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지금으로 부터 딱 2년 전.. 필기 합격을 하고서 실기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이것 저것 할 게 많았거든요 ㅠㅠ (핑계임)
2023년 4월 7일이 필기 유효기간이었고, 저는 딱 이 날짜까지 실기를 치룰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필기 유효가 2달 정도 남은 시점에 실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독학은 정말 힘들다고 판단이 들어
합격자들 대부분이 추천하는 유동균 선생님의 컴활1급 실기 단기 과정을 결제 했습니다.
2월 6일부터 듣기 시작했고, 실기 단기과정 유효기간도 공교롭게 4월 7일이었어요.
4월 7일... 저에게 정말 압박감이 많이 느껴지던 그런 날짜네요.
저는 컴맹은 아니였어요.
어렴풋이 고등학교 때 ITQ 엑셀 따놓은 적도 있었고, 직장에서도 엑셀을 조금씩 써봤으니까요.
그런데... 1급은 액세스도 해야 하고, 솔직히 실무로 사용할 엑셀 함수 수준이 아니였어요.
저는 시간 질질 끄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처음부터 2배속으로 걸어놓고 수강했었어요.
첫 강의를 듣는데 진짜 뭐라고 하는 지 모르겠고 무작정 따라만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1단계에서 그냥 따라만 하라고 하셨지만,
저는 그래도 강의 듣고 따라한다고 실력이 늘어날 것 같진 않아서
1단계에서는 강의 끝나고 바로 스스로 실습해보고, 모르는 부분은 다시 강의를 틀어서 오답노트를 작성했었어요.
1단계에서만 한 강의를 듣는데 실습을 2번이나 한 셈이죠.
엑셀 1강의, 액세스 1강의 요렇게 듣고 실습 하는데도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1단계에서만 2주를 소요 했었습니다.
1단계를 다 끝나면 다들 3단계 특강으로 바로 넘어가시던데
저는 1단계 하고도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석대로 2단계를 진행했었습니다.
2단계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강의 (따라하기) - 실습 - 강의 (오답노트 풀이 / 다시 풀어보기)
2단계에서도 2주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2단계 끝날 때 이미 필기 유효기간이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이었습니다..
1 ,2단계 하는 데만 한 달이 걸렸던 거죠ㅎㅎ
2단계 초반에서 이제부터 확실히 엑셀이랑 액세스를 할 줄 아는구나, 실력이 늘었구나 라는 것 느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시험에서 이대로 나온다면 턱걸이로도 합격할 수 있곘는데? 라고 예상이 들었습니다.
그 러 나 3단계를 마주하는 순간 멘붕이 오기 시작합니다.
강의 초반 선생님께서 항상 짧게 오프닝 코멘트로 격려 말씀을 해주시잖아요?
그때 한 수강자의 사레를 소개해주시면서 "궁금하신 분들은 '연필 띄우고 박살'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서 강의 듣다 말고 바로 합격수기 게시판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보았어요.
저와 같이 분노를 가지신 분들이 많더라구요ㅋㅋㅋㅋ 잠깐 웃으면서 지나갔던 기억이네요.
그치만...........................3단계를 진행할 수록 제 화는 풀리지가 않았어요.
'인간이 풀 수 있는 문제가 맞을까..? 컴활 1급 실기 합격률이 많이 낮은데는 이유가 있구나..'
한 마디로 정 말 어 렵 다!!!!!
선생님이 미워지기 시작했어요.
앞서 저는 처음부터 2배속으로 듣는다고 했었잖아요.
아니 어려운 말을 왜이렇게 빨리 말하냐며 짜증나고, 잘 안될 때면 자책감도 들더라구요.
2배속으로 돌린 건 저인데 괜히 선생님 탓을 하기 시작합니다ㅋㅋㅋㅋㅋㅋ
3단계 듣는 시점에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바쁜 일정을 보냈었습니다.
