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19. 여덟째 주.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3장)
신앙고백
찬송 40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기도 김복순 권사(549)
성경말씀 로마서 13:1~14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My Way 2 내가 가야 하는 길 2
찬송 193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광고 1 탐장-방금숙 권사, 2 팀장- 박이순 집사, 3 팀장- 이명자 권사,
신우회 총무- 강성자 권사, 가족방문 – 박영숙 집사 둘째 아들 부부
팀장 회의(3월 3일 오후 6시, 미트랑 참숯 소고기 전문점, 전화 851-2700)
목사님 서울 출장(21, 방송국 스튜디오 공사 관련)
찬송 543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반달, 윤극영)
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이것은 유사 이래 우리가 공동체를 이루면서 살아왔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제 국가라는 정치적 공동체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정부를 두었습니다.
정부는
국가를 통치할 권위를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사회적 조직체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국가, 국민 위에 군림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 개개인이 주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은 정부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국민을 대신해서 주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권력을 이양받은 윤석열 정부가
주권자인 국민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 국가는
입법, 사법, 행정으로 삼권분립 되어 있어서
서로를 견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삼권분립의 원칙이라 합니다.
그래서 정부의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서
주권자인 국민을 검찰 권력으로 협박하고
폭력 수단을 행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대통령과 의회와 대법원의 권력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1절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절,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절,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절,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절,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6절,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절,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8절,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절,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11절,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절,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절,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절,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목사님은 오늘 이 말씀을 대하는 순간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책을 덮어버렸습니다.
1절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절,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어떻습니까?
이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이겠습니까?
지금 윤석열 검찰 독재에 굴복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온 국민이 얼마나 불편합니까?
지금 온 국민이 얼마나 불안 불안합니까?
이러다 낙동강 오리알 떨어지듯
대한민국이 삼류국가로 떨어지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서두에 국가와 권력이란? 무엇인가?
지루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말 윤석열 권력에 복종하라는 말입니까?
악법도 법이란 말보다 더 우스꽝스럽습니다.
도대체 사도바울이란 놈이 누구길래
이런 무식한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일제강점기 이완용 같기도 합니다.
우리 동족이 굶어 죽든, 몽둥이로 맞아 죽든, 총 맞아 죽든
나만 잘 살면 되는 것입니까?
이 말을 대하는 순간
정말 화가 치밀어서 온종일 설교를 준비할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에 목사님 몸도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짜증 나는데
오늘 성경 말씀까지 짜증스러워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정말 못 된 권력에 복종하라는 말입니까?
그래서 성경을 덮어버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우리 집 길고양이 이름이 박 서방입니다.
우리 박 집사님이 자식처럼 잘 돌봐 주니 우리 집만 맴돕니다.
이제 고양이몸집도 제법 커졌습니다.
목사님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니 졸래졸래 따라오더니
먹느라 정신없습니다.
그런데 몸집이 더 큰 노랑 고양이가 나타나니 기겁을 하고 도망칩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박 서방 고양이에게 에잇, 비겁한 놈!
그러면서 사도바울이 처한 역사적 배경을 생각해 봤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제국에 눈치를 봐야만 했던 서슬 퍼른 시대에 살았습니다.
♪푸른 하늘 은하수♪ 동요를 만들던 일제 강점기 때,
민족의 서러움을 달랬던 윤극영 선생처럼
사도바울의 슬픈 심정도 그랬을 것입니다.
성도들이여, 조금만 참으며 이 서러움을 이겨냅시다.
7절입니다.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그저 네 할 일에 충실하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2장 15~22절입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 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그냥 묵묵히 이렇게 살면 되는 것인지?
이것이 믿는 자의 본분인지?
이것이 나약한 국민의 몫이 되는 것인지?
또한, 오늘날 교회 목사님들처럼 복종만 강조하는,
그리고 헌금만 강조하는.
그래서 대형교회가 얼마나 놀부가 되었습니까?
그런데도 우리 성도님들은
강아지처럼 꼬리만 흔들면 되는 것인지?
하나님께 물어볼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아니겠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 자체입니다.
그러나 목사님도 대동소이大同小異 아니겠습니까?
전주에 목사님 막내 동생이 통합 측 교회 장로님입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한 번씩 교회 일로 전화가 옵니다.
