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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충북불교대학(용화사 부설) 원문보기 글쓴이: 백석기[약산]
고혈압 왜 위험한가 |
방치하면 합병증 유발 스트레스.흡연.커피도 혈압 상승 원인 혈압 높으면 식생활 개선과 운동 필요 동맥에서 피가 흘러가기 위해서 동맥에 일정한 압력이 유지돼야 하는데 이러한 압력이 혈압이다. 동맥내의 혈류의 압력, 즉 혈압은 심장이 수축해 피가 앞으로 나아갈 때 수축기 혈압이라고 하며 심장의 수축이 끝나면 확장기 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은 하루 중에도 변동하는데, 잠에서 깨어난 직후 급격히 오르기 시작해 오전 중에 최고가 됐다 내려가고 오후 늦게 다시 한차례 올랐다가 자는 동안에는 다시 내려간다. 또한 안정 시에 비해 활동 시에 더 높고, 스트레스, 긴장, 화, 흡연, 커피 등에 의해서도 일시적으로 혈압이 오른다. 즉 혈압은 수시로 변동한다. 혈압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0분 전에는 담배, 커피를 금해야 하며, 조용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5분 정도 휴식 후에 측정해야 한다. 또한 한번 측정한 혈압이 높다고 고혈압으로 바로 진단하는 것은 아니며 수일 간격으로 반복 측정, 확인해야 한다. 정상혈압은 수축기 120mmHg 이하, 확장기 80mmHg 이하이며, 수축기 혈압이 140 mmHg이상, 확장기 혈압이 90 mmHg 이상 일 때 고혈압이라고 한다. 정상과 고혈압 사이의 혈압은 고혈압 전단계라고 하며 이러한 범위에 있을 때는 고혈압으로 진행된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주 검사하고 고혈압 진행을 막기 위한 노력, 즉 식생활의 개선과 운동 등이 필요하다.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고혈압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또한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고 알고 있더라도 불편한 증상이 없다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졸중(풍), 협심증, 심근경색증, 신부전증, 심부전증, 대동맥박리, 그리고 말초동맥질환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해 생명에 위험을 주는 병이다. 따라서 고혈압을 “소리 없는 살인마” 또는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때로는 이미 합병증이 생겼는데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아무런 증상이 없어 자신이 고혈압이 있는지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절반이나 되며,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고 알고 있다 하더라도 약 절반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 특히 고혈압은 겨울철에 위험한 병이다. 따라서 자신의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잘 관리하는 것은 건강한 혈관, 나아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