상반기 공채 시즌이라 자소서 쓴다고 머리를 쥐어 짜내고 있었고,
중간에 놀러도 가고 해외여행도 가고.. 필기 유효기간 1달 남았지만 매우 바쁜 하루하루였답니다.
그래도 할 거는 다 하고 남은 시간에 강의 들으면서 공부했었어요.
3단계 또한 1, 2단계에 했었던 루트 그대로.
강의 (따라하기) - 실습 - 강의 (오답노트 풀이 / 다시 풀어보기)
저는 하루 목표가 하루에 엑셀과 액세스 강의를 2개 듣는 것이었는데,
네..... 그냥 하나씩만 들었어요.
2배속해서 들으면 2시간은 그냥 뚝딱 지나갑니다.
강의 다 듣고 혼자 실습하면 3시간 그냥 지나가요 ^^ 한 5시간은 컴퓨터 붙들고 있네요.
보통 저녁 9시나 10시에 시작하면 새벽 2-3시에 끝내고 잠들었습니다.
필기 유효만료 3주 전 날짜에 시험접수를 하고 공부를 하는데
생각보다 진도를 덜 끝내서 시험을 한 주 뒤로 변경한 채 강의를 듣기도 했었습니다.
3단계 다 마치고 나서야 바로 제가 접수했던 시험 날 (3/24, 3/25)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 접수를 한 주 미룬 게 신의 한 수였죠 ㅠㅠ
저는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시험을 치루는데 진짜 너무 쉬운거예요.
다들 엑셀은 강의보다 비슷하거나 쉽고, 액세스는 너무너무 쉽다고 하잖아요.
저의 경우에는 공부하면서 항상 느꼈던 게 액세스 마지막 쿼리부분에서 항상 점수를 까먹어서
액세스가 오히려 더 어렵다고 느낄 정도였거든요?
자칭 '쿼리 싫어증 환자'였습니다.
네, 액세스 정~말 쉽습니다.
제가 시험을 총 3번 정도 봤었는데 마지막 시험 때는 액세스 15분 남겨놓고 2번이나 확인하고 퇴실했었어요.
그토록 싫어하고 증오했던 쿼리문제도 2번 정도 시도하다보면 풀리더라구요?
시험 끝나고 나서도 내가 이렇게 쉽게 풀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이건 다 유동균 선생님의 계략이에요..
선생님의 컴활 1급 실기 강의는 합격 하기 위한 악마의 수단이랄까..
할 때는 괴롭고, 시간도 많이 들고, 괜히 자존감도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막상 시험치면 상쾌해지는 이 기분, 카타르시스일까요?
덕분에 저는 필기 유효기간 마감일인 4월 7일 일자에
컴퓨터활용능력 1급이라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ㅠㅠㅠㅠ
구구절절 2달 간 공부했던 과정과 시험쳤던 순간을 써보았는데요.
저의 하루일과나 공부 팁을 소개해드리자면 다음과 같아요.
=== 하루 일과 ===
- 오전 : 근력운동, 집안 일, 강아지 산책 등
- 오후 : 낮잠 ㅎ, 유산소 운동, 자소서 쓰기 등
- 21:30 강의 듣기
(그냥 따라만 하기)
- 23:30 혼자 실습하기
(너무 피곤하면 엑셀파트만 하고, 다음날 아침에 액세스 마저 풀곤 했었어요)
- 02:00 오답노트 정리 + 어려운 부분 강의 다시 듣기
- 03:00 취침
=== 1단계 : 강의 시작하고 2주 정도 소요 =====
=== 2단계 : 2주 정도 소요 ===
=== 3단계 : 2-3주 정도 소요 ===
=== 1~3단계 강의 + 실습 총 1달 반 소요 ===
- 강의 틀고 따라하기! (2배속으로 듣기, 필기 X)
- 강의 끝나면 혼자서 실습하기
- 틀린 부분 오답노트, 다시 강의 따라하기
※ 엑셀 TIP
① 계산문제 : 실제 시험에서 vlookup (혹은 hlookup) + match 함수 조합이 무조건 나왔어요.
