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하구간의 특성상 터널의 단면적이 넓을 수록 건설비가 막대하게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전철설비도 T바와 R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직류구간에서는 보통 T바, 교류구간에서는 R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류구간에서 R바를 사용하는 이유는 전차선, 급전선등에 공급되는 전원의 전압이 높기 때문에 R바를 지탱하는 시설물과 전선간의 이격거리를 직류전원보다 더 크게 할 필요가 있어서 시공을 합니다.
R바로 시공할 경우 T바에 비해서 구조물을 지지하는 지점이 절반 정도로 줄고, 시공시에 자동 가선 도르래를 쓸 경우에는 공사비를 줄일 수가 있다는 군요.
2. 지하구간에서 급전선은 바로 강체 구조물 입니다.
강체가선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지지물 밑에 달려있는 T자형 구조물(T바의 경우)이 급전선 역할을 합니다.
3.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상용전원은 단상 교류전원입니다. 전동차에서 쓰이는 전동기는 3상전원으로 차량에 달려있는 인버터에서 단상교류를 3상으로 바꾸어 줍니다. 전동차 내에 장치된 각종 기기들을 구동하기 위한 전원은(ex. 에어컨, 전등 등등) 전동차 내에 장치된 변압기를 통해 전압이 낮춰진 단상전원으로 공급됩니다.
4. 말씀하신다로 전차선이 (+), 레일을 (-)로 하여 회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지면을 (-)로 할 경우에는 전식(전기분해)가 일어나기 때문에 레일을 (-)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