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M(공정안전보고서)※
오늘로서 지난 8월 16일(수)~18(금) 3일 동안의
PSM(공정안전보고서) 심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PSM심사는 제가 처음 받아보는 것입니다.
3명의 감독관이 3일 동안 심사하는데...너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전임자가 5월 초에 떠나면서 PDF 파일만 남겨놓고
엑셀과 한글파일은 모두 지워버렸습니다. 거기다
21년 PSM심사시 지적사항을 받은 후 업그레이드를
해놓지 않고 방치시켜 놓은 상태라서...
후임자인 저로서는 더 큰 곤욕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6월 1일부터 근무하면서 미비한 서류들과 지침서,
절차서, 허가서, 결과서 들을 퇴근을 늦게하면서 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정리했습니다.
「특별히 환경안전팀장으로 전 회사 근무 당시 PSM에
대해 너무 무지한 상태로 들어갔다가 혼쭐을 당했습니다.
눈물의 3개월을 버티면서 PSM의 실력을 키웠습니다.
그렇게 나름대로 정리해서 이번 심사에 대비하였는데...」
감독관들은 심사만 여러번해서 그런지 단번에 문제점을 찾아내서는
“과거에 하지 않고 이제와서 뒤늦게 작업한 허가서들은 전혀
인정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한다.
그렇게 만든 것들이 한 두 개가 아닌데.... ㅜ ㅜ ㅜ
함께 PSM심사에 참석한 생산부 차장도 이렇게 힘들고
까다로운 감독관은 없었다며 “역대급...”이라고 한다.
그래도 천만다행인 것은 지금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기업들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올해는 시정사항에 대하여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한다...
참으로 하나님의 큰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사실 나는 PSM의 초보자이기 때문에 많은 지적사항과
시정지시를 받는 것이 더 좋다.
그래야만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정확히 알아서
앞으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시정지시 사항에 대하여 수정 된
결과물을 도출해서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미쳐 발견하지
못한 부분까지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난 것이다.
그런 귀한 일을 감독관이 대신 시정사항에 써놓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제 시정사항 통보서가 도착하면 잘못된 서류양식을 고쳐야 한다.
그 분량이 장난이 아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9월 16일 소방시설관리사 2차 시험이 있다.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이런 점을 미리 간파하고 마음을 비웠다.
지금은 건강을 지키는 것이 1순위이다.
내 주변에서 많은 사람이 병원행이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
더욱이 나는 인생 3막을 앞에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시동을 걸었다.
지금 증보판 찬송가해설집을 만들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속도는 느리지만 천천히 잃은 땅을 회복해나가듯
찬송가해설을 멋지게 마무리할 것이다.
사명을 향한 나의 전진은 쉼과 여유속에서도
천천히 열어나갈 것입니다.
주님 감당할 수 있는 건강과 지혜와 믿음과
용기를 주세요!
2023년 08월 18일(금)
늘찬양교회 김영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