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ACT 어떤 시험이 미국 명문대 합격에 유리한가?
미국 대학, 두 시험 모두 인정
SAT, ACT 문제 모두 풀어보고 쉽게 느껴지는 것 선택해야
SAT, ACT 시험에 대한 괴담이 많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ACT를 더 선호한다", "10월달 SAT는 더 어렵다", "SAT는 IQ 테스트다" 등등.. 그러나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두 시험 가운데 어떤 시험이 미국 명문대 진학에 더 유리한가'이다.
전미 대학 카운슬러 협회 자료에 따르면 표준화 시험(SAT, ACT) 점수를 입학 사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는 대학들은 전체 미국 대학의 약 58%다. 두 시험은 미국 대학 입시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두 시험 가운데 어떤 시험이 특별하게 유리하지는 않다. 즉 똑같다는 것이다.
아직도 일부 SAT 학원들은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미국 명문 대학들이 SAT 시험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설명회를 통해 말하고 있으나 이는 거짓이다. 이로 인해 많은 학부모,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나 미국 대학들은 두 시험을 똑같이 받아들이고 있다.
두 시험은 근본적으로 시험 섹션, 시험 시간, 점수, 수학-리딩-라이팅 섹션, 에세이에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2016년 새로운 SAT가 나오면서 두 시험은 매우 비슷해졌다. 차이는 미미하다. 그러나 학생들마다 SAT 시험이 잘 맞는 학생이 있고, ACT를 더 선호하는 학생들이 있다. 취향이다.
SAT 수학은 algebra, data analysis, 일부 pre-calculus, trigonometry, geometry 범위에서 출제된다. SAT에서는 수학시간이 더 주어진다. SAT는 80분, ACT는 60분이 주어진다. 따라서 계산 능력은 좋으나 문제 푸는 시간이 더 필요한 학생들은 SAT 시험을 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ACT 시험은 어떤 학생들이 유리한가? 독해 능력과 독해 속도가 뛰어나고, 문법,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독해 영역은 지문이 길기 때문에 독해 능력이 뛰어나고 독해 속도가 빠르고 기억력이 좋은 학생들은 ACT 독해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 수학은 algebra, data analysis, trigonometry, geometry에서 출제된다. SAT보다 출제 범위가 좁다. 또 SAT와 달리 수학 전 영역에서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다. ACT 시험을 보는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시간이 부족하다"이다.
두 시험 모두 준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시험이 특별히 쉬운 것은 아니다. 공통점이라면 벼락치기 공부로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두 시험 모두 높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시간 조절 능력과 오답 찾기, 뛰어난 독해 능력 등이 요구된다. 결국 주어진 시간에 모든 문제를 풀고 정확한 답을 찾아내기 위해서 시험 패턴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한 시간 조절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어떤 시험이 자신에게 맞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두 시험의 차이를 명확히 알고 자신에 대한 진단을 해야 한다. 두 시험 문제를 모두 풀어보고 자신이 쉽게 느껴지고 점수가 잘 나오는 시험을 선택해야 한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높은 득점을 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결론을 요약하면 두 시험은 미국 대학들이 모두 인정을 한다. 두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오랜 준비를 해야 한다. 방학 때 학원에서 공부를 한다고 점수가 대폭 오르지 않는다. 두 시험 모두 독해 능력이 요구된다. 오랜 독서를 통해서만 고득점이 가능하다. 자신에게 맞는 시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두 시험 문제 모두를 풀어보고 쉽게 느껴지는 유형을 선택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출처: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 http://blog.naver.com/josephlee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