표를 2개나 참조해서 써야 하니 상당히 복잡했었습니다.
배열 수식은 문제가 2개이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하다보면 됩니다.
② 피벗테이블 : 초반에는 하나만 틀려도 10점이나 감점되다니 하며 절망했었고,
뭐가 행영역이고 열영역이고 저를 힘들게 했던 피벗테이블이지만
값영역 위치, 옵션, 필드영역 설정하는 감만 잡으면 정말 쉬운 문제입니다.
행 - 열 - 필터 영역 구분만 잘 하시면 순조롭습니다.
③ 프로시저 문제 : 레퍼토리가 항상 같습니다. 어려울 것 같지만 하다보면 문제 유형이 똑같습니다.
(등록버튼을 누르면 해당 표 영역에 작성되도록 구현하라 ~)
프로시저 2번문제 버리시는 분들 많은데 저는 안 버리는 것을 추천드려요.
액세스에서도 프로시저가 쓰이기 때문에 놓치면 안되는 부분.
ado개체는 선생님께서도 언급하셨다시피 잘 나오지도 않고, 어려우니 버리세요.
※ 액세스 TIP
① 공통 : 문제 지문을 잘 읽으면 정답의 힌트예요. 절대로 지문을 대충 읽지 마세요!
② 프로시저 문제 : docmd + close, filter + filteron, recordsource는 필수적으로 암기하기
잘 구현이 안되면 1-2문제는 버리시고, 쿼리 문제를 공력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제 시험에서 저 또한 프로시저 1문제는 버리고 나머지를 모두 풀고 나왔습니다.)
② 쿼리 문제 : 크로스탭 쿼리 지문에서 행머리글, 열머리글, 값영역 부분을 잘 분석해보세요.
처음엔 무작정 하다보면 정말 햇갈리는데
실습하거나 오답노트 정리할 때 그림지문을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행머리글은 n개 가능, 내가 작성한 필드명으로 지정가능
열머리글은 1개 가능, 필드명이 expr1 이라도 나와있는 값으로 필드명이 추출됨
이렇게 저만의 루틴인데,
솔직히 다른 분들처럼 하루종일 공부하진 않았고
할 거 다 ~~~ 하고 남은 짜투리 시간에 강의 듣고 실습한 게 다라서
사실 상 제 기준으로는 엄~청! 열심히 했다고는 생각이 들진 않아요.
심지어 질문조차 남겨본 적 없었어요.. 오로지 그냥 강의로만 진행된 나의 공부
그래도 제가 공부하는 과정을 보면 오답풀이 과정까지 포함해서 실습만 3번 정도 하는 거거든요.
다른 분들은 실기 합격까지 짧으면 2주, 보통은 한 달 정도 걸리던데
저는 하루 짜투리 시간 + 실습 2-3회 이렇게 해서 합격까지 총 2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저에게 있어서 4월 7일은 잊을 수가 없는 날짜인 것 같습니다.
필기 유효기간 끝나는 날임과 동시에 제가 실기 합격까지...!
그렇게 저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취득하였습니다.
게다가 TMI긴 하지만 저는 이 날 제가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의 서류까지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정말 기쁜 날이 아닐 수 없네요.
많은 분들이 저의 후기를 보고 합격기운 받으셔서 좋은 결과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정말 조마조마했었거든요.
떨어지면 다시 필기 공부해야지라는 심정이 제일 컸었습니다.
공부하는 내내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항상 들었었고,
선생님이 미웠었고, 하는 내내 짜증이 가득한 적도 있었지만
약 2달이라는 기간 동안 목표를 잡고 시행했더니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선생님이 미웠지만, 현재는 저의 은인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그럼 저도.. 이거 꼭 남기고 싶었는데 드디어...!
unloa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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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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