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때도 국가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뤄내며 자신의 지지도가 올라가자 바로 대통령출마를 결심하고...
축협회장자리에 있긴 하지만 정몽준은 진정으로 대한민국프로축구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최근 남녀혼성으로 북한과 친성경기를 벌인다고 들었다...
남자는 20세이하 청소년대표로 뽑아서 혼성으로 말이다...
현재 k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로
안그래도 수많은 대표팀차출에 시달리고 있는 구단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지금까지 어느 나라가 혼성팀 경기를 생각이나 했겠는가???
정말 어이가 없다...단지 흥미를 유발시키고 자신이 대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걸 보여줘서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 또 정치판에 끼어들려는 게 분명하다...
원래는 이 혼성팀 경기에 축협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고 한다..그런데 정몽준의 지시로 수긍했다고 한다..하지만 자기들이 정몽준의 애완견인가?하라고 한다고 꼬리 내리고 "예"하게???
이번 남북통일 축전이 현대그룹의 주도하에 이뤄진다는 명목으로 축협에게 말도 안 되는 압룍이나 행사하고...
이래저래 선수들만 죽어날 수 밖에 없다...
저번에 정몽준을 비난하는 글을 한번 올린 적이 있다..그랬더니 어떤 분이 "그래도 정몽준이 축구에 관심 많고 돈 많이 내잖아요.."하며 옹호한 적이 있다...
그분에게 정말 진지한 축구팬인지 물어보고 싶다...돈이명 다 된다는 사고방식...
정몽준이 정말로 한국축구를 위하는 인물이라면 프로축구를 살릴 것이다..그도 모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그런데 왜 각종 대표팀 투자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프로구단들이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마당에 프로축구를 위한 계획이라곤 아예 세우지도 않는가???
다음은 어떤 신문기자가 쓴 글이다..이걸 보면서 정몽준에 대해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봤으면 한다...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이 오는 25일 오후 4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북한 청소년대표팀과 남녀 혼성팀을 구성해 경기를 벌인다고 한다. 이 대회를 주최한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북측에 전달한 경기 개최안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5명과 6명으로 하고 남자선수들은 슛을 하지 못한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 같은 일은 축구 국가대표팀 사상 처음 있는 희한한 일이다. 주최 측은 이 ‘낯설음’에 ‘축구를 통한 남북의 화해’라는 명분을 덧붙여 팬의 관심을 끌려고 했음직하다. 그러나 이 같은 일은 축구의 상식에서 한참이나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세계대회를 앞둔 남자 청소년대표팀의 상황, 선수를 내준 프로축구단의 심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단견에서 비롯된 것이다.
스포츠 종목 중 유난히 신체적인 접촉이 심한 축구는 그동안 대학축제와 연예인 경기 등 말 그대로 이벤트성 행사를 제외하고는 남녀 혼성팀의 공식경기가 벌어진 사례는 거의 없다. 여자대표팀이나 실업팀이 남자 중학교나 고교팀과 연습경기를 벌인 적은 있으나 마땅한 훈련상대가 없는 상태에서 전력을 극대화한다는 분명한 명분이 있는 경우였다. “축구라고 그동안 왜 이 같은 아이디어를 짜내지 못했겠나.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기에 알면서도 안 했던 것”이라는 한 축구인의 말은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답이다.
오는 30일 UAE에서 독일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03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자 청소년대표팀에 대한 배려도 전혀 없다. 현재 상황은 이벤트나 즐기고 있을 만큼 한가롭지 않다. 청소년대표팀은 25일 남북 혼성 대결을 벌인 뒤 26일 하루 만에 북한대표팀과 또 경기를 치르고 29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출전한다. 11월에는 4·6·8일 2003수원컵국제대회에 나선다. 일정 자체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 보호를 위해 마련한 ‘48시간 이내 경기 불가’라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 큰 대회를 앞두고 체력 소모는 물론이고 1년 넘게 준비해온 긴장이 일순간에 풀어질 수도 있다. 이 같은 비상식적인 일을 한국축구의 최고 사령탑인 대한축구협회가 주도한 것도 문제다. 당초 주최 측은 남북여자대표선수끼리의 혼합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의미 있는 일이니 적극 협조하라”는 정몽준 회장의 지시를 받은 대한축구협회가 남녀혼성 경기로 하자고 수정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에 선수를 내주고 프로경기를 치르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는 일선 프로구단들이 “대표팀의 전력 향상을 위해 선수를 보냈는데 대체 협회가 무슨 일을 하는 건가. 대표팀이 협회나 특정인의 사유물이냐”고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 명분이 그럴싸해도 될 일이 있고 안 될 일이 있다. 협회와 주최 측에 재고를 권한다. 류재규기자 jklyu@
첫댓글 정몽준과아이들(아이들은 축협^^;)의 평소에 하는개x만도못한 행동들에 대해선 돌을맞아야겠지만.. 이번일은 충분히가치있는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선수들이 피곤하긴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번남북경기는 통일에 많은도움이될꺼라고생각합니다. 서로 유대감형성하는데 축구만한게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