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4 충북 보은군 보은읍 교사리 보은자영고등학교
울 장남 뚱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얐습니다.
인문계 가봐야 신통찮은 성적에서 고전할 것이고, 엄마가 용기없어 못 갔던 학교 농업고등학교를 보냈드랬습니다.
이벤트와 의전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잠시 사진찍고 말 꽃다발은 과감히 현금으로 바꾸고
마침 사무실에 오셨던 가방아저씨(라고 부름^^)에게서 산 쪼만한 자동면도기(ㅋㅋㅋ 어차피 멀리가면 사줬어야 할^^)를 졸업선물이라면서 이쁘게 포장합니다.
짜식... 졸업하는 날까지 복장불량이라 찾긴 쉽군요.
입학할 때 샀던 진초록의 자켓이 안 들어갑니다.ㅋㅋㅋ
초등,중등 졸업 때 단 한번도 이름이 불리어 일어나지 않았던 뚱이, 으와 드뎌 일나 봅니다!!!
애고 주여, 감동의 도가니탕입니다. ㅜㅜ
이 광경, 이거야 조상께 보고할 일입니다. 으와~~
국회의원상도 주는군요.
네이버카페 이량여울이네 홍진원 운영하시는 정문석샘이 찍어주신 사진^^
함께 선 낭자는 졸업상을 휩쓸고 애버랜드 취업한 그댁 따님 여울양.
표정 괜찮은 뚱이
친구랑 소곤대는 뚱이
졸업할 때 까지도 뚱이랑 많이 놀아주시던 2학년때 담샘, 총각샘
만감이 교차하는 뚱.
겨울방학 동안 살이 더쪄서 북녘의 김패밀리처럼 보이는 뚱.
앗, 봤다....
졸업식 노래를 부르는 뚱이들.
이넘보다 고등학교 귀족으로 다닌 넘 있으면 나와보라 하십셔.
뒤에 앉은 2학년생들. 저어기 오른쪽 끄트머리쯤 안경쓴 넘이 동생 존만이.
안경쓴 총각은 중학교때부터 뚱이가 종종 놀러가서 자고오던, 속리산 사는 뚱이 절친입니다.
졸업식 끝!
뚱이 절친들입니다. 하나같이 건실한 총각들이죠.
초딩 때부터 같은 학교로,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까지 16년 동창하게 된 "부랄 이상의" 친구 성진군.
뚱이랑 부친이랑 한 컷!
가족이 같이 찍은 건 카메라를 맡긴 친구가 잘못 눌러서 가족 졸업사진이 없다능....ㅜㅜ
즐겁고 아름다운 하나의 시절이 끝납니다.
이제 각자 다른 길로 가며 이 시절을 추억하겠지요. 좋은 친구들과의 기억은 분명 삶의 힘이 될 테지요.
다들 건강하게 건실한 시민으로 자라나기를...............^^
첫댓글 65회 졸업생,저는23회 입니다,지역의 일군으로 멋진 인생의 설계을,,,,,
대~~선배님이시군요 ^^
축하합니다^^
멋진 대학생으로 성장하기를~
축하해요.......두 아들이 듬직하네요.
큰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소망합니다. -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