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피부과전문의들이 피부과 학회에서 원형탈모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08nm 엑시머 레이저 치료효과를 국내 최초로 발표, 눈길을 끈다.
닥터비안네 카톨릭피부과 김윤성 대표원장을 비롯, 김협 원장· 이상원 원장은 지난 18-1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 59차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308nm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원형탈모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부분적 원형탈모증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치료를 시행,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원형탈모증 치료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도포와 병변내 주사요법, DPCP면역요법 등이 있다. 최근의 몇몇 연구에서는 원형 탈모증 치료에 전신 또는 국소 광화학 요법(PUVA)과 단파장 자외선 B(narrowband UVB)의 치료효과에 대해 보고되면서 원형탈모증 치료에 자외선의 잠재적 효과를 강조했다.
308nm 엑시머레이저는 T세포(T-cell)고사를 유발할수 있어 원형탈모증을 치료하는데 있어 효과가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
닥터비안네 카톨릭피부과 김윤성 대표원장은 “308nm 엑시머레이저는 건선과 백반증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을뿐 아니라 일부 연구에 의하면 원형탈모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에서는 308nm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원형탈모증 치료에 대해서는 보고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닥터비안네 카톨릭피부과 의사들은 ‘308nm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건선치료” 효과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학회에 보고했다.
이들은 그동안 병원을 찾은 건선환자들을 대상으로 308nm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를 시행,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건선은 인구의 1-2%정도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만성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사용되는 건선의 치료법으로는 국소 또는 전신 연고 도포, 자외선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으며, 이중 308-313nm 파장의 자외선B를 조사하는 단판 광요법(narrowband UVB)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308 nm 엑시머레이저는 T세포(T-cell)고사를 유도해 건선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닥터비안네 카톨릭피부과 김협 원장은 “많은 연구를 통해 308nm 엑시머 레이저가 건선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면서 서구에서는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며 “하지만 국내에서 치료효과에 대한 보고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송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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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엑시머레이저로 원형탈모 치료한다는 기사네요..원형탈모는 우리가 카페에서 얘기하는 탈모와는 좀 다르죠..원형탈모는 노력하면 완치가 되는 확률이 90%가 넘습니다. 어찌됐건 완치가 된다는 게 부럽네요..