형, 우리 교회 목사님이 이러이러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러면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목사님과 맞서지 말아라.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니
항상 중립에 서서 기도하며 대해라.
정답은 아니지만
그냥 조용히 살자는 것입니다.
우리 아버님도 기장 교회 수 장로님이셨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과 항상 맞서 싸웠기 때문에
목사인 제가 청년 시절에 너무나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8절입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참 아름답습니다.
인류 역사에 사랑이란 말처럼 아름답지만 슬픈 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로미오와 줄이엣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그리고
견우와 직녀가 칠석날만 되면,
은하수를 건너 만난다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
직녀는 옥황상제의 딸입니다.
직녀는 베도 잘 짜고 예쁘고 마음씨가 고와서
옥황상제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견우는 소를 키우는 성실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옥황상제가 가상히 여겨 직녀와 결혼시켰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두 사람은 일은 하지 않고 마냥 놀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견우는 동쪽에, 직녀는 서쪽에 떨어져 살게 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서로 그리워하며 흘린 눈물에 홍수가 나서
수많은 사람과 동물들이 떠내려갔습니다.
이를 견디다 못한 동물들이 일 년에 한 번 칠석날만이라도,
견우와 직녀를 만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높이 날 수 있는 까치와 까마귀가 자신들의 몸으로
은하수에 다리를 놓았습니다.
10절입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아름답고 거룩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했습니다.
십자가 못 박혀 죽음이 사랑의 완성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사랑의 미완성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을 때까지 티격태격거립니다.
그래서 사랑은
늘 눈물로 써 내려가지만 쓰다만 편지입니다.
그렇지만 사랑은 내가 죽을 때 끝(완성)이 납니다.
11절입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절,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전국 노래자랑을 외치던 송해 선생님(95)의 음성은
지금까지도 우리 귓전에 쟁쟁합니다.
그리고 가족 오락관으로 우리 국민을 즐겁게 했던 허 참씨(73)의 음성도,
몇 대 몇! 울려 퍼집니다.
소설가 이외수 씨는 76세에,
일본 전 총리 아베도 불과 68세에 장난감 같은 총에 맞아 죽었고,
그렇게 예뻤던 최진실 씨는 39세에,
강수연 씨는 56세에
가수 이지한 씨는 24세에 이번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되었습니다.
이분들 모두 꽃처럼 한 시대를 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이 구만리라지만
이렇듯 죽음이 어디 멀리 있겠습니까?
목사님은 장례 예배만도 100여 차례 드렸습니다.
그래서 죽음이 곧 또 다른 삶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얼마 전
마트 한구석에 놓여있는 노랑 프리지어를 사다가 꽃병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곧 시들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아름다운 꽃일지라도 열흘을 못 간다 합니다.
그래서 벌써 깰 때라 함은
벌써 죽을 때가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철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0장 6~8절입니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끝으로 반달‘ 동요를 불러보고 마치겠습니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
감사합니다.
묵상, 인애하신 주님, 전쟁통에도 아기는 태어납니다.
죽어라 먹고살기 힘들어도 노랑 개나리 산수유는 때가 되면 피어납니다.
인애하신 주님, 이것이 세상의 이치 아니겠습니까?
못 난 나 한 사람 죽는다고 세상이 종말이 오겠습니까?
그러니 티끌과 같은 우리 인생 너무나 허겁지겁 살지 말고
조용히 하늘 한 번 올려다보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나 홀로 산책을 하며 생각하게 하옵소서.
나 한 사람 죽으면 나 한 사람 없어질지라도 세상이 변함없으니
그냥 조용조용히 제 홀로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오늘은 주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면서 겸손을 배웁니다.
주님 은혜에 감사하면서 사랑을 배웁니다.
이런 신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송합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주님 요란한 세상에 나만 홀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처럼 죽기까지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어렵겠지만 믿음으로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헌금, 주님 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주님 은혜 가운데 평강을 누리오니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주님께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
또한 헌금을 드립니다.
주일, 주정, 감사 헌금을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삶을 드립니다.
우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용감하게 살 수 있도록 격려하여 주시옵소서.
아픈 자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물질적으로 시험 들지 않도록 채워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축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교통 하심이
불편한 세상에서 불합리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는 우리 성도님들 머리 위에
가정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