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떻게 생각하면 혼자라는 사실이 가장 외롭게 느껴질 시기! 때 당당히(?) 싱가폴에 다녀왔습니다~
12월 26일~29일, 3박 4일 일정이었고요, 생전 가본적 없던 곳에 여자혼자 간다는 사실이 많이 망설여지긴 했었지만 혹시 저같은 분들 계시다면 절대!! 네버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짐 싸세요~ ^^
그럼 후기 들어갑니다~
12월 26일 - Day 1
창이공항 6시 35분 도착
짐찾고 택시탄 시간은 놀랍게도 7시!!!! - 단 25분만에 공항밖으로 나왔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더랬쬬~
터미널 2로 도착했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오른쪽 끝으로 쭉 걸어가면 택시타는 곳이 있어서 택시타고
페닌술라엑셀시어호텔로 이동했습니다. - 택시비는 싱달러 16
저의 경우 뉴질랜드가 집이다보니 싱가폴까지 장장 10시간 45분이라는 시간이 걸린관계로
도착했을때 너무 피곤했어요. 그래서 애초 계획했던대로 움직이진 못했지만 도보투어를 했답니다.
페닌술라엑셀시어호텔에서 풀러톤호텔까지 걸어서 갔어요. 가면서 보트키 지나고 멀찌감히 클라키도 보고 하면서 싱가폴나이트의 낭만을 즐겼쬬. 플로톤호텔 앞에서 리버보트를 탔어요. 멀라이언파크까지 다 돌고 클라키에서 내렸습니다. 클라키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와 바로 취침
12월 27일 - Day 2
시차적응이 안되서 잠도 잘 못잤지만 일어나기도 너무 일찍 일어나버렸어요.
5시반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6시반에 조식
7시 15분쯤 보타닉가든으로 택시타고 이동 - 싱달러 $5.40
보타닉 가든 참 좋았어요. 운동/조깅 나온 사람들 많았고요..
중간중간에 지도로 내가 어디쯤 서있는지 알려줘서 쌈~빡(?)하게 구경할수 있었어요~ ^^
Visitor Information Centre로 다시 돌아와 그 옆에 있는 카페에 앉아 시원한 과일주스를 마시고
오차드 로드로 이동 - 택시 싱달러 $4.00
여기서 참고하실 사항 - 보타닉가든 화장실은 제래식이랍니다. 깜~짝 놀랐어요.. ㅡ.ㅡㅋ
후기 계속 보시면 알겠지만 제 이번 싱가폴여행의 주 목적은 쇼핑이었습니다
주롱새 공원이라던지 나이트사파리른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처음부터 생각조차 않했고요, 인디아사람들 질리도록 보고 사는관계로 (뉴질랜드에서) 리틀인디아라던지 아랍스트리트역시 별로 관심없었고요.
오차드로드에 있는 쇼핑센터들은 거진 점령하다시피 했는데 ^^;
추천하고 싶은곳은 Shaw House (Isetan), Zara (Hilton Hotel 지나 조금만 내려오면 크게 있음. Liat Tower라는 건물 1층에 위치), Tangs Plaza, WismaAtria/NgeeAnn City. 크리스마스때라 매장들마다 작게는 10%에서 많게는 70%까지 세일하는 곳들이 많아서 때가 참 좋다 싶었어요~ ㅎㅎ
낑낑거리고 힘들게 Sommerset MRT 를 타고 CityHall MRT로 이동, 호텔로 가서 뻗었죠... ^^;;
조금 쉬다가 바로 옆에있는 Funan IT Mall 그리고 CityHall MRT옆의 Raffles City Shopping Centre에 또 구경을 갔떠랬죠.. (이떄쯤은 이미 제 다리는 더이상 감각을 느낄수 없는 상태.. ㅡ.ㅡㅋ)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쉬다가 10시쯤해서 래플즈호텔 롱바에 싱가폴슬링 ($19.80) 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는 맛있떠라고요 *^^*
가는길에 차임스에 들어가서 구경했는데 기대했던만큼 대단하지 않아서 약간 실망.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요. 어쩌면 시간대가 차임스로 따지면 좀 이른시간이었을지도..
