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희생( 10. 27)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송』 287장 예수 앞에 나오면
『기도』 맡은이
『오늘의 말씀』 히브리서 9장 1~28절
1.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2.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6.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6.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17.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
18.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19.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 말씀 나누기 』
첫 언약의 시대에는 대제사장이 해마다 짐승의 피를 가지고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자신을 희생하심으로 완전하고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새 언약의 시대를 열어 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되었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며 살게 되 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첫째, 첫 언약의 속죄가 담겨 있습니다(1~10절).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에 따라 대제사장은 자기와 백성들의 허물을 위하여 일년에 한 번 제물의 피를 들고 지성소에 들어갔습니다.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 17:11)."라는 율법의 규례에 따라 피로써 죄를 씻는 속죄의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이러한 속죄의 첫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새 언약의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고 죽으셨습니다(요 19:34). 예수님의 십자가는 피로써 죄를 씻는 첫 언약을 완성한 새로운 속죄의 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첫 언약의 시대가 개혁되었습니다. 우리는 첫 언약을 완성하며 새롭게 열어 주신 언약의 새시대를 믿고 살 아야 합니다.
둘째, 새로운 언약의 속죄가 담겨 있습니다(11~22절).
첫 언약의 시대에는 속죄를 받을 때마다 속죄 장소인 성막과 제물의 피와 지성소로 피를 들고 갈 대제사장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언약의 시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흠 없는 피를 흘리심으로 죄를 용서하는 새로운 언약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자신의 피로 값을 치르심으로 우리를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완전한 길입니다. 다른 대제사장도, 다른 제물도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길이십니다. 새로운 언약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옛 언약과 같이 다른 속죄의 길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오직 예수님의 피만이 우리를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그를 섬기게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언약의 속죄가 담겨 있는 십자가를 믿음으로 붙잡아야 합니다.
셋째, 영원한 언약의 속죄가 담겨 있습니다(23~28절).
대속죄일은 해마다 반복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새로운 제물과 대제사장의 예식을 통해 속죄가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첫 언약의 희생 제물과 같으셨다면 우리를 위해 자주 고난받으셔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새로운 언약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유일하고 완전하며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후 시대의 모든 사람을 위한 유일한 속죄 방법입니다. 이천년 전 골고다에 서 흘리신 피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죄를 씻어 줍니다. 처음 회개 할 때도, 성도로 살아가면서 죄의 유혹과 싸울 때도, 최후 심판의 자리에서도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앞세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영원한 속죄의 언약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는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라는 첫 언약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해 완전한 대속을 완성하셨기에 더는 우리에게 다른 제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반복되는 속죄의식이 필요없는 영원한 속죄이기에 한 번으로 족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은 우리는 속죄의 은혜를 믿으며 감사함으로 누려야 합니다.
『말씀 행하기』
• 묵상질문 :
1. 지성소와 같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특별한 장소는 어디입니까? (3절)
2. 십자가의 은혜를 가슴에 품고서 끊어낸 죄악의 습관은 무엇입니까? (14절)
3. 우리가 심판 앞에 설 때 하나님은 무슨 말씀을 하실까요? (27절)
• 삶의적용 : 한 주 동안 십자가를 가까이하면서 내 삶에서 십자가는 어떤 의미인지 깊이 묵상합시다.
『중보기도』
•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 (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