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은 지난 23일 관내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 AR) 및 메타버스 활용 미래교육’을 실시했다.
클래스 VR을 비롯해 화순 관내 14개의 학교에 보급된 교육용 VR기기를 적극 활용해 교실 속에서 학생들의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수업 속에서 가상현실 기기와 콘텐츠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교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지원했다.
강의보다 실습에 중점을 둔 이번 연수에서는 ‘이프랜드’, ‘제페토’ 와 ‘게더타운’ 등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교사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체험해보면서 그 교육적 가치에 대해 배웠으며, 아반티스월드, 코스페이시스 등 한국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교육용 가상현실 웹서비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화순동면중학교 교사는 “메타버스에 대해 많이 들어보기만 했는데 실제로 해볼 수 있어서 유용하고 흥미로운 연수였다. 직접 사용해보고 연구해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아산초등학교 교사는 “VR기기 등을 수업에 활용해 보면 외국에서 만든 것이 많아서 우리의 환경과 지역에 맞는 콘텐츠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희 교육장은 “다양한 미래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우리 화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미래교육 콘텐츠를 교사와 학생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