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題木蓮(제목련)
-목련에 제목을 달다
日暖風和時(일난풍화시); 날은 따뜻하고 바람이 순할 때
滿朔花蕾備(만삭화뢰비); 잔뜩 배부른 꽃봉오리는 터질 준비 되었네
神擲一木筆(신척일목필); 신이 나무 붓 한 자루 던지자
孵化文鳥飛(부화문조비); 알에서 깬 문조가 날아가네
* 압운; 備 飛
* 뢰(蕾); 꽃봉오리
* ‘일난풍화’는 목련의 유명한 화제(畵題)로 쓰인다. 목필은 목련의 다른 이름이다. 꽃눈이 붓을 닮아 그리 부르고, 꽃이 필 때는 그 끝이 북녘을 향한다 하여, 일명 북향화(北向花)라 한다,
* 졸저 한시집 『北窓』 제66면. 2015. 5. 30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 문조. 사진 다음카페 사랑스러운애완조류 미나ri 인용.(2009. 8. 20)
첫댓글 그 하얀 목련이 예쁘지요. 그런데 이상하게 목련 꽃을 보면 힘들어도 보입니다. 뭐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네! 봄에 하얀 꽃! 송이가 크지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