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산 사람 / 솔로몬 (9) / 열왕기 상 11:38~43 / 솔로몬의 죽음
(왕상 11:38)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왕상 11:39) 내가 이로 말미암아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한지라
(왕상 11:40) 이러므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여로보암이 일어나 애굽으로 도망하여 애굽 왕 시삭에게 이르러 솔로몬이 죽기까지 애굽에 있으니라
(왕상 11:41) 솔로몬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솔로몬의 실록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왕상 11:42)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날 수가 사십 년이라
(왕상 11:43)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에 장사 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열왕기상 11장은 솔로몬이 죽는 내용입니다.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한 것이 흠이었다면 솔로몬은 말년에 우상숭배를 한 것이 흠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 후궁 700명, 첩 300명을 두었습니다.
특히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하였는데, 그들이 가져온 신을 위해 신당을 만들어 주고 또한 자기 신하들에게 분향하며 제사까지 하게 하였습니다(8).
2절에 여호와께서 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다른 나라의 백성과 결혼하지 마라. 그들과 결혼하면, 그들이 너희의 마음을 돌려놓아 너희가 그들의 우상을 섬기도록 만들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 여자들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주변의 여러 나라들로 이스라엘을 대적하게 하셨습니다.
에돔 사람 하닷이 일어나 솔로몬과 대적하였고, 르손이 일어나 솔로몬과 대적하였습니다. 급기야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아히야를 통하여 솔로몬의 신하였던 여로보암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열 지파를 주어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왕상 11:29~33) 어느 날,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는 길에 실로 사람 예언자 아히야를 만났습니다.
아히야는 새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들에는 그 두 사람만 있었습니다.
(왕상 11:30) 아히야는 입고 있던 새 옷을 찢어 열두 조각으로 나누었습니다.
(왕상 11:31) 아히야가 여로보암에게 말했습니다.
“열 조각은 당신이 가지시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소.
‘내가 솔로몬에게서 그 나라를 빼앗겠다. 그래서 열 지파는 여로보암에게 주겠다.
(왕상 11:32) 그러나 한 지파는 내 종 다윗과 내가 선택한 예루살렘 성을 위해서 솔로몬에게 남겨 줄 것이다.
(왕상 11:33) 내가 이렇게 하는 까닭은 솔로몬이 나를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미 하나님께서 한 지파 곧 유다 지파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왕상 11:12)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왕상 11:13)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그리고 (34-36)을 읽겠습니다.
(왕상 11:34) 그러나 내가 택한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그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왕상 11:35)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
(왕상 11:36)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언약하셨기 때문에 그 후손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해 볼까요?
첫째, 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했으나 끝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솔로몬이 태어날 때 하나님께서 그를 ’여디디아‘라고 부르며 그를 택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비록 다윗의 열 번째 아들이었지만 왕이 되게 하셨고 많은 지혜와 총명과 부귀영화와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나라가 부강해지자 그의 마음이 온전치 못하고 하나님께서 금하신 이방인과 통혼하였고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나라가 둘로 나누어졌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긍휼하심입니다.
비록 솔로몬이 우상숭배를 하여 나라가 둘로 나누어졌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언약을 생각하셔서 솔로몬의 후손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을 언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한 갈대도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마12:19).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멀리 옮기는 분이시며, 아버지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과 같이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시103:12,13).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에게 언약하시기를(38절)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왕상 11:39. 쉬운) 솔로몬의 죄 때문에 다윗의 후손들에게 벌을 주겠지만, 그 벌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말씀하시기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면 복을 받게 됩니다. 아멘.
솔로몬은 우리에게 좋은 교훈이 됩니다. 그리고 그는 인생의 결론을 이렇게 말합니다.
전도서 12:13~14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전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 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세상만사의 모든 것을 다 경험해보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사람이 해야 할 본분이란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