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인문학 축제들이 열린다.
부산문화재단과 부산아동문학인협회는 오는 9일 감만창의문화촌에서 ‘동시작가 동화작가와 함께 나누는 동심의 이야기, 동동동 북(BOOK)을 울려라’를 연다. 먼저 지역 작가들이 함께하는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 ▷동시 마을(동시 손수건, 동시 레고 블록 만들기) ▷힘모아 색모아 뜻담아(걸개그림 제작) ▷신나는 놀이마당▷문화 연계 체험 부스(상상 역할극 놀이 등) ▷버스킹 공연(마술, 국악 동요) 등이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인문학 강연도 준비됐다.
EBS 어린이 드라마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저자인 한정기 작가가 ‘더 넓은 세상으로-극지와 해양환경’을 주제로,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의 저자인 유은실 작가가 ‘나의 마을,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무료. (051)745-7282같은 날 부산에 본사를 둔 커피전문점 ‘더 벤티’는 부산 중구 복합문화공간 ‘카페 노티스’에서 인문학 콘서트 ‘씽크 오션(Think Ocean)’을 진행한다. 먼저 랩퍼 MC 메타가 ‘나의 고백에서 선언까지, 힙합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박찬일 셰프의 ‘요리사 박찬일의 부엌 분투기, 인생 투쟁기’, 서울대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의 ‘즐거운 소풍으로의 삶 :죽음으로 삶을 바라보는 시선’, 배우 박중훈의 ‘챌린지 오션(Challenge Ocean)’ 강연이 진행된다. 참가비 3만 원.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
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