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기를 사려고 해요.
오랫동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사기로 결정했어요.
제 고민의 시간이 길었던 건
집안일이 갈 수록 늘고 있는데
여기에 빵만드는 것까지 보탤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그래도 제빵기를 사려고 해요.
1. 빵을 좋아해서 빵 사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
2. 집 근처 유기농 매장에 빵이 없을 때가 많다.
3. 자꾸 제과점 빵에 눈길이 간다.
대충 위와 같은 이유로 제빵기를 사려고 하는데
어떤 기능을 가춘 어느 회사 제품이 좋을지요?
카이젤과 오성사 제품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있던데
오성사 게 많이 싸던데 괜찮은지요?
또 식빵, 카스테라 정도 만들 수 있는 거면 될까요?
제가 눈여겨본 제품은 오성사에서 만든
7만원대 제품이 식빵과 카스테라를 만드는 3-4인용이었는데
이렇게 용량이 작고 가격대가 낮은 것도 쓸 만할까요?
또 제품 구입과 더불어 빵 만드는데 밀가루 외에
뭐가 더 필요한가요?
우유, 계란 정도면 될까요? 아니면 글루텐 같은 것도
있어야 할까요?
제빵기외에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인터넷으로 살 때
어디가 좋은가요?
빵 만들어 드시는 분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글 올립니다.
새벽 3시에 빗소리 들으면서 올리는 글로는 참 매력 없네요.
첫댓글 저는.. 제품에 대해선 잘 모르겠고요. 밀가루, 우유대신 물이나 두유나 쥬스를 만들어 넣고, 버터대신 포도씨 기름, 소금등을 넣습니다. 그리고 이스트.. 이러면 식빵이 되고요, 카스테라를 만들땐 계란이 필요하겠네요.
저도 오성 제빵기를 샀는데 좋더라구요..제빵에 필요한 재료들은 제품 설명서에 용량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참 편리하구요...글구 아이베이비에 한두번 사용한 중고 제빵기가 4~5만원 정도에 나와있기도 해요.. 저는 681JD를 57600원에 구입했어요.G마켓에서요..도움이 되셨을런지요??
두분의 조언에 힘입어 드디어 제빵기를 구입했습니다. 어제 낮에 도착한 제빵기 어제부터 오늘밤까지 모두 4번 돌렸습니다. 우리 동네 아이들, 엄마들 모두 신났습니다. 지훈맘께서 말씀하신 오성사 제품으로 샀는데 성능이 아주 좋네요. 다른 분들께도 강추입니다.
태현이네 빵맛도 보고 싶네요. 저도 작년부터 고민을 했는데 아직까지 못사고 있지요. 맛있는 빵 많이 해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