식들이 기쁜 소식들이기만 하다면 그것은 좋은 것일까? 그렇게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인가?
어제는 "제자훈련" 6개월을 주말 빼고는 매일같이 공부했던 학생들이 졸업을 하는 날이었다.
아침 부터 행사 갈 준비 하고 남편하고 가정예배 일찍 드리고 행사를 위한 기도 하고 !!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이미 묵상을 마친 다음이라 카톡을 먼저 읽는데 (한국 시간과 묵상 올리는 시간을 맞추느라 나는 보통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나 3시 가량에 묵상을 한다. 그래서 한국 시간으로 보통 새벽 4시에 내 묵상은 카톡방에 올라간다)
어제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읽은 카톡은 폴린에게서 온 카톡이었다.
폴린은 내가 이전에 몇번 묵상에 올린 적이 있는 것 같다. 아기를 6번인가 유산했다가 이번에는 아기가 그래도 잘 자라고 있다고 했는데 어제 온 문자에 보니 아기가 미성숙한 아이로 제왕절개 수술을 하고 아기를 낳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아이는 태어나면 인큐베이터 안에서 얼마간 살아야 한다고 한다.
즉슨? 도와 달라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나도 사정이야기를 해 주었다. 안식년 가기 전이라 4개월 사역비를 미리 준비하다 보니 지금 내 사정은 마이너스 7천만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손을 기대하도록 하자고 문자를 보냈다.
가정예배 마치고 내 개인 기도시간을 가졌는데 (보통 나는 내 개인기도시간을 먼저 가지고 가정예배를 드리는데 어제는 가정예배를 먼저 드리고 내 개인기도 시간을 갖게 되었다)
기도하면서 주님께 폴린에 대해서 내가 어찌해야 하는지 여쭤 보고..
기도 마치고는 주님이 주신 말씀대로 순종했다.
병원비가 얼마인지는 몰랐지만 내가 돈을 보내고 난 다음 폴린이 알려 온 병원비와 검사비 등등은 내가 보낸 돈과 거의 정확했다.
폴린은 고맙다고 말하면서 자기가 이제 수술 받으면 또 돈을 얼마를 내야 하는지를 알려 주면서 나 보고 절대로 자기 수술비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ㅎㅎㅎㅎ 걱정하지 말라면서 수술비용은 왜 나에게 말해 주시는공?
아프리카 분들의 국민성(?) 중 하나인지라 이럴때 뭐라고 그러면 안 된다. ^^
엊그제는 우리 SAM 을 지금까지 도와 주시던 한국의 이사되는 어느 목사님이 문자를 보내왔다.
한동대랑 지금 MOU를 맺고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랑 비전(?)이 맞지 않으시는지 이제 SAM 돕는것은 접어야겠다고 나에게 정중(?)하게 이해를 구하는 글이었다.
SAM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재정후원을 일으키는데 큰 공헌을 하신 목사님인데 그런 분에게 아침부터 그런 글을 받고 보니... 마음이 기쁠 리는 없었다.
SAM 을 크게 돕던 분이 이런 글을 보내게 되면 일단 "거절"과 연결이 된다.
그 분에게는 진심으로 그 동안의 수고와 헌신을 감사하는 글을 보내 드렸다. 그랬더니 속 사정이 있으신지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 하겠다고 하신다.
주님께 기도했다. 그랬더니 주님 주신 말씀은
"유니스야! 때로는 누군가의 "거절"이 나에게는 새로운 "선택"일 수 있단다. 너를 새로운 자리와 새로운 상황으로 내가 선택했다는 것이지. 그러니 "거절" 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내려가지 말고 "나의 선택"으로 인하여 기뻐하도록 하렴!"
그래서 그 아침에는 "사람의 거절"과 "하나님의 새로운 선택"을 생각하면서 마음에 위로와 힘을 얻었다.
매일 듣는 소식들이 거의 다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해도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가 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나는 매일 선택을 하면서 산다.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시 편 100편
5 -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For the LORD is good and his love endures forever; his faithfulness continues through all generations.
"여호와는 선하시니!"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요즘 나는 시편을 묵상하면서 글을 올리기때문에 시편 강해 설교를 듣는다. 유기성 목사님이 유툽에 올려놓으신 "시편강해 설교"가 있어 보통은 그 말씀을 듣는다.
어제는 시편 119편 설교를 미리 들었는데 어느 자매 이야기를 예화로 드셨다. 하나님께 자신을 다 맡기라고 했더니 그 자매가 지금 외무고시(?) 봐야 하는데 하나님이 그거 하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울면서 질문을 해서리.. 그 자매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려 주었다고 한다.
나도 가끔 이런 비슷한 예화를 설교할 때 할 때가 있다.
어느 자매가 어느 사모님께 "하나님이 나에게 사모하라고 할까봐 넘 무서워요!" 그래서 그 사모님이 "사모가 될 주제나 되고 그런 걱정하라!"고 답해 주었다 하는데 ㅎㅎㅎ
하나님! 그 분은 누구이신가?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다. 그러니 하나님이 나를 향하신 뜻? 선하신 하나님이 나에게 하라고 하는 것은 무조건 선한 것이다라고 믿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온전히 아는 자가 마땅히 가져야 할 믿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나님 잘 믿으면 고난이 따르고 .. 어떻고 저떻고..
고난이 따를수 있겠지! 그러나 그것이 나를 위함이라고 믿어야죵!! 그것이 "하나님이 선하시다"라고 믿는 믿음의 고백 아닐깜유??
내 기도 다 응답해 준다고 그래서 하나님이 선하신 하나님이라고 말하면 되는감유? 쯔 쯔 쯔!! 영어 표현에 "Grow up!" 이라는 표현이 있다. 한국말로 번역한다면 "철 좀 들어라!" 이렇게 번역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이 선하신 하나님이라 감사 드립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을 그대로 믿습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하나님은 선하시기만 하신 분이 아니라 인자하신데 그 인자하심이 얼마동안이라고 말씀하시나요? 영원!! 우와!! 영원이라구요? 그거이 얼마나 긴데요!! 할렐루야!!
세상에 어떻게 이런 좋으신 하나님이 계시는감유?
제가 어떻게 이런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 즉슨 아빠!"라고 부르는 특권을 갖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