12월 28일 - Day 3
이날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났더랬죠.. 6시.. ㅡ.ㅡㅋ
6시반에 조식먹고 7시가 조금 넘어서 도보투어를 나갔답니다~
Parliament Building, Raffles Landing, Asian Civilization Museum, Fullerton Hotel, Merlion Park,
Esplanade, Supreme Court, St. Andrews Cathedral, Victoria Theatre/Concert 그리고 Art Museum까지!!!! 땀 뻘뻘 헥헥 거리면서 호텔로 돌아왔죠. 이때만큼 에어컨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떤적은 없었답니다.. ㅠ.ㅠ
원래 싱가폴오기전에 일정이 2박 3일이었따가 3박 4일로 바꾼건데 엑셀시어에서 하루를 더 늘릴려고 했떠니 자리가 없다 그래서 Hotel 1929 에서 마지막밤을 묶기로 했답니다~ ^0^
그래서 도보투어후에 체크아웃하고 차이나타운의 Hotel1929로 이동했어요 - 택시
Hotel 1929에 체크인 후, 차이나타운 도보투어
차이나타운MRT 에서 CityHall MRT로 이동, City Link Mall, Marina Square, Millenia Walk, Pan Pacific 그리고 Suntec City까지!!! 쭈~~~~욱 쇼핑했습니다.. ㅎㅎ
미치도록 피곤했지만 그래도 숙소로 돌아와 짐을 놓고 센토사로 향했죠.
시간이 이미 7시를 넘기고 있어서 센토사로 들어가 구경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그냥 야경을 볼 생각에
페이버산을 거치는 왕복티켓을 끊고 야경만 열심히 보고 돌아왔습니다. 이후엔 말할것도 없이 쓰러지다시피하고 잠들었고요.. ^^;;
12월 29일 - Day 4
이틀동안 너무 걸어서 피곤하긴 했었나봐요.
7시쯤 눈을 떴습니다...ㅎㅎ
호텔조식을 먹고 체크아웃후 짐을 맡겨두고 Chinatown MRT 에서 Chinese Garden MRT로 이동, Chinese Garden과 Japanese Garden 을 구경했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정도
Chinatown MRT 에서 Bugis MRT로 이동, 파코부기스정션 쇼핑몰을 구경했죠 ^^
세이유백화점도 바로 옆에 있어서 같이 구경했습니다.
Bugis MRT 에서 CityHall MRT 로 이동, Esplanade에 갔습니다.
안에 시원하고 참 좋았어요. 이곳저곳 구경하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집에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사 먹었고요. ^^
이러고나서 Hotel 1929로 돌아오니 오후 3시쯤.
뭔가를 더 할까 고민했는데 몸도 너무 피곤하고 더 가고싶은곳도 없고해서 에라이 그냥 공항으로 가자
해서 공항으로 갔쬬..,. ^^;; 밤 11시 15분 비행기였는데말이에요...
아시아나 얼리체크인을 하고나서 창이공항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다녔답니다.
볼게 많아서 재밌었어요 ^^ 뮤직비됴 계속 틀어주는 코너에 앉아서 음악듣고 뮤직비됴보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델리프랑스에서 저녁떼우고 해리스바에서 타이거맥주 마시고 그랬답니다.
이렇게하여 제 3박4일간의 싱가폴일정이 끝나버렸고요. ^^
아쉬웠던 점은 혼자간 관계로 풍경사진말고는 사진을 찍을수 없었떤 사실.
또 밤에 예쁘게 입고서 나이트나 바 같은데 가고 싶었으나 혼자가기 뻘쭘하기도 했꼬 피곤도 해서 못갔떤 사실... 갠적으로 엘리바랑 주크 나이트 가고싶었거든요...
국제전화카드 10불짜리 샀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꽤 비싸게 먹히더라고요.
오히려 호텔에서 그냥 국제전화 거는게 더 싸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식사는 그냥 다니면서 근처 가까운 곳에서 먹고 그랬어요.
가장 비쌌던 곳은 하얏트호텔의 StraitKitchen이란 곳으로 유명한곳인데요,
점심을 먹으로 갔는데 Local Buffet 였고 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무려 $37이나 했긴 했지만요..
쇼핑은 이곳저곳 다 다녀본결과 오차드가 제일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디가나 같은 매장들이 대부분 번복되는 편인데, 어차피 그렇다면 오차드쪽에서 하는편이 더 볼것도 많고 재밌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옷같은건 그렇게 싸다고 못 느꼈는데 신발은 정말 싸다고 생각했어요. 전 6켤레나 사 왔으니까.. ㅎㅎㅎ 속옷은 비쌌고.. 화장품은 조금 싸거나 비슷하거나 했고요..
가방은 세일을 많이해서 싸게 몇개 구입했어요.
여기까지 후기였고요,
나름대로 많은걸 느끼고 돌아온 여행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된다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
여기서 많은 정보 얻어가지고 가서 여행하기 수월했답니다.
감사드려요.
첫댓글 많은 곳을 알차게 다니셨네요..저두 담에 가면 쇼핑에 중점을 둘랍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